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Sign In

생각이 보이는 교실

디지털 혁명 시대, 학생 주도 수업 및 평가 방법 연구
픽사 애니메이션 〈소울(Soul)〉 리뷰
“오늘 하루, 나는 얼마나 내 삶을 온전히 느끼며 살았을까?” 픽사의 애니메이션 〈소울〉은 이 질문을 던지며 우리를 삶의 본질로 안내합니다. 이 작품은 음악 선생님 ‘조 가드너’가 예기치 못한 사고로 ‘태어나기 전 세상’에 가게 되면서 시작됩니다. 그곳에서 그는 영혼 ‘22’와 만나고, 두 영혼의 이야기를 통해 꿈, 열정, 그리고 삶의 순간들이 가진 진정한 가치를 다시금 되돌아보게 됩니다. 꿈과 현실 사이, 조 가드너의 여정 조는 재즈 음악을 사랑하며, 무대에서 연주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달려왔습니다. 현실에서는 음악 교사로 일하며 하루하루를 보내지만, 그의 마음속엔 항상 “언젠가 무대에 서야 한다”는 열망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토록 꿈꾸던 무대에 서기 바로 전날, 그는 사고로 ‘태어나기 전 세상’에 떨어지고 맙니다. 이곳에서 조는 영혼 ‘22’를 만납니다. 지구로 떠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22와 함께 그는 다시 지구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조의 필사적인 노력과, 삶을 향한 22의 회의적 태도는 극적인 대조를 이루며 영화의 전개를 이끌어갑니다. 영화 속 ‘스파크(Spark)’의 진짜 의미 영화는 우리의 삶을 움직이는 원동력인 ‘스파크’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그러나 ‘스파크’는 단순히 꿈이나 재능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22의 깨달음: 삶의 스파크는 거창한 목표가 아니라, 피자 한 조각을 먹는 즐거움, 가을 바람이 스치는 감각, 햇살을 받으며 걷는 순간에서 발견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조의 변화: 조는 오랜 시간 ‘꿈을 이루는 순간’만을 바라보며 자신을 채찍질했지만, 결국 목표가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진정한 행복은 우리가 종종 간과하는 평범한 일상 속에 있다는 사실을 영화는 조의 여정을 통해 알려줍니다. 〈소울〉이 전하는 메시지 삶의 목표와 순간의 균형 많은 사람들이 꿈과 목표에 집중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영화는 목표를 이루는 과정 자체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목표 외의 순간들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를 이야기합니다. 일상의 소중함 나뭇잎이 떨어지는 모습, 바람의 냄새, 길가의 소음 등 소소한 순간들을 통해 우리가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인생은 대단한 업적이 아니라, 이 작은 순간들의 총합임을 일깨워줍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태도 너무 먼 미래만을 바라보며 현재를 소모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게 만듭니다.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누리는 삶이야말로 우리를 진정으로 살아있게 합니다. “내 삶의 스파크는 무엇인가?” 영화를 보며 자신에게 이 질문을 던져봅니다. 목표만이 아니라, 일상 속의 작고 아름다운 것들에서도 스파크를 찾을 수 있음을 영화는 끊임없이 상기시켜 줍니다. 픽사의 〈소울〉은 단순한 애니메이션 그 이상입니다. 삶에 대해 깊이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우리에게 “지금 이 순간을 더 온전히 살아가라”고 말합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만큼, 오늘 하루의 작은 기쁨을 즐기는 것도 중요합니다.
