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제문 <불안(Status Anxiety)> - 2024 F/W 시즌 2회차
Quotes 우리가 사다리에서 차지하는 위치에 그렇게 관심을 가지는 것은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어떻게 보느냐가 우리의 자아상(自我像)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현재의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일 수도 있다는 느낌. 우리가 동등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우리보다 나은 모습을 보일 떄 받는 그 느낌. 이것이야말로 불안의 원천이다. 자신이 하찮은 존재라는 생각 때문에 느끼는 불안의 좋은 치유책은 세계라는 거대한 공간을 여행하는 것,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예술작품을 통하여 세상을 여행하는 것이다. 🗨️발제자's Comment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끊임없는 경쟁과 비교 속에서 살아가며 다양한 형태의 불안을 경험합니다. 알랭 드 보통의 <불안>은 이러한 현대인의 불안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그 원인과 극복 방안을 철학적이고 문화적인 관점에서 탐구합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의 불안을 이해하고, 삶의 방향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특히 이번 모임에서는 알랭 드 보통이 제시한 불안의 다섯 가지 원인과 다섯 가지 극복 방법을 비판적으로 검토해보고자 합니다. 저자의 관점에 동의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우리의 경험과 생각에 비추어 볼 때 다른 의견이나 의문점도 있으니까요. 이러한 비판적 접근을 통해 불안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더욱 깊게 하고, 삶에 적용 가능한 통찰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자유롭고 열린 마음으로 각자의 생각을 나누어주세요. 🙇🏼 🗨️한줄평 Talk...그런데 아이스브레이킹을 곁들인🤗(15m) 이번 책에 대한 한줄평을 말씀 해주세요. (전체적인 소감, 장단점, 배웠거나 동의하지 않는 부분 등) 🗨️Book Talk#1(40m) - 수용적 읽기 현대 사회에서 SNS와 미디어는 타인의 삶을 과도하게 노출시키고 있습니다. 타인의 인정이 우리 삶에서 갖는 의미는 무엇이며, 그것은 과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일까요, 아니면 스스로 만들어낸 족쇄일까요? 저자는 책에서 아래 그림들을 통해 불안을 바라보는 사회를 그림으로 단순화시키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불안을 해결할 수 있는 이상적인 모습은 어느 쪽에 가까운가요? 혹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해결책을 그림으로 제시한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휴식 시간(5m) 🗨️Book Talk#2(40m) - 비판적 읽기 인간은 사회적 존재로서 타인의 인정과 사랑을 필요로 하지만, 이것이 불안의 핵심 원인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자기애와 자존감의 중요성을 생각한다면, 타인의 사랑보다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이 더 중요하지는 않을까요? 사회적 기대치가 높아지는 현상이 현대 사회에서 불가피한 흐름이라면, 개인은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저자가 제시한 불안을 해결하는 5가지 해법은 모두 타당한가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 해법이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 갬이갬
Q. 어느새부터 사랑에 진심이었던 시절의 모습을 보고 우리는 '오글거린다'는 표현과 함께 사랑에 대해 지극히 방어적인 태도가 자리잡은 분위기가 지배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세태를 목격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사랑'은 전념의 대상인가요? 효율의 대상인가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갬이)
Q. 저자는 현대인들의 전념을 가로막는 요인을 용에 비유하며 세 가지에 대한 두려움을 언급합니다.(후회 / 유대 / 고립) 여러분의 전념을 가장 방해하는 용은 무엇인가요? 그 이유는 무엇이고 여러분은 어떻게 그 용을 물리치고 계신가요? (갬이)
Q. 여러분의 전념하기는 어떤 길을 걷고 있는 지 궁금합니다. (숭댕)
Q. 저자는 사회가 제대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사회 시스템을 유지하는 활동도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여기에 많이 공감했습니다. 알파카 책방은 독서모임을 통해 궁극적으로 만들고 싶은 사회의 모습이 있을까요? (숭댕)
Q. 당신이 최근에 전념했던 것은 무엇인가요? 그 전념은 현재진행형인가요? 아니면 일시적이었나요?(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