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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쓱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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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가나다라> ⭐️⭐️⭐️⭐️⭐️ (별점 최대 5개)
- 내용 : 100자 이상 + 토론질문 1개 이상
Windy
<숙론>
'숙론' 처음보는 상당히 낯선 단어다. 왜 처음들어보나 했더니 저자가 만든 단어라고 했다. 여기서 부터 심상치 않은 책인 것이 느껴졌다. 저자의 자의식이 과잉된 책. 숙론을 해야한다 했으나 자의식 과잉에 사로잡혀 자신이 '옳은'일을 했다고 한다. 돌고래 케이스도 그 돈이 저소득층에게 돌아갔다면 이라는 생각을 해보았을까? 정치성향을 거론하긴 그렇지만. 그쪽당의 대부분 성향이 그렇다 세상엔 옳은일도 중요하지만, 당위성보다 효율적 효과적인 것도 필요하다. 그 세대들의 사고방식이 씁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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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성
<숙론> ⭐️⭐️
흥미로웠던 인트로와 아웃트로. 하지만, 앙꼬가 빠진 찐빵같은 느낌이 든 책이었습니다. '토론(숙론)을 좀 더 효과적으로 이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인트로를 읽으며 평소에 가져왔던 의문에 대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예상과 다르게 책의 대부분은 저자의 전기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물론, 경험담을 통해 숙론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비중이 과하고,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기에서도 사건 자체에 묘사는 있었으나, 어떤 형식의 숙론을 통해서 원만한 결과가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상황 묘사가 빠져있었습니다. 저자가 자기자랑을 하는 것인지, 숙론을 잘 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을해주고 싶은 것인지 해깔리는 순간이 찾아오기도 했습니다. 다행히도, 마지막 챕터에서는 숙론을 위한 진행자의 기술들을 설명해주어 이 부분은 다음 숙론을 준비할 때 참고해보려 합니다. 책을 덮으니 '어떻게 마주 앉아 대화할 것인가'라는 문구가 책 전면에 적혀있었습니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덮은 지금, 저는 여전히 어떻게 마주 앉아 대화할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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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댕
숙론 💯
나는 원래 숙론 토론을 좋아한다. 누군가를 이기려 하기 보다 '왜 그렇지'에서 시작돼 서로를 이해해보려 끊임없는 질문과 설득을 펼쳐왔다. 그런데 성인이 되고부터 가까운 사람들과 이런 대화를 나누다 보니, 이게 그렇게 좋지 않은 성격이라는 걸 깨닫고 입을 닫게 됐다. 물론 가까운 사이에서의 숙론은 매번 필요하지 않다. 그렇지만 우리 모두 한 번쯤은 겪었을 침묵의 어색함을 알지 않는가? 하고 싶은 말은 산더미 같지만 할 수 있는 말이 더 없는 그런 상황. 또는 할 수 있나? 눈치를 보게 되는 상황 말이다. 이러한 상황에 놓인(또는 놓아둔) 우리 스스로의 기분이나 감정을 생각해보면, 결국 포기다. 말을 해봤자 되지 않을 것이라는 포기의 감정이 나를 뒤덮고 있는 거다. 포기가 용서 내지는 이해라고 착각하는 순간 말들은 멈추고 오해와 감정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숙론은 토론과 포기의 중간 단계같다. 이 대화만을 위한 시간을 쭉 빼서, 아젠다 외에는 사전 정보 없이 본인이 갖고 있는 생각들을 숙고하여 의논하는 과정. 포기할 뻔 했을 때 숙고하며 돌이켜보고, 치열하게 토론하다가 다시 숨을 고르고. 비언어를 포함한 진짜 대화만을 위한 완전한 시간을 갖는 것이다. 그 결과가 별게 아닌 게 나올 수도 있다. 그렇지만 숙고하고 논의한 결과, 우리는 평행선이 아니고 조금 대각선이었기 때문에 언젠가 분명히 만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이 생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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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hanss
<좋은 기분> ⭐️⭐️⭐️⭐️⭐️
독후감 이 책을 읽고 나서, 아이스크림 가게가 이렇게 철학적일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단순한 접객이라는 주제 하나만으로도 이렇게 깊이 있는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고, 나도 과연 이렇게 깊이 생각해 본 주제가 있을까 생각하게 만듭니다. 특히, 교회 다니는 사람이 이 책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ㅋㅋ 저자가 'what'과 'how'는 마주하는 고객과 그날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하나로 정할 수 없고, 대신 'why'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점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to be continued...) 나누고 싶은 질문 <녹기 전에>의 접객처럼, 내가 깊이 있게 이야기 하고 싶은 또는 이야기 할 수 있는 주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숭댕
<좋은기분> ⭐️⭐️⭐️⭐️⭐️ (별점 최대 5개)
(독후감을 100자 이상 작성해 주시고, 같이 이야기하고 싶은 질문도 남겨주세요.) 독후감 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는 현대사회의 철칙(?)하에 기분을 너무 등한시 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관점을 틀어주었다. 전보다 나아진 기분. 너무 상대적이기 때문에 그 기분에 좌우될까 두려워서 마음을 굳혀버렸던 건 아닐까. 무엇이 우리를 굳게 만드는가 되돌아보게 됨. 영감 하나 정도 주는 것. 영감이라는 건 그 어떠한 지식 전달체보다 더 중요하다. 스스로 느끼고 깨우쳐야 하니까. 그게 바로 이 사장님이 추구하는 방향. 그 기분과 철학으로 세상을 조금씩 행복하게 바꿔가는 것. 잘 살기 위해 고민하는 동물은 유일하게 인간 뿐. 근데 잘 산다는 게 뭘까? 기준을 수립할 수 없기에 누구나 '잘'의 기준이 다르다. 일단 말하고 있는 언어의 의미부터 따져본다면 내가 어떻게 왜 잘 살고 싶은 지 정의할 수도? 성장보단 생장. 그래, 500년 된 나무는 나에게 영감을 주지. 질문 1. 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 vs 전보다 나은 기분을 제공하고 느끼고 살자. 질문 2. 기분을 느끼는 대상이 어디까지일까? 사무적 관계의 인물들과도 좋은 기분을 느껴야 하나? 질문 3. 애인이든 남편이든 싸울 때, 기분을 푸는 자신들만의 노하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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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y
<좋은기분> ⭐️⭐️⭐️
