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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혁신 시대, 우리 아이들은 필요한 감성교육

오늘날 우리는 급격한 디지털 혁신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의 발전은 우리 삶의 모습을 빠르게 바꾸어 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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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변화의 시대에 우리 아이들은 무엇을 배워야 할까요?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는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것 이상의 능력이 필요합니다. 빠른 변화 속에서 적응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유연한 사고, 창의력, 문제해결능력 등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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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감성교육입니다.

감성교육이란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감정을 조절하고 관리하는 능력을 기르는 교육을 말합니다. 변혁의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실패를 겪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회복탄력성이 필요합니다. 또한 예측하기 어려운 미래의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단단한 마음가짐을 가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만의 스트레스 관리 방법을 익히고, 감정을 잘 다스리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감성교육이 중요한 이유는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만이 가진 고유한 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논리와 분석은 인공지능이 더 잘할 수 있지만, 공감과 소통, 창의력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감성지능이 높은 사람은 대인관계에서 더 성공적이고,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감정을 잘 이해하고 조절하는 사람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정신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마크 브래킷 교수는 그의 저서 "감정의 발견"에서 감정 교육의 단계를 설명합니다. 이 단계는 감정 인식하기, 감정 이해하기, 감정 이름 붙이기, 감정 표현하기, 감정 조절하기로 구성됩니다.
감정 인식하기: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감정 일기를 쓰거나, 감정을 색깔이나 음악으로 표현하는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감정 이해하기:
감정의 원인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정의 밑바닥에 깔려 있는 감정을 이해하기 위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그 대답에 진실되게 귀 기울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감정 이름 붙이기:
감정에 정확한 이름을 붙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괜찮아"라는 말 대신 구체적으로 "슬퍼", "화나"와 같이 감정을 명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감정 표현하기: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합니다. 역할극을 통해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어보거나,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감정을 상상해보는 활동을 통해 감정 표현을 연습할 수 있습니다.
감정 조절하기:
감정을 조절하는 기술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명상이나 호흡법 같은 마음을 안정시키는 방법을 익히고, 감정이 격해졌을 때 차분하게 대처하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표현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와 교사가 아이들의 감정을 존중하고, 경청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실수를 하더라도 용기를 북돋아주고, 다시 도전할 수 있게 격려해주는 것이 아이들의 회복탄력성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디지털 혁신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감성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서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리고, 타인과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역량이 될 것입니다. 가정과 학교, 사회가 함께 노력한다면 우리 아이들은 어떤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마음을 가진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