이직이나 퇴사가 잦은 이유는 아마 ‘흥미나 관심이 빠르게 변해서’이지 않을까.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는 온라인 캠페인부터 오프라인 행사를 기획하기도 한다. 더군다나 고객사의 산업군도 다양해서 신규 프로젝트를 맞닥뜨릴 때마다 색다른 느낌이 든다. 늘 새로워, 짜릿해! 같은 쾌감은 아니지만, 이런 점들이 매번 호기심을 갖게 만든다고 할까. 이 일을 계속 하게 되는 원동력이 되어 주는 것 같기도 하고. 또, 회사 밖에서는 새로운 취미들을 만들어서 관심을 가질 다른 요소들을 꾸준히 채워주기도 했다. 회사 일과 큰 관계는 없지만 말이다. 다른 언어를 취미로 배운다거나 악기를 연주한다거나, 게임을 하는 등 평소에 굉장히 많은 곳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쯤 되면 취미를 늘리는 게 취미인 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