'녹기전에' 회사의 주식을 사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평범했으므로 3점😉 유독 다른일에는 철학이 붙지 않지만 주식투자에는 투자'철학'이라는 말이 붙습니다. 어쩌면 녹기전에 같은 좋은 기업이 철학에 의해 운영되기 때문이라 생각 됩니다. 이 바닥에 있다보면 하루아침에 백억부자가 되신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면 시기 질투에 눈이멀어 한방에? 가신분들도 많습니다. 이런것들을 보며 성장과 생장의 말장난을 떠올려봅니다 저도 성장이 아닌 생장이 가능할진 모르겠으나 :) 긴호흡으로 단단히 돈을 불려나가도록 해보려구여 질문 1. 여러분들에게 있어서 아이스크림은 무엇인가요?! (고난의 과정이든, 하고싶었던 일이든 여러 관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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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성
<좋은 기분> ⭐️⭐️⭐️⭐️
(독후감을 100자 이상 작성해 주시고, 같이 이야기하고 싶은 질문도 남겨주세요.) (녹싸님의 센스 넘치는 위트가 책에 포함되지 않아 아쉬워 별 1개를 뺍니다,,) '내게 새로운 생각을 심어주었는가?' 좋은 책의 기준을 말하라면, 저는 이렇게 답할 겁니다. 그런 맥락에서 <녹기 전에>는 제게 좋은 책이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저자의 단어에 대한 진지한 고찰이었습니다. '지속가능성', '진정성'이 난무하는 요즘, 사람들은 오히려 이에 결핍과 피로함을 느낍니다. 무언가를 기획할 때 진정성을 가지려면 '우리가 사회를 이롭게 하려면 무엇을 해야할까?'라는 질문이 시작이자 끝이여야 합니다. 하지만, (같은 마케터의 입장에서 조금 변명하자면) 바쁜 업무에 치인 기획자들은 '이 정도면 사람들이 좋게 봐주지 않을까?'로 기획을 마치곤 합니다. '진정성', '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가 힘을 얻으려면 일관성있는 뜻을 지속성있게 밀고 나가야 합니다. 하지만, 커뮤니케이션의 부재, 담당자의 변경, 상황에 따른 타협 등의 이유로 이를 해나가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녹기 전에>가 주목을 받는 이유 역시 이런 어려운 일을 매우 잘 해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녹싸는 자신의 생각을 담은, 직원 채용을 위한 100쪽이 넘는 접객가이드(혹은 철학공유서)는 어쩌면 필연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인스타그램의 글을 볼 때에도 느꼈지만, 단어를 뜯어, 자신만의 생각을 더해 새롭게 탄생시키는 그의 능력은 정말 탁월합니다. 책에서 그런 그의 능력을 한껏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책을 읽고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자처럼 평소의 단어들을 해체하고, 음미하고, 해석하여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면 삶이 더욱 단단해지고, 풍요로워질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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갬이
<좋은 기분> ⭐️⭐️⭐️⭐️
(독후감을 100자 이상 작성해 주시고, 같이 이야기하고 싶은 질문도 남겨주세요.) 위트 있는 브랜드를 보면 기분이 조크든요. (아직 아이스크림을 맛보지 못해서 4점을 줬읍니다,,) 책을 읽으면서 '녹기 전에'가 선사하는 '좋은 기분'의 경험이 어디서 나오는지 곰곰히 생각해봤다. 답은 위트에 있었다. 위트는 언제나 옳다. 위트가 지닌 강력한 힘을 믿기에 그렇게 생각한다. 유머러스한 사람과 위트 있는 사람은 다르다. 전자는 때때로 가벼운 사람으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후자는 그렇지 않다. 전자는 호불호가 있어도 후자는 없다. 물론 '위트있다'는 말을 듣는 건 결코 쉽지 않다. 위트를 갖추는 건 고난도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우선 언어에 민감해야 한다. 민감한 정도가 아니라 언어의 마술사가 되어야 한다. 단순히 스킬을 다양하게 갖췄다는 뜻이 아니라 내공을 갖추어야 한다는 의미다. 상대방으로 하여금 기분 좋게 만드는 표현을 능수능란하게 할 줄 알아야 한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순발력이다. 나의 위트가 어느 타이밍에 상대방에게 통할지 자리를 봐가면서 임팩트 있게 치고 빠질 줄 알아야 한다. 타이밍을 놓친 드립 하나가 무르익어가던 분위기마저 싸늘하게 만드는 파괴력을 지녔다는 점을 떠올리면, 재치있는 표현을 적재적소에 할 줄 아는 것이 잔재주가 아닌 능력의 영역이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수리니
<좋은 기분> ⭐️⭐️⭐️⭐️✨
<좋은 기분>은 오랜만에 재미있게 술술 읽은 책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갈수록 같은 얘기가 반복되는 느낌을 받아서 별점 0.5개를 뺐습니다. 근래 읽었던 베스트 셀러 책들을 떠올리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 저자가 찾은 답을 공유해주는 식의 글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저자의 인생에 대한 태도, 즉 상위 가치를 말해주었고, 이제 '어떻게' 살지 내지는 '어떤 선택'을 할지는 이 가치에 부합되도록 스스로 깊은 고민을 해봐야 한다는 메시지를 준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스스로 '나는 촘촘하게 살고 있는지, 지속가능성 있는 선택들을 하며 살고 있는지' 물음표를 계속 던지며 읽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글을 써주신 작가님께 새삼 감사하네요🙏) '자신의 관점을 오롯이 녹여 일에 투영하는것만이 지속가능하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인데 하루에도 수십번 스치는 일하는 직원은 더욱 깊은 연이다', '변수가 적은 자립적인 행복을 찾아야 한다', '한정된 혹은 영원한 시간속에 우리는 무엇을 의식하며 살아가야하는가' 등등 좋은 구절이 많아서 이곳저곳 메모하기도 하고 암기해보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질문 1. 단골가게가 있다면 그 곳의 특별함은 무엇인가요? 질문 2. 남들이 모두 뜯어 말렸는데도 본인이 원해서 결정한 경험이 있나요? 이를 통해 무엇을 느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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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hanss
<단 한 사람> ⭐️⭐️⭐️
재밌게, 부담스럽지도, 지루하지도 않게 읽었다.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무엇일까, 책을 읽으면서도 읽고나서도 명확히 떠오르진 않는다. 책을 읽으며 느껴지는 것은 삶에 대한 소중함과 신에 대한 고찰이었다. 언제 죽음이 찾아올지 모르니 나와 주변 사람의 삶을 소중히 여기는 것. 그리고 악인도 선인도 죽고 사는 이 세상에 신은 과연 어떠한 존재인가. 라는 생각. 분명한 것은 나도 그저 평범한 한 사람이고, 나의 삶도 그저 평범한 한 인생이다. 지금 이순간 지하철 타고 퇴근하는 수백명, 수천명 중에 한 사람일뿐이고, 우리의 인생은 다 살다가 죽는, 시작점과 끝지점으로 연결된 선에 불과하다. 그렇기에, 염세적인 것이 아니라, 대단한 것처럼 살려하기 보다 하루하루 사랑한다 말하며 사는 것이 한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것이지 않을까. 수명 중개인인 목화도 죽기직전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사랑한다이지 않은가. 질문 1. 사랑한다는 표현을 자주하나요? 가장 최근에 했던 사람은 누구인가요? 질문 2. 여러분은 부모, 애인, 친구, 동료, 지인 등 내가 아는 모든 사람에게 사랑한다는 표현을 할 수 있나요?
