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당하는 프로덕트를 성장시키기 위한 이것저것을 하고 있다. 광고도 돌리고, 프로모션 기획도 하고, 콘텐츠도 만들고...
어쩌다 그 일을 하게 됐나?
학생 때부터 이것저것 만드는 것을 좋아했다. 내가 만든 결과물에 사람들이 반응하고 수치가 달라지는 게 재밌어서 시작한 듯 하다 (ST...A...Y...)
언제까지 그 일을 할 것 같나?
내가 재미를 느끼고, 잘 할 수 있다고 느낄 때까지. 요즘은 경험해보지 못한 산업군에서 새로운 일들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다.
일을 하다가 현타가 온 경험이 있는가.
엄청나게 공들인 프로젝트가 생각보다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 그리고 지표가 좋아져도 이게 마케팅 덕분에 좋아진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때. 내 역할에 대한 의구심과 마케팅이란 직무 자체에 대한 현타가 온다. 허허…
일에서 현타가 찾아왔을 때, 어떻게 해결했나.
솔직히 그때그때마다 다른 것 같다. 사이드 프로젝트를 해보기도 하고 (저도 뉴스레터 합니닷)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읽기도 하고. 요즘 링크드인을 보면 세상에 열심히 사는 분들이 정말 많아서 자극 받는다. 물론 자극도 적당히 받아야 좋다는 걸 알기에 완급조절을 하려고 노력하는 중. 혹은 더 나아지는 모습이 조금이라도 보일 때 셀프 칭찬을 많이 해주려고 한다.
풀칠의 모토는 ‘밥벌이 이상의 풀칠을 위하여’다. ‘돈 벌어야 해서’ 말고 다른 일하는 이유를 하나만 꼽는다면.
일상의 규칙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좋든 싫든 일은 내 삶에 들어와 있기 때문에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일하는 시간이 지옥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사소한 성취와 즐거움을 잘 찾는 직업인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