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겨울 3회차 : <소년이 온다> 발제문
(윈디님 작성) Quotes 군인들이 죽인 사람들에게 왜 애국가를 불러주는 걸까. 왜 태극기로 관을 감싸는 걸까. 마치 나라가 그들을 죽인 게 아니라는 듯이 흥미로운 사실은, 군중을 이루는 개개인의 도덕적 수준과 별개로 특정한 윤리적 파동이 현장에서 발생 된다는 것이다. 어떤 군중은 상점의 약탈과 살인, 강간을 서슴지 않으며, 어떤 군중은 개인이었다면 다다르기 어려웠을 이타성과 용기를 획득한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남는 질문은 이것이다. 인간은 무엇인가. 인간이 무엇이지 않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유리는 투명하고 깨지기 쉽지. 그게 유리의 본성이지. 그러니까 유리로 만든 물건은 조심해서 다뤄야 하는 거지. 금이 가거나 부서지면 못쓰게 되니까, 버려야 하니까. <참고자료> <참고자료 AI 요약> 🗨️발제자's Comment 이 책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시민의 시선을 빌려 쓴 소설입니다. 아래 등장인물들의 시선을 통해 민주화운동 당시 사건과, 그 후에 상처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특히, 동호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요, 동호는 실제 인물로, 동호 형에게 한강작가가 허락을 맡고 책에 이야기를 담았다고 합니다. 1장의 동호이야기, 6장의 동호 엄마의 이야기, 에필로그의 동호 큰 형의이야기는 마음 속 한켠에 응어리를 지게 만듭니다. 알파카 여러분들도 5.18 광주민주화 운동의 상흔에 대해 공감해 봅시다. (출처: https://blog.naver.com/hamsterkiki/222617429567 ) 🗨️ 한줄평 Talk 이번 책에 대한 한줄평을 말씀 해주세요. (전체적인 소감, 장단점, 배웠거나 동의하지 않는 부분 등) 🗨️ Book Talk#1 : 5.18로 돌아가기 여러분들이 가장 공감했던 에피소드는 어떤 것이었나요? 왜 그랬나요? 여러분들이 그 당시 군인이었다면 군부의 명령을 따랐을까요? 혹은 따르지 않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