갬이
<단 한 사람> ⭐️⭐️⭐️⭐️⭐️
보고 또 봐도 보고 싶은 인생 영화처럼 살면서 두고두고 읽고 싶은 나의 '단 한 소설'이 되었다. 인생의 좌우명이기도 한 '메멘토 모리'라는 말은 죽음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데 있어서 큰 영향을 준 문구다. 그런데 <단 한 사람>은 책 한 권에 걸쳐서 죽음에 대한 나의 긍정적 인식을 한층 강화시켜주는 것은 물론, 죽음의 존재를 알기에 내 삶과 주변 사람들을 비롯해 자연을 포함한 이 세상 전부를 더욱 사랑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만든다. 삶을 살아간다는 걸 느끼게 해줄 소중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고 나니 "인생은 B(Birth)와 D(Death) 사이의 C(Choice)"라는 말을 바꾸고 싶다. 인생은 B와 D사이의 C(Current)가 아닐지. 자연의 섭리에 따라 태어나고 나름의 생각을 갖고 아등바등 발버둥치지만 빠르게 흘러가는 세월의 흐름에 맡겨져 어느덧 죽음에 도착하는 여정 그 자체가 아닐지. 그리고 그 안에서 우리는 수많은 형태의 사랑을 경험하며 삶을 살아가는 게 아닐지. 다른 사람 질문 1. 여러분의 삶의 목적은 무엇인가요? 질문 2. '난 이렇게 죽고 싶다'라고 상상해본 적이 있다면 얘기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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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니
<단한사람> ⭐️⭐️⭐️
단한사람 책은 한 자리에서 읽는게 답인것 같습니다. 며칠에 걸쳐 읽으니 목화 목수? 누구였는지, 금화가 요일 기준으로 막내였던거 같고 헷갈렸습니다. 제게는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었고 이 책을 통해 대단히 큰 감동을 받거나 하지는 못해서 3점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나무와 수명을 소재로 사람의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을 다룰 생각을 한 작가의 상상력이 참신하다 생각했고, 소설속 여러 관계에서 표현된 '사랑'의 모습을 보면서, 제 삶에는 어떤 소중한 사람들이 있고, 어떤 모습의 사랑을 하고 있나 떠올렸던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중개인의 운명이었다면, 저는 장미수같이 받아들이기 어렵고 무력하다 느꼈을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감정을 빼고 그대로 받아들이는 목화가 계속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질문 1. 질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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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도
<단 한 사람> ⭐️⭐️⭐️⭐️⭐️
평소 혼자 생각하기를 좋아하는 주제인 죽음, 사랑, 자연에 대한 이야기가 생각해보지 못한 독특한 소재로 재미있게 풀어져서 책 장수가 줄어드는 것에 아쉬움을 느끼며 며칠에 거쳐 아껴 읽었습니다. 이 책에는 다양한 형태의 사랑이(남녀, 자매, 남매, 부모-자식 등등..)너무 많았고, 읽다가 울 뻔한 문장도 넘 많았습니다. 마음에 드는 문장을 필사하며 책을 읽는 편인데, 초반부터 적어두고픈 문장들이 너무 많아서 필사에 많은 시간을 들인 책이기도 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작가님은 어떤 사랑을 주고 또 받으셨길래 이러한 글을 쓸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작가님이 더 궁금해져서 운영하시는 sns 계정이 있는지까지 찾아보았습니다..^__^ (결국 공식적으로 운영하시는 sns는 따로 없었지만요.. ㅠㅠ) 또 어찌보면 주인공은 목화이겠지만, 목화 뿐만 아니라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 각자의 이야기를 조금씩은 다 풀어주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단 한 사람’만을 구할 수 있는 같은 운명을 타고난 세 인물이 각자 그 운명을 어떻게 다르게 받아들이는지 보여주었던 점도 좋았고요. 이 책의 중요한 소재인 나무와, 월화가 쓴 시에 나오는 거북이의 공통점은 모두 오래 살 수 있다는 것. 오래사는 것들은 그 시간동안 얼마나 많은 것 들을 보고, 느끼고, 분노하고, 참고, 견디고, 해탈할까..를 생각하며 거북이를 소재로 하는 다른 책도 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후 같은 작가님의 다른 책을 모조리 읽어보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책의 막바지 쯤, 목화의 조카인 루나 또한 ‘단 한 사람’을 구하는 운명을 받게 됩니다. 목화는 천자, 미수에 비해 강인하고 주체적으로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행동하길래 이제는 그 일에 무뎌졌고 강해졌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루나가 같은 일을 하게 되었다는 소식에 목화는 절망했고, 그 때 목화가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엔 힘든 운명임을 알고 있는데, 그 안에서 어떻게든 의미를 찾으려고 아둥바둥 노력한 것 같아서. 루나의 등장 이전까지는 ‘단 한 사람’을 구하는 세 인물 중 목화가 가장 강인한 인물이라 생각했는데, 어쩌면 죽음을 결심할 정도의 힘듦을 겪은 후 그 일을 시작하게 된 루나가 가장 단단한 존재가 될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며 책을 마무리 했습니다. 다음 날 부터 임천자는 매일 새벽 맑은 물을 떠 놓고 깨끗한 정신으로 기도했다. 자기가 살아나던 순간 죽었을 존재들을 위해서. 그리고 언제나 그랬듯 자기가 깨달은 것을 장미수에게 말하지 않았다. 언젠가 장미수 스스로 깨닫기를 기다렸다. 깨닫지 못한다면 그 또한 장미수의 운명이라 믿으면서. 그러나 장미수에게는 ‘왜 나인가’에 대한 답이 이미 있었다. ‘임천자의 자식이니까’ 이상의 답은 필요 없었다. 신목화에게 ‘왜 나인가’라는 질문은 중요하지 않았다.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게 아닌 것 처럼 이미 주어진 운명이었다. 