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생님의 수업 준비를 바꾸는 두 가지 AI 도구
주식회사 오늘배움의 주방현 대표가 GEG Daejeon 웨비나에서 Redmenta와 Snorkl을 소개했다. 한 시간 동안 텍스트 기반과 음성 기반, 두 가지 다른 방식의 AI 교육 플랫폼을 다뤘다. 강의 시작과 함께 가이드북 링크가 공유됐다. 유튜브 강의 영상만으로는 실습이 어려울 것을 고려한 자료였다. 레드멘타 가이드, 스노클 가이드가 포함됐다. Redmenta가 선택한 새로운 방향 헝가리 회사 Redmenta는 160개의 AI를 탑재한 교육 플랫폼이다. 2년 전만 해도 AI로 워크시트를 원클릭으로 만드는 게 유행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됐다. 구글도 Gemini를 통해 생성형 AI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그래서 Redmenta는 전략을 바꿨다. 올해부터 AI와의 대화, 콘텐츠 생성은 완전 무료로 풀었다. 제한도 없다. 대신 평가 기능에서만 크레딧을 받는다. 생성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정확한 평가와 피드백에 가치를 두는 전략이다. 세 가지 AI 모델을 동시에 사용하는 시스템 Redmenta는 GPT, Gemini, Claude 세 가지 AI 모델을 모두 사용한다. 이것이 2024년 이후 에듀테크 AI의 변화다. 과거에는 하나의 AI 기반으로 갔다면, 이제는 플랫폼 내에 실험실을 두고 세 모델을 테스트한다. 수학 문제는 GPT가, 글쓰기는 Claude가 잘하는 식이다. 상황에 맞춰 자동으로 최적의 AI를 선택해서 사용한다. 더 이상 어떤 AI 기반인지가 중요하지 않다. 전체를 활용하는 시대다. 실제 사용법: 맞춤형 워크시트 만들기 주 대표는 화면에 "맞춤형"이라고 입력했다. Redmenta에는 160개의 AI가 있지만, 너무 많으면 오히려 찾기 어렵다. 그래서 AI가 AI를 찾아주는 방식을 사용한다. 검색하면 적합한 도구를 추천해준다. 고등학교 영어 교과서 PDF 파일 한 권을 업로드했다. 텍스트가 추출되고, "이것을 가지고 고등학교 1학년과 무엇을 하면 좋을지 설계하자"고 요청했다. AI가 레슨별로 구조를 제안했다. 하지만 바로 만들지 않고, 대화 모드로 들어가 함께 설계할 수 있다. "워크시트를 바로 만들지 말고 나랑 수업을 설계하자"고 다시 요청하자, AI가 단계별 질문을 시작했다. 학습 목표, 핵심 역량 등을 물어보며 선생님과 함께 만들어간다. ChatGPT와 비슷하지만, 교육에 특화돼 있어 더 적합한 답변을 한다. 오디오 생성과 AI 채팅 기능 영어 문제를 만들면서 "영어 듣기 평가와 AI와 대화하고 마지막에 에세이를 쓸 수 있게 해줘"라고 요청했다. AI가 영어로 모든 문제를 만들고, 음성도 생성했다. "My family is very important to me"라는 문장이 자연스러운 음성으로 재생됐다. 남녀 대화, 친구끼리 대화 등 다양한 형태의 오디오를 만들 수 있다. 영어뿐 아니라 모든 언어가 가능하다. 다운로드도 되니 다른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워크시트 안에 AI 챗봇을 넣을 수도 있다. 학생이 "Hello"라고 입력하면 AI가 영어로 대화를 시작한다. 한국어로 요청하면 한국어로도 답한다. 선생님은 AI의 태도를 설정할 수 있다. 학생이 주제에서 벗어나면 다시 돌아오게 하거나, 이유를 설명하게 할 수도 있다. Mizou 같은 채팅 기반 도구를 사용해본 선생님들도 있겠지만, Redmenta는 채팅에 워크시트를 포함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채팅만 만들어서 학생에게 줄 수도 있다. 대화를 통해 학습하는 방식이다. 피드백 캐릭터 만들기 학생들에게 과제를 내기 전, 선생님은 AI 피드백의 성격을 정할 수 있다. "항상 학생이 잘한 것을 칭찬해주고, 부족한 부분은 친절하게 이야기하고, 마지막엔 유쾌하게"처럼 구체적으로 설정하면, AI가 그 스타일로 피드백을 준다. 테스트 결과 "그레이트 짱짱! 2번 과제에서 정말 열심히 노력한 모습이 보여서 너무 기특해"라는 식의 피드백이 나왔다. 선생님의 캐릭터를 AI가 구현하는 것이다. 개인 맞춤 학습과 그룹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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