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orkl, 세계 에듀테크 상 최종 후보 25에 올랐습니다
기분 좋은 소식이 하나 들어왔습니다. 저희가 한국에 소개하고 있는 Snorkl이 글로벌 에듀테크 프라이즈(Global EdTech Prize) 최종 후보 25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7월 22일 발표된 스타트업 부문 명단입니다. 이 상은 세 부문으로 나뉩니다. 이미 규모를 갖춘 회사들이 겨루는 메이저 부문, 이제 막 크고 있는 스타트업 부문, 그리고 수익보다 문제 해결이 목적인 비영리 부문입니다. 부문마다 25개씩, 전 세계에서 총 75개가 남았습니다. 그중 하나가 Snorkl입니다. 이 상, 알고 보면 좀 특별합니다. 보통 이런 시상식은 투자자나 업계 전문가가 상을 줍니다. 그런데 이 상은 마지막 결정을 선생님들이 합니다. 후보를 추리는 건 심사위원단이 하지만, 최종 수상자는 행사에 참석한 교사들이 직접 비밀투표로 뽑습니다. 한마디로 "발표 자료가 근사한가"가 아니라 "목요일 3교시에 아이들 서른 명 데리고 진짜 쓸 만한가"를 묻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이 상을 꽤 믿는 편입니다. Snorkl이 이 기준에 강한 이유도 여기서 나옵니다. 수업 중에 질문을 던지면, 늘 손 드는 아이만 손을 듭니다. 나머지 스물몇 명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시험지를 받아보고 나서야 알게 되죠. Snorkl은 객관식 답을 고르라고 하지 않습니다. 화면에 그림을 그리면서, 자기 입으로 설명하게 합니다. "왜 그렇게 생각했어?"를 선생님이 서른 번 물어볼 필요가 없어요. 서른 개의 설명이 알아서 한 화면에 모입니다. 교실 앞에 나와 발표하는 건 무서워해도, 자기 자리에서 조용히 말하는 건 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 아이들 목소리가 이 도구에서는 들립니다. 연수 때마다 선생님들이 가장 놀라시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이왕 소개하는 김에, 세 부문 명단을 통째로 옮겨 적어 봅니다. 이름만 훑어도 요즘 세계 교육 시장이 어디에 돈과 사람을 쓰고 있는지가 보입니다. 메이저 부문 25 이미 규모를 갖춘 회사들입니다. 카훗이나 듀오링고처럼 우리에게도 익숙한 이름이 여럿 보입니다. 5E Labs — 홍콩교육대학교 (중국·홍콩)
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