  • cool_han
가르침의 재발견
거트 비에스타(Gert Biesta)의 저서 『가르침의 재발견』은 현대 교육에서 가르침의 본질과 교사의 역할을 심도 있게 탐구하며, 기존 교육 담론에 대한 강력한 도전을 제기합니다. 이 글은 비에스타의 저서를 바탕으로 그의 생각을 충실히 이해하기 위해 쓰여졌습니다. 비에스타는 교육의 효과성, 효율성에 관심이 커지는 현재 교육현장의 추세와 그에 따른 그 효과성, 효율성을 실증적으로 측정하고자 하는 시도, 즉 교육결과에 대한 지나친 관심이 교육현장에서 교육의 목적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사라지게 할 수 있다는 우려를 가지고 있으며, 그래서 증거기반 교육과정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습화 경향이라는 단어를 도입하며 자기주도적 학습이 강조되면서 교사의 역할이 축소되는 경향에 대해 비판하며 비에스타는 가르침의 중요성을 재조명하며 새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본 글은 이 주제를 중심으로 다섯 가지 질문에 답하는 형태로 구성됩니다. 가르침의 재발견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비에스타가 말하는 가르침의 재발견은 단순한 지식 전달로 이해되던 전통적 가르침의 개념을 넘어, 학생의 주체 형성과 세계와의 관계 맺기라는 본질적 역할을 되찾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르침의 전통적 개념: 지식과 기술의 일방적인 전달을 통해 학생의 학업 성과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비에스타의 새로운 정의: 가르침은 교사와 학생 간의 상호작용 속에서 학생이 자유와 책임을 배워가는 창조적이고 초월적인 행위입니다. 이는 학생이 정해진 답을 배우는 것을 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스스로 사고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입니다. 따라서 가르침의 재발견은 교사가 단순히 학습 촉진자 이상의 역할을 수행하며, 학생이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전과 질문을 제공하는 것을 뜻합니다. 학습화 경향과 가르침의 중요성의 관계는? 현대 교육은 자기주도적 학습을 강조하며 학생 중심의 학습 환경을 조성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향이 가르침의 중요성을 약화시킬 위험이 있다는 점에서 비에스타는 우려를 제기합니다. 학습화 경향: 자기주도적 학습은 학생이 자신의 학습 목표를 설정하고, 학습 과정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방식입니다. 이 접근법은 학습자의 자율성을 강화하지만, 교사의 역할을 단순한 촉진자로 축소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가르침의 중요성: 비에스타는 학생 중심 학습이 지나치게 강조되면, 교육의 본질적 목적인 주체 형성과 세계와의 관계 형성이 간과될 수 있다고 봅니다. 가르침은 학생이 스스로 경험하지 못할 사고와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행위로, 학습 과정의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가르침의 재발견에서 교사의 역할은? 비에스타의 철학에서 교사의 역할은 단순한 학습 촉진자를 넘어 학생이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전과 질문을 제공하는 안내자로서의 역할입니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사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유롭게 탐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그 과정에서 책임감을 배울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를 통해 교사는 학생이 세계와 의미 있는 관계를 맺고 주체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교사의 역할 강화 교사는 단순한 학습 촉진자가 아니라, 학생에게 새로운 질문과 도전을 제공하는 안내자로서 재정립되어야 합니다.
  • cool_han
‘나의 색깔, 나의 망고’ 그림책 이야기
'나의 색깔, 나의 망고'는 대구 감천초등학교 6학년 박효연 작가가 창작한 따뜻한 그림책으로,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의 중요성을 이야기합니다. 이 그림책은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자존감과 자기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며, 친구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합니다. 줄거리 한눈에 보기 열대 과일 마을의 망고는 친구가 없어 외로워합니다. 바나나, 포도, 그리고 파인애플을 만나면서 자신과 다른 모습에 대해 고민하지만, 결국 파인애플의 조언을 통해 깨닫습니다. “진정한 친구는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망고는 자신의 특별한 모습을 받아들이고, 스스로를 사랑하기 시작하며 친구들과의 따뜻한 관계를 만들어갑니다. 그림책의 특별한 점 6학년 작가의 시선에서 그려낸 메시지 작가는 자신이 느꼈던 고민을 망고라는 캐릭터를 통해 섬세하게 표현했습니다. “나는 나만의 특별함이 있어. 나는 망고야!”라는 대사는 자기 긍정의 메시지를 단순하면서도 강렬하게 전합니다. 