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가 예술의 길을 선택하도록 이끈 바로 그 민감성이 예술가를 타인의 판단에 더 취약하게 만든다. 하지만 그들은 비판받을지도 모르는 위험을 감수하고 계속 예술을 나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것처럼. 예술가가 그들의 정체성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기표현을 통해 비로소 완전해진다.” <자기 의심 中>
저는 음악을 전공했지만 전공을 살리지 않았는데요! 특히 <자기 의심> 챕터를 읽으며, 삶을 되돌아 보니 여전히 내가 열정을 쏟고 싶은 분야는 예술이고, 예술적 인간임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여러분이 끌리는 건 무엇인가요? 여러분은 무엇을 함으로써 비로소 완전해진다는 느낌이 드나요? 분야든, 동사*든 본인이 끌리는 것을 떠올리고 나는 왜 그것에 끌리는지 생각해 본 것들을 공유해 주세요! (*분석하다, 정리하다, 창작하다, 연주하다, 표현하다 등 동사로 표현해 주셔도 좋아요!)
→ 보민: 작곡을 그만 둘 생각까지 했는데, 작곡을 막상 안하다보니, 내 안에서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식으로 곡을 쓰고 싶다. 작곡은 기침을 하는 것과 같다. 안해도 되는데 못하게 하면 힘든. 표현을 해야만, 창작의 욕구를 충족시켜야 되는 사람이구나를 깨달음. 작곡과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는데, 아이들을 가르치면 허탈하고 소모된 일을 한 느낌. 하지만 작곡을 하면 힘들지만 성취를 한 느낌. 작곡을 해야겠구나라는 생각.
→ 지수: 보민님 생각에 너무 동의. 특히 기침하는 것과 같다는 표현이 인상적. it 스타트업에 재직하면서 PM 직무를 맡았는데, 잘 맞는데도 악기를 그만둔다는 생각이 들지 못해 다시 악기를 하게 된 것 같음.
→ 수민: 음악이 잘 안맞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음. 내 삶과 다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인상적이었다. 엄청 미쳐있는 분야는 아직 없는 것 같음.
→ 보민님은 세부전공이 어떻게 되시나요?
→ 굳이 미쳐있지 않더라도, 좋아하거나 흥미가 있는 분야는 없으셨는지?
→ 영감이 떠오를 때 어떤 느낌인지?
→ 음악 제외 요즘 좀 흥미있는 것들이 있나요?
→ 작곡은 어떤 과정을 통해 진행이 되나요? (유통 등)
1.
“처음 접하는 예술 작품이 깊은 차원의 울림을 줄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익숙한 무언가가 그저 낯선 형태로 돌아온 것이니까. 혹은 깨닫지 못할 뿐, 그것이 우리가 지금껏 내내 찾고 있던 무언가일 수도 있다. 절대로 끝나지 않는 퍼즐의 마지막 한 조각 같은.” <창의성의 원천 中>
예술 작품을 보고 이런 경험을 한 적이 있었나요? 있었다면 어떤 작품이었는지 작품 내용과 함께 감상을 공유해 주세요. 이런 경험은 없었다면 가장 좋아하는 예술 작품을 소개해 주세요!
<참여자 논제>
Q1. 지수) “아이디어가 나를 통해 표현되도록 하는 능력, 그것이 재능이다.”
여러분은 어떤 능력이 재능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창작”의 범위에서 더 나아가 자신이 생각하는 “재능”의 정의를 생각해보고 각자 어떤 재능을 갖고 있는지 나눠봅시다!
→ 지수: 정답에 빨리 도달하는 정도가 재능이다 → 얼마나 오래 좋아하고, 할 수 있는지가 재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