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사람> ⭐️⭐️⭐️⭐️⭐️
보고 또 봐도 보고 싶은 인생 영화처럼 살면서 두고두고 읽고 싶은 나의 '단 한 소설'이 되었다. 인생의 좌우명이기도 한 '메멘토 모리'라는 말은 죽음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데 있어서 큰 영향을 준 문구다. 그런데 <단 한 사람>은 책 한 권에 걸쳐서 죽음에 대한 나의 긍정적 인식을 한층 강화시켜주는 것은 물론, 죽음의 존재를 알기에 내 삶과 주변 사람들을 비롯해 자연을 포함한 이 세상 전부를 더욱 사랑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만든다. 삶을 살아간다는 걸 느끼게 해줄 소중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고 나니 "인생은 B(Birth)와 D(Death) 사이의 C(Choice)"라는 말을 바꾸고 싶다. 인생은 B와 D사이의 C(Current)가 아닐지. 자연의 섭리에 따라 태어나고 나름의 생각을 갖고 아등바등 발버둥치지만 빠르게 흘러가는 세월의 흐름에 맡겨져 어느덧 죽음에 도착하는 여정 그 자체가 아닐지. 그리고 그 안에서 우리는 수많은 형태의 사랑을 경험하며 삶을 살아가는 게 아닐지. 다른 사람 질문 1. 여러분의 삶의 목적은 무엇인가요? 질문 2. '난 이렇게 죽고 싶다'라고 상상해본 적이 있다면 얘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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