다양한 과일 캐릭터의 등장 노란색의 바나나, 보라색의 포도, 그리고 개성 넘치는 파인애플은 마치 우리 주변의 친구들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 캐릭터들을 통해 독자들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소중히 여기는 법을 배웁니다.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창의적 제작 작가는 디지털 도구 캔바(Canva)를 활용하여, 자신의 이야기를 실제 그림책으로 구현했습니다. 아이들이 디지털 도구로 창작자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룰루랄라 한기쌤의 그림책 읽기 이 책은 자존감이라는 주제를 친구들의 눈높이에 맞게 표현했습니다. 실제로 이 그림책은 어린아이들이 느낄 수 있는 공감과 위로를 전하며, 부모님과 선생님들도 아이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매개체가 될 것입니다. 대상별 추천 이유 아이들에게: 자신을 사랑하는 법과 친구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기회 어른들에게: 아이들의 고민을 이해하고, 함께 나눌 수 있는 따뜻한 스토리 모두에게: 다름을 인정하며 함께 성장하는 아름다운 메시지 ‘나의 색깔, 나의 망고’를 통해 여러분도 나만의 특별한 색깔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이 그림책은 단순한 이야기 그 이상으로, 우리 모두에게 특별한 무언가를 떠올리게 할 것입니다. #자존감 #그림책 #그림책작가프로젝트수업
  • cool_han
어린이 작가, 상상력과 창의력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어린이 작가 14명의 그림책, 상상력과 창의력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14명의 어린이 작가들이 만든 그림책은 그 자체로 상상력과 창의력의 축제입니다. 이 작품들은 단순한 이야기책이 아니라, 어린이 작가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순수한 시선과 독창적인 생각을 담아낸 특별한 결과물입니다. 각 작품은 동화, 판타지, 현실 문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독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어린이 작가들의 솔직한 메시지와 상상력은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예를 들어, 학교폭력을 다룬 작품에서는 문제를 방관하지 않고 책임감 있는 행동을 하도록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또 다른 작품은 신데렐라를 재해석해 자기 발견과 자존감을 강조하며, 판타지적 요소가 담긴 이야기는 모험과 꿈의 가치를 느끼게 합니다. 어린이 작가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진솔한 감정과 창의적인 상상력을 녹여내며,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14명의 어린이 작가들의 그림책"은 단순한 책을 넘어, 어린이 독자들에게 창의력의 즐거움을, 어른 독자들에게는 동심과 순수함을 되새기는 계기를 제공합니다. 부모님께는 자녀와 함께 창작의 즐거움을 나누고, 아이의 창의력 발달을 도울 기회를 제공합니다. 지금 바로 이 책을 읽으며, 어린이들이 만든 놀라운 상상력의 세계를 탐험해 보세요!
  • cool_han
챗봇 만들기 : 사용자 자각을 돕는 질문전략
최근 저는 사용자들이 자신의 마음을 알아차릴 수 있도록 돕는 질문봇을 개발하였습니다. 이 챗봇은 사용자가 깊은 자기 반성을 할 수 있게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블로그 글에서는 Why-지니 챗봇의 질문 전략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참고로 이러한 질문 전략은 깊은 이해를 돕는 과정으로서, 학습자의 배움을 깊게 만드는 학습 전략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학생들이 자신이 배운 내용을 깊이 이해하고 반성적으로 사고하도록 돕는 것처럼, 이 챗봇은 사용자가 자신의 내면을 더 깊이 탐구하고 통찰을 얻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학습자가 단계적으로 개념을 이해하고 자신의 경험에 적용해 보며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는 방식은 챗봇의 질문 전략과 유사합니다. 따라서 이 챗봇의 설계는 교육의 영역에서 학생 중심 학습 전략을 참고하여 고안되었습니다. 1. 질문의 단계적 접근 챗봇에서 질문 전략에는 단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변부에서 중심부로 이동하는 질문 구조는 사용자에게 점진적으로 더 깊은 자각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개방형 질문: 사용자의 편안함을 유도하며, 그들의 감정과 생각을 표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예: "요즘 어떤 생각이 드세요?" 감정 탐구 질문: 사용자에게 최근의 경험 중 감정적으로 큰 영향을 미친 사건을 생각해 보도록 유도합니다. 예: "최근에 경험한 일 중에서 어떤 것이 당신에게 큰 영향을 미쳤나요?" 자기 가치 질문: 사용자가 자신의 가치관이나 목표를 탐구할 수 있도록 합니다. 예: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이런 식으로 질문을 구성하면 사용자가 부담을 느끼지 않으면서도 점점 더 깊이 있는 통찰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추후 개발 목표 1. 감정 체크인 기능 강화 (추후 개발 목표) 현재 챗봇에는 감정의 변화나 강도를 시각화하는 기능이 구축되어 있지는 않지만, 추후 개발하고자 하는 목표 중 하나입니다. 