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발제문 : <좋은 기분>
Quotes "손님만큼이나 손님을 응대하는 사람도 삶의 소중한 순간을 할애하고 있기에 일을 할 때, 본인 스스로가 '좋은 기분'을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즉 '좋은 기분'은 상호작용이며, 그런 기분을 만드는 일을 각자의 스타일로 마음껏 발현할 수 있습니다." (p.42) "살다 보면 압도적으로 매력적인 인사를 건네는 분들을 마주칠 때가 있습니다. 사람을 주목하게 하고, 친절한 인상을 주며 이 사람의 삶은 가지런할 것이라고 자연스럽게 추측하게 되는 인사 말입니다." (p.84) "반갑다는 감정은 일상을 환하게 만듭니다. 반가운 상황을 많이 마주할수록 우리 자신도 하루를 잘 보냈다는 기분이 들 겁니다." (p.88) "'알겠습니다' 만큼이나 '좋습니다' 라는 말을 즐겨 사용합니다. 말에 단단한 느낌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일반적으로 가게에서 사용하는 말이 아니기 때문에 일상에 감칠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p.106) "큰 변화와 정체, 이상과 일상 사이에 아이디어라는 변주가 필요합니다. 삶을 이루는 일상을 사이에 아이디어라는 변주가 필요합니다. 삶을 이루는 일상을 잘 보내기 위해서는 가끔 작은 변주를 주어야 하는데, 지력을 투입해 변화를 만드는 모든 행위가 바로 아이디어인 겁니다." (p.138) "삶은 방향도 모른 채 무작정 돌진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로부터 오늘을 이끌어내고 오늘이 다시 내일을 이끌면서 누적되는 과정입니다. 그러니 행복을 무작정 미래의 어느 순간으로 유예해서는 안 됩니다. 설령 그 미래가 커다란 행복을 담보한다 해도 쌓인 과정이나 인과 없이 일구어 낸 결과가 그 다음의 결과까지 이끌어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기 때문입니다." (p.161) 🗨️발제자's Comment <녹기 전에>는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철학적인 아이스크림 가게일 겁니다. 접객이라는 가벼운 주제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시작하지만, 책을 덮을 때면 일, 행복, 태도, 삶 전반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녹기 전에' 의 팬들은 어쩌면 아이스크림이 아닌 사장님의 철학에 열광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녹기 전에> 인스타그램을 꼭 한 번 둘러 보시 길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볼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하철에서 혼자 킥킥거리다가 민망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녹기 전에>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p/C78Fvvjyj5x/?img_index=1 🗨️한줄평 Talk 이번 책에 대한 한 줄 평을 말씀해주세요. (전체적인 소감, 장단점, 배웠거나 동의하지 않는 부분 등) 🗨️Book Talk#1 녹싸 왈, '매장경험 = 제품 + 접객 + 그 외 요소' 로 이루어져 있으며, 거래는 단순히 매장경험 총합의 대표성을 띈 행위일 뿐이라고 합니다. 무인 매장과 키오스크와 같은 단순거래의 경험이 늘어나는 요즘, 접객에서의 차별화가 비즈니스의 성공을 이끌 수 있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아르바이트를 '돈을 위한 잠시 거쳐가는 일' 로 여기곤 합니다. 여러분의 일에 대한 태도는 아르바이트를 할 때와 지금과 같은 가요? 다른 가요? 혹시, 변했다면 왜, 그리고 어떻게 변하게 되었는지 나누어 주세요! "여전히 우리 사회 전반에는 접객 일을 돈을 벌기 위해 시간을 때우거나 경력 쌓기와는 무관한, 잠시 스쳐가는 일쯤으로 여기는 분위기도 어느 정도 깔려 있는 듯 합니다." (P.58) "일상의 변주를 주어 당신의 하루를 특별하게 만든다:"는 녹기 전에의 모토와 같은 문구입니다. 저자는 삶을 이루는 일상을 잘 보내기 위해서는 가끔 작은 변주(지력을 활용해 변화를 만드는 것)를 주는 것이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고 말합니다. 여러분이 최근 만든 변주는 무엇인가요? 그 변주는 여러분을 어떤 기분으로 만들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