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발제문 : <이제서야 이해되는 불교>
Quotes 우리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고통의 원인은 결국 무상과 무아의 이치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집착과 탐, 진, 치를 버리지 못했기 때문에 생겨나는 것이다. 고통의 원인 가운데 무상에 대해서 꽤 상세히 이야기했다. 그러나 무상의 이치를 우리가 잘 파악했다고 해서 고통의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 인생이 무상한 줄 알아도 마음이 통제되지 않아서 분노에 휩싸여 일상이 마비되기도 하고, 후회한 걸 알면서도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서 부끄러운 행동을 하기도 하고, 부끄러운 판단을 하기도 하고, 해서는 안 될 표현을 서슴치 않고 하기도 한다. (p90)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인연에 의해 생겼다가 인연에 의해 사라지는 것이다. 그러니 누가 만들어준 것도 아니고, 독자적으로 만들어진 것도 아니다. 그 어떤 것도 인연에 의지하지 않은 채 우리 삶에 들어와 존재할 수 없다. 제아무리 '이게 나야'라고 선 긋기를 해봤자, 부처님 손바닥이다. 인연의 틀을 벗어날 수가 없다. (p104) 태어남도 괴로움이요, 늙음도 괴로움이며, 병들고 죽음도 괴로움이요. 슬픔과 절망도 괴로움이다. 아무리 원해도 갖지 못하는 것도 괴로움이며, 이 몸도 괴로움이다. 이렇게 괴로움에 대하여 명확하게 아는 것, 괴로움의 상태를 제대로 알아야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하는 것이 바로 '고성제'의 가르침이다. 현재 나의 상태를 스스로 파악하는 것이 그 문제 해결의 시작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p137) 열반의 핵심은 번뇌의 제거다. 번뇌의 원인의 갈애를 소멸하고 집착을 놓아버리면, 우리 몸과 망므을 구성하는 오온의 작용에서 자유로워지게 된다. 욕심도, 성냄도 내려놓고, 어리석지 않다면, 번뇌 또한 소멸된다. 이 상태가 '열반'이다.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아. 괴로움의 소멸이라는 진리가 있다. 갈애를 남김없이 소멸하고, 버리고, 벗어나서, 어디에도 집착하지 않는 것이다.' 어디에도 집착하지 않고 번뇌의 불길을 꺼버리면, 이윽고 멸성제에 도달할 수 있다는 말씀이다. (p179) 발제자's Comment 여러분의 삶은 고통으로 가득한가요? 인생이 덧없다고 느껴지시나요? 현대인들은 열반에 도달할 수 있을까요? 원영 스님이 친절하게 알려주는 최고의 불교 입문서 <이제서야 이해되는 불교>를 통해 어렵게만 느껴졌던 부처님의 가르침을 톺아보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어봅시다. 한줄평 Talk 이번 책에 대한 한줄평을 말씀 해주세요. (전체적인 소감, 장단점, 배웠거나 동의하지 않는 부분 등) Book Talk#1 여러분은 자신의 삶이 얼마나 불행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 불행함은 여러분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주고 있나요? 불교에서는 욕망과 집착을 버리는 것이 열반의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합니다. 여러분은 이 책을 읽고 열반에 도달하고 싶은 마음이 어느 정도까지 생기셨나요? 또, 우리 삶에서 욕망과 집착을 완전히 버리는 것은 가능한 일일까요? 불교는 무상이라는 개념 때문에 종종 허무주의라는 오해를 받고는 합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불교와 허무주의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Book Talk#2 알파카 멤버들의 질문으로 진행됩니다. 모임 전 독후감과 나누고 싶은 질문을 함께 올려주세요!🙋♂️ 마무리 Talk 오늘 모임은 어떠셨나요? 이번 책과 모임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점에 대해 이야기하며 마무리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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