사용자가 현재 감정을 스스로 점수화해보고 이전 대화와 비교해볼 수 있게 함으로써 자신의 감정 변화 과정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감정 패턴을 인식하고, 감정 변화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확인하며 자각의 깊이를 더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사용자와의 관계 구축 (추후 개발 목표) 챗봇이 효과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사용자와의 관계 구축이 중요합니다. 현재는 기본적인 질문만을 제공하고 있지만, 추후 empathetic한 질문이나 경청하는 태도를 유지하는 기능을 개발하고자 합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의 감정에 대해 "그렇군요, 정말 생각이 깊으시네요."와 같은 피드백을 제공하여 사용자에게 자기 표현에 더 많은 자신감을 줄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고자 합니다. 3. 명확한 액션 제안 제공 (추후 개발 목표) 챗봇이 단순히 질문만 던지는 것이 아니라, 질문 이후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한 액션을 제안하는 기능도 추후 개발하고자 합니다. 예를 들어, "오늘 하루 동안 자신에게 해줄 수 있는 작은 친절은 무엇이 있을까요?"와 같은 실천 가능한 질문을 통해 사용자가 변화할 수 있는 작은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작은 실천으로 이어지는 질문은 사용자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지속적인 성장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4. 개인 맞춤형 대화 시나리오 제공 (추후 개발 목표) 개인 맞춤형 대화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현재 챗봇은 일반적인 질문들을 제공하고 있지만, 추후 사용자의 응답에 따라 대화 흐름을 개인 맞춤형으로 구성하고, 이전 대화에서 언급한 경험이나 감정을 기억하여 후속 질문을 이어가는 기능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예를 들어, "지난번에 말씀하신 일은 지금 어떻게 느껴지세요?"와 같은 맞춤형 질문을 통해 사용자에게 챗봇이 자신의 이야기에 관심이 있다는 느낌을 주어 더 깊이 있는 자기 탐구를 하도록 돕고자 합니다. 결론 챗봇을 통한 자아 탐구는 사용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질문 전략을 효과적으로 구성하고, 사용자와의 신뢰 관계를 강화하며, 적절한 피드백과 실천 가능한 액션 제안을 제공하는 것은 성공적인 챗봇의 핵심 요소입니다. 이와 같은 다양한 전략을 통해 사용자들이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처럼, 챗봇의 설계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요소들을 탐구하며 보다 많은 사용자들에게 자기 발견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 cool_han
교육 챗봇 개발 후기: 도전과 배움의 여정
초등교사로서 학생들의 학습을 돕고, 창의적인 질문을 유도하기 위해 챗봇 개발에 도전했습니다. 지난 2년간 교육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챗봇을 만들고자 노력하며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특히, 소크라테스식 질문법, 학습 단계를 나누는 대화 설계, 그리고 학생 개개인에게 맞춘 대화 흐름을 구현하며,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는 동시에, 한계와 도전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경험과 배움을 공유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1. 도구의 장점과 한계: 쉽게 시작했지만, 깊이는 부족했다 편리했던 시작 챗봇 개발을 처음 시작할 때, 저는 프로그래밍에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비교적 간단한 도구인 Replit을 활용했는데, 이 플랫폼은 초보자에게 매우 유용했습니다. 몇 번의 클릭만으로 챗봇을 실행하고,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덕분에 빠르게 결과를 볼 수 있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한계에 부딪힌 순간 시간이 지나면서 Replit에 지나치게 의존한 결과, 제가 실제로 코딩의 기초를 충분히 익히지 못했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더 복잡한 설정을 하려 할 때마다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예를 들어, 학생들의 학습 데이터를 기록하거나, 맞춤형 질문 템플릿을 구현하려고 할 때 기술적인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교훈 간단한 도구는 시작하기에 훌륭하지만, 기초적인 기술을 익히고 더 깊이 있는 공부를 병행해야 한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기본기를 다지는 과정이 중요하며, 이는 교육에서 학생들에게 강조하는 점과도 일맥상통합니다. 배움은 결코 효율성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과정이 성장을 만든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2. 