신목화에게 중요한 것은 따로 있었다. 내 운명에 내 몫이 있음을, 내 의지가 개입할 수 있음을, 내 삶의 주인은 나임을 증명하는 것. 질문 1. ‘단 한 사람’만을 구할 수 있는 같은 일을 하는 세 사람이 같은 운명을 각자 어떻게 받아들이는 지에 대해 극명하게 드러난 문장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내가 ‘단 한 사람’만을 구하는 운명을 갖게 된다면, 나는 세명의 인물 중 어떤 인물에 가장 가까울 것 같은가요? 질문 2.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마음에 남았던 문장을 공유해보고 싶어요 ! 질문 3. 목수는 목화가 중개한 일들을 기록했는데요, 목화의 어떤 말들은 듣고도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목수가 어떠한 말들을 기록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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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성
<단 한사람> ⭐️⭐️⭐️⭐️⭐️
처음부터 책을 다 읽을 생각은 없었다. 그저 독서모임에 참가하기 위한 명분이 필요하여, 간단히 슥슥 읽으려 책방에 방문했다. 그렇게 매대 앞에서 10여분, 그리고 어느새 자리를 잡고 2시간을 더 읽고 마지막 장을 덮었다. 그렇게 읽어낸 <단 한사람>. 제목을 통해 유추했던 내용과 달리, 애절한 로맨스는 아니였다. 의외로 약간의 판타지가 섞인, 하지만 그렇다고 유치하진 않았던, 잔잔하지만 울림이 있던 소설이었다. 소설을 읽으며 여러 생각이 들었다.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현상들은 어쩌면, 아무런 의도가 없이 벌어졌을지도 모른다. 즉, 갑작스럽게 찾아온 불행, 행운과 같은 현상들은 '그냥 벌어진 일'일지도 모른다. 다만, 우리는 그것들에게 각자 다른 의미를 부여할 뿐이다. 갑자기 찾아온 불행이 누군가에게는 세상을 탓할 수 있는 명분이 되기도 하고, 누군가에게 좋은 일이 생기기 전 액땜(오히려 좋아의 그런 긍정적인 것)이 되기도 한다. 우리는 우리 삶의 주인공이 맞지만, 이 세계의 주인공은 아니다. 사람들은 각자의 삶의 주인공이기에 세상은 내 중심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실연 후 아픔은 이를 일깨워 주는 가장 이상적인(?) 경험이다. 내 기준이라면 세상은 무너져야 정상인데 멀쩡히 잘만 굴러간다. 무려 한번도 빼놓지 않고 항상. 세상은 그렇게, 그냥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게 흘러갈 뿐이다. 그 흐름의 일부를 우리는 그저 맞이할 뿐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역할은 하나다. 벌어지는 현상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어떻게 해석해야 내 삶이 더 풍요로워질 것인가. 당연하게도, 나의 해석과 남의 해석을 다를 수 있고, 여기에 옳고 그름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먼저, 나 스스로가 행복해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가 내가 내린 결론이다. 어설프게 타인에게 내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오만이다. 스스로가 충분히 행복해지면 자연스럽게 주변을 존중할 여유가 생긴다고 생각한다. 역설적이지만, 내가 이기적으로 행복을 추구해야, 더 이타적인 사람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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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성
<이처럼 사소한 것들> ⭐⭐
출근길 단톡방에서 나온 대화들을 보고 조금 놀랐습니다. '많은 감명을 받았다', '생각보다 슬펐다. 그래서 모임이 기대된다'의 후기들은 제가 느낀 감정과 사뭇 달랐습니다. 솔직히 저는 책을 보고 큰 감흥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번역가가 제안해준 재독을 하면서도, '이게 대체 왜 베스트셀러일까?'라는 생각이 멈추지 않았으니까요. 책에서 던지는 메시지도 알 것 같고, 흥미로운 내용임이 분명했지만 이상하리만큼 몰입이 되지 않았습니다. 다른 분들의 공감 가득한 독후감 후기를 보며 제 낮은 공감수치를 다시금 확인 할 수 있었던, 기분이 멜랑꼴리해졌던 책입니다. 질문. 저는 번역가의 제안대로 2회독을 마치고서야 비로소 약간의 감흥? 생각?들이 떠올랐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책을 처음 완독했을 때, 어떤 생각과 감정이 들었나요?
KyungSeok
이처럼 사소한 것들 ⭐️⭐️⭐️⭐️
풍경이 상상으로 그려지는 소설책을 오랜만에 읽어보았다. 처음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며 읽던 책이 수녀원 이야기가 나오면서 어두침침해지다가 큰 여운을 남기는 엔딩으로 끝이났다. 마음이 참 아팠다. 동시에 내가 받은 것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에 감사하며 생각이 깊어졌다. <추가질문> : 이런 압도적인 폭력과 악이 무자비하게 찾아올때, 우리는 신을, 선한 신과 인연을 믿을 수 있을까?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분들께 신을 말할 수 있을까?
숭댕
이처럼 사소한 것들 👍👍👍👍
서평이기에 4점을 드린다. 책은 두 번 세 번 봐야 시야가 트일 것 같고, 연관된 역사적 사건이나 연관된 철학을 품고 있어야 사고의 확장이 가능할 것 같다. 결국 펄롱의 마음에 공감할 수밖에 없는 서사로 그려진 이 책은 수박 겉핥기 수준으로 본다면 등장인물들에 대해 단순하다고 또는 개인주의적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는데, 그건 문체가 덤덤하거나 더 나아가 냉소적이기 때문으로 생각한다. 뻗어나가는 생각들이 꽤 많은데, 오늘 안에 다 말할 수 있을 지 의문. Q. 사유에서 소유로, 관계에서 단절로 이어지고 있는 세태에 대하여 이야기 나누고 싶네요. Q. 여러모로 자유주의, 신소유주의, 사회주의 등 철학적 관점에서 접근하기 좋은 것 같은데(가족의 구성원에 대한 시각도) 너무 멀리 나갔나 싶네요.ㅋㅋ 어디까지 확장해볼까요?
