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사람> ⭐️⭐️⭐️
재밌게, 부담스럽지도, 지루하지도 않게 읽었다.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무엇일까, 책을 읽으면서도 읽고나서도 명확히 떠오르진 않는다. 책을 읽으며 느껴지는 것은 삶에 대한 소중함과 신에 대한 고찰이었다. 언제 죽음이 찾아올지 모르니 나와 주변 사람의 삶을 소중히 여기는 것. 그리고 악인도 선인도 죽고 사는 이 세상에 신은 과연 어떠한 존재인가. 라는 생각. 분명한 것은 나도 그저 평범한 한 사람이고, 나의 삶도 그저 평범한 한 인생이다. 지금 이순간 지하철 타고 퇴근하는 수백명, 수천명 중에 한 사람일뿐이고, 우리의 인생은 다 살다가 죽는, 시작점과 끝지점으로 연결된 선에 불과하다. 그렇기에, 염세적인 것이 아니라, 대단한 것처럼 살려하기 보다 하루하루 사랑한다 말하며 사는 것이 한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것이지 않을까. 수명 중개인인 목화도 죽기직전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사랑한다이지 않은가. 질문 1. 사랑한다는 표현을 자주하나요? 가장 최근에 했던 사람은 누구인가요? 질문 2. 여러분은 부모, 애인, 친구, 동료, 지인 등 내가 아는 모든 사람에게 사랑한다는 표현을 할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