지구
이처럼 사소한 것들 ⭐️⭐️⭐️
오랜만에 실물 책을 사서 읽어보았는데, 생각보다 책이 짧아서 놀랐고 반전은 아니지만 예상했던 결말이 아니라서 또 놀랐습니다. 펄롱의 고뇌와 결국 소녀를 구하기로 행동하는 모습을 보며, 저는 펄롱보다도 그에게 친절을 베풀었던 미시즈 윌슨의 친절이 계속 생각났습니다. 어쩌면 이미 부자였던 미시즈 윌슨이 펄롱에게 베푼 것은 그녀의 부에 비하면 '이처럼 사소한 것들'일 수 있지만, 이런 사소한 친절은 펄롱이 결국 한 생명을 구출하는데 큰 힘으로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친절의 선순환을 보며 지금의 나를 만들었던 누군가의 사소한 친절은 무엇이였는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시험기간이라는 핑계로 이 책을 제대로 곱씹지 못했다는 점인데요. 많은 후기들은 이 책은 두 번 읽어야 그 진가를 안다고 하는데 이 책의 깊이를 깨닫지 못한 채로 시간에 쫓기듯 읽어버린게 참 아쉽습니다. 시험기간이 끝나면 이 책을 좀 더 여유롭게 읽어보고 싶네요! 질문1. 펄롱의 이야기는 미시즈 윌슨의 친절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지금의 나를 만들었던 누군가의 사소한 친절(사랑)이 있었나요? 있었다면 어떤 것이였는지 궁금합니다. 질문2. 소녀를 데려간 펄롱에게는 어떤 변화가 펼쳐질까요?
연도
이처럼 사소한 것들 ⭐⭐⭐
사전 정보가 전혀 없이 이 책을 읽었습니다. 과거를 회상하고, 이런 저런 상상을 많이 하는 펄롱의 모습이 조금은 저와 닮은 것 같아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펄롱은 회상과 상상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기반으로 행동도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수녀원에서 벌어지는 일을 바라보는 펄롱과 아일린의 생각 차이와 묘한 갈등을 보면서도 누구의 편도 들 수 없었습니다. 두 사람의 마음에 모두 공감이 되었기 때문에 … 솔직해지면, 아일린이 조금 더 현실적이고 우리 사회 다수의 평범한 사람이고, 저 또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머리로는 불의에 저항하는 것이 옳다는 것을 알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두려울 때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원천은 무엇이 될 수 있을까. 나는 그것을 찾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자신의 안락한 삶에 균열이 생길 수 있음을 알면서도 용기를 내어 수녀원에서 아이를 데리고 온 펄롱과 고통 받았던 아이의 삶에 사소한 행복이 이어지기를 바라며 책을 덮었습니다. 질문 : 책 첫 문단 (10월에 나무가 누레졌다 ~) 의 암시를 바로 캐치 하신 분이 계신지 궁금합니다. 알아차리지 못했더라도, 각자 저 문단을 어떻게 해석했고, 받아 들였는지 얘기해보고 싶어요 !
Kyuchul Lim (임규철)
<이처럼 사소한 것들> ⭐️⭐️⭐️
"다 한통속이야." 평생을 단 한번도 세상에 맞설 용기를 내보지 않고도 스스로를 기독교인이라고 부르고 거울 앞에서 자기 모습을 마주할 수 있을지. 펄롱은 끝없이 고뇌했다. 사소하지만 사소하지 않은 결심이 한 아이를 구하고 한 영혼을 구하고 세상을 구하고 자신을 구하게 된다. 난 펄롱의 결단을 보며 한없이 부끄러웠고 동시에 미소지었다. 20세기 아일랜드 사회는 어떤 모습이었을지, 어떤 아픔을 품고 있었을지 궁금해진다. 당시 음습한 사회의 풍토와 분위기 속에 고통을 마주하며 한 작은 결단이 얼마나 큰 것이었는지 가슴 깊이 느껴보고 싶다. 더 벅차게 느끼고 싶다. 그렇게 내 부끄러움을 더 크게 느끼고 진정으로 반성하고 싶다. 무엇이 사소한 것인가. 스스로 되뇌이며 나를 돌아보고 약자를 돌아보는 내가 되길 바라본다.
sungwhanss
<이처럼 사소한 것들> ⭐️⭐️⭐️⭐️
책이 130여페이지 밖에 되지 않아서 언제 수녀원의 진실이 밝혀지나 반전을 기대하면서 읽어 나갔습니다. 그러나, 예상했던 도파민을 자극하는 반전 대신 잔잔하면서도 묵직하게 가슴을 떨리게 하는 진동이 있었습니다. 특히, 저자의 덧붙이는 말과 옮긴이의 감사의 글을 통해 해석되는 책이 내가 얼마나 얕게 이해하면서 읽었는지 되돌아봅니다. 20세기에 약 40년 동안 아일랜드에서 일어난 막달레나 세탁소 사건을 알고 있었더라면, 처음 읽는 순간부터 저자가 무엇을 암시하는지 알 수 있었을것 같습니다. 덧붙이는 말을 읽고 나니 다시 한번 더 책을 읽고 싶어집니다. 저자는 당시에 있을법한 빌 필롱이라는 보통의 사람을 통해 사회적 묵인에 저항하는 정말 사소한 것들을 그려냈다고 생각합니다. 44페이지에서 필롱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아무것도 달라지지도 바뀌지도 새로워지지도 않는 걸까 라며 자신의 삶에 대해 질문할 떄. 정말 우리의 삶이 그렇게 살아가는 것같인데 그렇다면 내가 나 자신이 좋아하고 하고싶은 일을, 가족을 돌보는 일을, 이웃과 더불어 행복한 삶을 살면 그만일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필롱이 아내 아일린과의 차이는 어디까지 그 평범한 일상을 공유하는 이웃인지 차이이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돌아와 책을 앞장부터 살펴보니, 아일랜드 공화국 선언문 발췌가 있습니다. “아일랜드 공화국은 모든 아일랜드 남성과 여성으로부터 충성을 받을 권이락 있고 이에 이를 요구한다. 공화국은 모든 국민에게 종교적/시민적 자유, 평등한 권리와 평등한 기회를 보장하며, 국가 전체와 모든 부문의 행복과 번영을 추구하고 모든 아동을 똑같이 소중히 여기겠다는 결의를 천명한다.” 국가가 국민에게 약속했기 때문에, 다른 말로는 국가를 이루는 국민이 서로에게 약속했기 때문에 국가가, 그리고 국가를 이루는 우리가 이러한 사건에 대해 책임이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질문 : 책의 제목이 왜 “이처럼 사소한 것들”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각자 생각하는 부분이 다를것 같습니다)
DJ Shin
<이처럼 사소한 것들> ⭐⭐⭐⭐
뭔가 되게 압축된 소설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습니다. 책 여기저기에 복선과 암시와 함축된 문장들이 드글드글하는..? 그래서 제게는 결코 쉽지 않은 책이었어요. 마지막 부분에 번역하신 분의 글을 보다가 맨 첫부분의 묘사가 그런 뜻이었다는 것을 알고는 내가 제대로 읽어내지 못한게 아닐까 걱정했는데, '이 책은 가능하다면 두번 읽었으면 좋겠다'는 문장을 보고 역시 한 번 읽어서 될 책은 아니구나 싶어 바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한 번 더 보았답니다 ㅎ.... 아내와 다섯 명의 딸을 키우면서 남에게 폐 안끼치고 성실히 살아가는 펄롱이라는 남자의 내면이 어떻게 바뀌어 가는지, 마지막에는 왜 그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여러 힌트를 통해 드러내는 작가의 방식이 세삼 대단하다고 느껴졌어요. 좀 뜬금없을 수 있지만 책을 읽으면서 운명에 대해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삶의 변수가 어느정도 정해져 있다면 선택의 기로에서 사람은 결국 동일한 것을 고르지 않을까 하구요. 평범하게 딸들을 잘 키우길 바라지만 잔돈이 생기면 나눠주곤 하는 성향에 고집이 있고 자신과 어머니를 거두어준 윌슨 부인에 대한 향수를 가지고 있는 펄롱이, 수녀원이라는 변수에 대응하는 방식이 어쩌면 당연한 것 처럼 말이에요. (질문) 어떠한 선택이 자신에게 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 선택을 고수한 적이 있으신가요? 있다면 왜 그랬는지, 그 결과는 어땠는지 그 때의 경험을 공유해 주세요!
DJ Shin
<자본주의> ⭐️⭐️⭐️
뭐야 뻔한 내용이잖아 라고 생각하면서도 나름 재미있게 읽었던 책입니다. 특히 초반부에 자본주의의 구조를 설명은 기존에 몰랐던 부분이었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 외에 인간의 소비가 감정과 무의식의 영역이라는 점도 흥미로웠어요. 항상 지르고 스스로 합리화하는게 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 싶었습니다 ㅎㅎ 전제적으로 진보적인 성향의 글이다 싶기도 하구.. 여러모로 재밌어서 술술 읽혔습니다 :) (질문) 포스트 자본주의가 가능할까요? 앞으로 자본주의가 어떻게 변할까요?
OH쩐쩐
자본주의 ⭐️⭐️⭐️⭐️
경제 책이라서 평소 절대 읽지 않았을 책이고, 집었더라도 끝까지 읽기란 불가능 했을텐데, 알파카 덕분에 그게 가능해지고, 덕분에 금융지능이 조금 오른 것 같아 감사하다. 뿌듯함에 별점 4점을 주었다. 책도 교육의 왕 EBS 답게, 예시를 통해 쉽게 개념을 설명해줘서 읽기 좋았다. 거의 10년 전에 발매된 책이라서 요즘 트렌드가 반영되어 새로 나왔음 좋겠다는 아쉬움? 생각이 들었다. 특히 요즘 '재테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여겨지는 것 같다. 이러한 사회 분위기를 전문가들은 어떻게 보는지, 또 코인과 같은 가상화폐는 어떤 시스템으로 거래가 될 수 있는건지 궁금해졌다. 하여튼, 평소 생각할 기회가 없었던 돈의 흐름, 마케팅, 철학, 도덕성에 대해 접해서 참신한 책이었다! 또 읽으면서 궁금! 우리 중에 독립재무상담사를 알고 실제로 이분을 통해 자산운용을 하고 계신 분이 있는지? 보험상품을 쉽게 비교할 수 있는 어플이 있는지? 다들 어떻게 가입을 하셨는지? 마케팅업계에 종사하시거나 관련 경험이 있으신 분중에, 성공한 사례가 있다면 궁금합니다!
황대성
<자본주의>★★★
책의 제목이 꽤 낯이 익었습니다. 회사에 입사하며 '이제 나도 재테크좀 해보자'라며 가장 먼저 읽었던 책 중 하나로 기억합니다. 알파카 책방 덕분에 오랜만에 꺼내 다시 읽게 되었네요. 그 당시에도 느꼈지만, 금융지식을 쌓기 위해 필요한 내용을 압축, 요약해서 잘 정리해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때도 놀랐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빈부격차의 골이 생각보다, 그리고 여전히 깊다는 것은 놀라웠습니다. 책에서는 '복지'를 해결책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책이 출판된 이후로 빈부격차의 골이 더 심해지고 있으니, 복지가 답이 아니거나, 혹은 정부에서 제대로 된 대처를 하지 못하거나 둘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빈부격차가 커지면, 빈곤층의 개념이 커지고, 빈곤층의 소비력이 저하되면 국가전체의 경기가 침체된다는 관점은 다시봐도 재밌었습니다. '내 삶이나 열심히 살면 잘 살겠지'라는 지극히 개인적이고 미시적인 관점을 사는 제게 이런 거시적인 관점은 항상 띠용함을 선사합니다. 세계 경제의 흐름과 이를 주도한 경제학파를 다루는 이론부터, 현재의 문제점인 빈부격차까지 예전에 흥미롭게 들었던 경제수업을 다시 꺼내 들은 듯한 기분이네요. 자본주의를 신봉하는 주성님과의 토론이 기대가 됩니다!
KyungSeok
<자본주의> ⭐️⭐️⭐️⭐️
초반부의 자본주의에 대한 설명이 정말 직관적이고 이해가 쉬워서 좋았다. 답이 없는 문제이긴 하지만 후반부의 이념 설명에서는 약간 뻔한 도덕적 의견제시 정도의 느낌은 아쉬웠지만, 평소 궁금했던 자본주의의 뿌리 및 다양한 정치 사상가들의 이론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매우 쉽게 읽히고 이해가 빨라 경제 초보인 나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 좋은 책이었다.
김희국
<자본주의>★★★☆
아마 이것이 최선이었을 것이다, 정도의 생각이 들었다. 사실 자본주의와 관련해서, ‘따뜻한 자본주의’, ‘복지 자본주의’가 해답이라고 생각지 않고, 자본주의의 폐해와 문제점을 지적한 것들이 모두 정말 그러하다고 생각지도 않는다. 다만 이 책의 역할이 어떤 하나의 시스템의 가장 기본적인 흐름과 발생의 역사에 대한 의견을 서술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게 읽었다. 경제 수업시간이 생각나기도 하고. 그렇기 때문에 경제와 관련하여 높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라는 측면보다는 0에서 1을 깨닫게 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사실 우리 주변에(나를 포함하여) 채권, 펀드, 주식, 예금, 시장의 흐름 등에 대해 간단명료하게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비단뱀을 인류의 미래 식량으로 개발할 수 있다는 기사에, 초록뱀 주식을 사면 된다는 농담이 진담처럼 행해지고 있는게 현실 아닌가. 그리고 무엇보다 영상을 글로 옮겨놔서 그런지, 예시를 들어 설명하는 방식이 쉽고 따라가기 좋았다. 그렇지만, 너무 영상을 그대로 글로 옮겨놓은 느낌을 지울 수는 없었다. OSMU라 해도, 조금은 글처럼 다듬어도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또한 정답이 없는 경제에 대한 기본서라면 그 기본서의 역할만 충실히 했어도 좋을 것 같은데, 정답을 제시하려다가 하나의 의견을 답으로 밀어붙이니 전체적인 힘이 약해진 느낌이었다. 그리고 계속 떠오른 생각들은, 자본주의는 결국 어떻게 될까? 경제의 흐름을 우리가 통제할 수 있을까? 그렇다고 해서 방종할 수 있을까? 사실 이상을 따라가면 결국 전체주의가 되지 않을까? 등등... 이제 내가 더 생각해봐야 할 것들이다. 한 단계 나아가기에는 아쉬운 책이나, 시작하기에는 좋은 책이었다. Q) 돈과 행복에는 정말로 상관관계가 없을까요? 있다면 왜 있고, 없다면 왜 없을까요?
Windy
<자본주의>★★★
요즘 선거철인데.... 뭐랄까 정치색이 드러나는 책 같달까..? 은행에 대해 꽤 자세하게 서술하거나 그 특징을 적은 것은 인상 깊었다. 다만 인터뷰 따신분이 과연 전문가 인지는 의문이 들었다. 이 책에서 가장 아쉬웠것은 그래서 어쩌라는 것인가? 에대한 답이 없다. 이상주의적인 방향만 나열했을 뿐이었다. 심지어, 틀린말도 가득했다. 기자가 팩트풀니스를 보고도 책의 주장을 할수 있었을까? (여러분은 은행 주식을 사서 은행 주인이 될수있다. 이것만으로도 바로 반박이 가능하다) 어쨌거나 사람은 본인의 경험에 의한 시야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다. 나도 그럴지도..?
🫡
1
sungwhanss
<이제서야 이해되는 불교> ⭐️⭐️⭐️
새로운 종교의 교리 수업 책이라니, 너무 재밌게 읽었지만, 읽다보니 허무하고 공허하여지는 느낌 때문에 왜 읽고 있는건가 싶기도 했습니다. 먼저 저자가 불교의 교리가 재밌고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해주어서 감사합니다. 읽으면서 기독교와 차이점을 발견하는 것도 재미입니다. 시작하자마자 '영원하고 불변하는 것은 없다' 라고 하는 부분에서 기반부터가 다름을 느낍니다. 온 세상이 고통으로 가득하고, 고통을 없애기 위해 수련을 통해 열반에 이른다는 기본적인 토대가 이해가 되지만 허무합니다. 누구를 만나든 어떤 일을 하든 고통은 있을 수 밖에 없는데, 고통이 있기에 우리는 속세를 떠나야할 것만 같습니다. 불교의 교리대로라면 모든 중생들이 고통의 위험이 도사리는 세상에서 최대한 고통이 없는 곳으로 가서 고통을 해소하고 고통을 받지않는 수련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결국 인생이란 고통으로 가득차 고통을 없애다가 가는 것이겠지요. 그것이 행복한 삶인가 과연 의문입니다. 고통스럽지만,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고, 설레임이 있다면 아픔도 있고 한 것이, 돌이켜보니 다 행복했구나 느끼는것이 인간의 색,수,상,행,식이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함께 하고 싶은 질문 이 세상을 고통의 바다로 이해하는 불교의 교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1
연도
<이제서야 이해되는 불교> ★★★
이 책을 통해 어렴풋 들어만 보았던 불교의 다양한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은 인간을 구성하는 요소 ‘오온’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오온을 통해 타인이나 사물, 어떠한 현상을 인지하고, 행하고 하는 즐거움(?)을 내가 과연 버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분명 나에게 독이 됨을 알면서도 행하게 되는 행동들이 있고, 이러한 것들이 나의 업이 된다고 생각하면 책에서 배운 불교 정신으로 나를 다스리는 법을 배울 필요도 있겠다. 종교를 떠나 어지러운 나의 내면을 정리하기 위해 가볍게 읽어보아도 좋을 책이라고 느꼈다. 나는 윤회하여 이번 생을 살아가고 있을텐데, 전생의 나는 어떤 업을 쌓아 다시 태어난걸까..가 문득 궁금해지기도 했다. Q) 내면의 고통을 다스리는 나만의 방법이 있으신가요?
👍🏽👍
2
KyungSeok
<이제서야 이해되는 불교> ⭐️⭐️⭐️
불교의 여러 개념들을 알 수 있는 입문서 같은 책이었다. 생소했던 개념들을 상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다만 같은 내용이 반복되고, 세상이 고라는 불교의 기본 개념은 동의하나 그 개념이 너무 강조되는 부정적인 느낌이 들었다. 나또한 탄생이 고통의 시작이고 우리의 집착이 고통의 원인이라는 사실에 동의하고 그 현실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는 것이 애써 회피하는 것보다 월등히 낫다는 것을 인정한다. 다만 마냥 인생은 고니까 허무해 라는 느낌은 조금 부정적으로 느껴졌다. 인생을 직시하면서 살아도, 인생의 행복한 부분 또한 느끼며 살 수 있으면 좋겠다. 또한 부처님은 직접 확인 할 수 없는것에 대한것은 믿지않는다고 하셨는데, 윤회사상이 계속 해서 나오는 것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잘 모르겠다. 지금 이순간에 집중하며 현재에 있는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불교의 개념은 내가 명상을 연습하는 주요 이유이기도 하다. 아무쪼록 고통이 고통임을 알아차려 조금씩 더 평온함을 얻을 수 있기를 바라고, 그렇게 내가 노력해 갈 것임을 이곳에 또한번 적는다.
👍🏽👍
2
DJ Shin
<이제서야 이해되는 불교> ☆☆☆
쉽게 읽히는듯 하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책이었어요. 인생은 괴롭고 그 괴로움에서 벗어야서 깨달음을 얻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라니... 애초에 인생이 괴롭다라는 것에서부터 '과연 그런가' 하는 의심이 올라왔지만 읽다보니 저도 모르게 수긍이 되더라구요. 생각한 것들 행할때 업이 만들어지고 이 업은 어떠한 식으로든 돌아온다는 내용에서는 섬뜩한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 외 거짓말 하지 말라는 것고 그렇고... 이때까지 불교를 종교로서만 바라봤었는데 실상은 마음수양 내지는 철학에 관한 내용이 많다고 느껴졌어요. 이거 읽으면서 일하니까 이게 다 몬 소용이가 싶기도 하고...ㅋㅋㅋㅋㅋ 그러다가도 또 뿌듯하게 하룰 마무리히기 위해 열심히인 저자신을 발견하면서 스스로 책 내용을 재해석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중요 내용도 반복적으로 나와서 입문용으로 좋은 책이었던거 같습니다 :) (질문) 이 책을 읽고 평소 가지고 계신 생각이 바뀐 부분이 있나요? 있다면 어떤 면에서 어떤 방향으로 바뀌었는지 알려주세요
👍🏽👍
2
Windy
<이제서야 이해되는 불교>★★
책을 읽다가 엇! 알파카 책방에서 읽었던 책이 예시로 나와 반가웠다. 스님께서 굉장히 글을 잘 쓰시는 것 같다. 윤리시간 달달 외우기만 했던 내용들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써주셔서 감사했다. 불교는 이상주의에 가까운 것 같다. 본인이 수양해서 열반에 이르면되지! 그거 다 집착이야! 라고 하는데, 그건 다 나를 위로하고 나의 평안을 얻기위한 수단이라 생각된다. 모두가 불교 교리를 실천하며 살고있지 않은이상 유토피아는 없다고 생각한다. 남이 자신의 가족을 총을쏴서 죽였다고 치자, 여기서 죽은 자신의 가족이 전생의 업, 혹은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여기는 것은 자신의 맘을 위로하기 위한 수단밖에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상황에서 불교적교리가 어떤 가치가 있는것인가? 중요한 것은 남은 어떻게 재발 방지를 하고 예방할 수 있는 것인가 라고 생각된다. 어쨌거나, 게으른 나를 반성하며, 중도의 정신은 주식에도 써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난 나태지옥에 가지 않을까..? Q. 여러분이 가장 실천하기 힘든 불교 교리는?!
👍🏽👍
2
지구
<이제서야 이해되는 불교> ⭐️⭐️⭐️
지난번 책에서 다룬 이슬람과 달리, 불교는 배경지식이 거의 없어서 공부하는 마음으로 읽었다. 그런 마음과 함께 책을 나름 꼼꼼하게 읽었는데, 책의 초반부와 후반부의 내 생각이 완전히 다른 것이 신기했다. 책의 초반부만 해도 가 '모든게 부질 없다고 느끼는 삶이 과연 행복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기쁨 뒤에 허무함이 올 때가 있지만, 처음부터 이렇게 생각한다면 삶이 참 정적이고 허무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불교 정신이란 이를 넘어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알고 양극단에 치우치는 끊임 없는 투쟁의 연속이란 생각이 들었다. 생각해보면, 요즘 같은 때에 극단적 무슬림, 극단적 크리스천 등 많이 들어봤는데 극단적 불자(?)는 들어본 적이 없는데 극단적과 불자라는 말 자체가 너무 반대라서 그런 것일 수도..? 이미 종교가 있지만, 철학의 관점으로 보았을 때 배울 점이 많다고 느꼈고 요즘 같이 여러 곳에서 갈등이 일어나는 때에 책에 나온 불교의 중도 정신을 돌이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Q. (지난 모임에 참여하셨다면) 지난 책과 이번 책에서 각각 이슬람과 불교에 대해 다뤘는데 어떻게 느끼셨나요?(어떤 종교의 어떤 사상이 와닿았는지, 두 종교의 차이가 뭐라고 생각하는지 등) Q. 이 책을 읽기 전후로 불교에 대해 달라진 생각이 있나요?
👍🏽👍
2
김희국
<이제서야 이해되는 불교> ★★★
불교는 접하게 되는 순간마다, '물'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디에나 존재하지만, 어떠한 형태로도 있을 수 있으며, 머물지 않고 흘러가되, 항상 필요한 그 무엇. 그래서 사실 알고 있지만,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언제든지 다 알고 행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불교에서 말하는 진리와 마음가짐, 태도 등을 귀담아 듣지 않고 흘려보내기 일쑤였던 것 같습니다. 결국, 스스로 여러 번뇌와 고통에 목이 바짝 말라 숨이 가빠질 때쯤이 되어서야 그 모든 것들을 놓고 다잡아야 한다는 진리를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느낀 듯 합니다. 책은 입문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고등학생 때, 윤리와 사상 과목을 다시 한 번 쉬운 이야기로 훑어보는 듯한 느낌도 받을 수 있었고요. 어려운 문장도 쉬운 예시로 이해할 수 있었고, 결국 모든 이야기가 부처님의 가르침이라는 한 구절로 통하는 듯한 깨달음도 좋았습니다. 그럼에도 아쉬운 점을 꼽자면, 뭔가 조금 더 내용이 한 발짝 나갈 수 없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입문서이기에 일부러 그러했다고도 생각이 들지만, 흥미로웠기에 드는 아쉬움인 것 같습니다. 아마 당분간 흔들리는 마음은 아래 문장으로 계속 다잡아보려합니다.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너희들은 자기 자신을 등불로 삼고 의지하여라. 진리를 등불로 삼고 의지하여라. 그밖에 다른 것을 의지해서는 안된다.' Q. 불교에서는 '욕망'을 내려놓아야 할 마음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욕망'을 원동력 삼아 나아가기도 합니다. 또한 모두가 출가를 해야한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욕망'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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