비용과 성능: 적절한 균형 찾기 효율적인 모델 사용의 어려움 챗봇의 핵심은 언어 생성 프로그램입니다. 저는 비교적 저렴한 모델(GPT-3.5 Turbo)을 주로 사용했고, 필요할 때는 더 고급 모델(GPT-4)을 활용했습니다. 이 모델들은 기본적으로 좋은 성능을 제공했지만, 고급 모델을 꾸준히 사용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컸습니다. 사례: 한 학생이 "왜 세계 여러 나라의 교육 방식이 다를까요?"라는 질문을 했을 때, 간단한 대답은 제공할 수 있었지만, 깊이 있는 맥락 설명이나 추가적인 질문을 던지는 데 한계를 느꼈습니다. 고급 모델을 사용했다면 더 풍부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었겠지만, 비용 문제로 사용을 제한해야 했습니다. 운영 비용의 현실 웹 서버 사용료와 언어 모델 호출 비용이 꾸준히 발생하면서, 더 많은 학급이나 학생에게 서비스를 확장하려면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교훈 완벽함보다는 현실적인 비용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교육적 챗봇은 효율성과 실용성을 기반으로 운영되어야 지속 가능하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오픈소스 모델이나 비용 절감 기술을 연구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3. 학생들의 기대와 현실의 간극 학생들의 높은 기대감 챗봇은 학생들에게 매우 신기한 도구였습니다. 특히, 학생들은 챗봇이 모든 질문에 정확하고 깊이 있는 대답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기술적 한계로 인해 간단한 질문에만 잘 대답하거나, 맥락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사례와 해결책 한 학생이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과학적 방법은 무엇인가요?"라고 물었을 때, 챗봇은 일반적인 정보만 제공했습니다. 이에 대해 학생들에게 챗봇은 완벽한 정답을 제공하기보다 함께 학습하고 탐구하는 도구라는 점을 설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챗봇과 대화하며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데 흥미를 느꼈습니다. 교훈 챗봇은 학습을 돕는 도구이지,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만능 해결사가 아니라는 점을 학생들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챗봇의 한계를 이해하고, 질문을 더 구체화하거나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4. 앞으로 나아갈 방향: 더 나은 챗봇을 꿈꾸며 이 경험을 통해 얻은 배움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챗봇을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기초 기술 강화 기본적인 프로그래밍 기술을 더 탄탄히 다지고, 다양한 환경에서도 실행 가능한 챗봇을 만들기 위해 학습을 이어갈 것입니다. 이를 통해 플랫폼에 덜 의존적인 챗봇을 만들고 싶습니다. 비용 효율적인 운영
  • cool_han
Why-지니로 떠나는 새로운 대화 여행
Why-지니 안녕하세요! 오늘 여러분에게 새로운 여정을 함께할 AI 대화 도우미, Why지니를 소개합니다. Why지니는 어떤 서비스인가요? Why지니는 소크라테스의 문답법을 모티브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AI 대화 서비스입니다. 답을 바로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질문을 던져 여러분이 스스로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입니다. 왜 특별할까요? 소크라테스식 대화 방법 심도 있는 질문으로 생각을 확장 스스로 깨달음을 얻는 과정 체계적으로 이어지는 대화 단계 개인화된 접근법 연령대별로 맞춤형 대화 진행 상황에 맞는 질문 제시 사용자 속도에 맞춘 대화 진행 구조화된 대화 단계 5단계 질문을 통한 심층 탐구 중간 중간 요약하며 통찰 도출 명확한 대화 흐름과 방향성 제공 Why지니 활용 방법 1. 일상 속 고민 탐구
  • cool_han
선택과 해석: 인생의 본질에 대한 탐구
인생은 우리에게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을 제시하고, 우리는 그 길목에서 매 순간 어떤 결정을 내릴지를 고민하며 살아갑니다.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라는 질문은 단순한 의문이 아닙니다. 그것은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 각자가 겪는 경험과 결정의 순간에 대한 깊은 고찰로 이어지는 탐구입니다. 이 질문은 단지 답을 찾는 행위가 아닌, 그 과정에서 우리가 마주하는 선택과 그에 대한 해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줍니다. 1. 선택의 무게: 그때그때의 인생 질문 20대 초반, 저는 마지막 학력고사 세대였습니다. 군대 제대 후에는 두 번의 수능을 치렀고, 그로 인해 다른 사람들보다 인생의 출발점이 다소 늦어졌습니다. 이 시기에 저의 인생 질문은 언제나 "어떤 진로를 택할 것인가"라는 대입 고민에 머물렀습니다. 30대에 들어서 첫 직장을 시작하고, 중반에는 결혼하여 두 딸의 아버지가 되면서 매 순간 인생 질문의 내용도 달라졌습니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노력하며, 그때마다 주어진 과제를 충실히 수행해 왔습니다. 되돌아보면, 그때의 질문과 과제가 어떤 의미였는지 미처 깨닫지 못했지만, 그 과정이 오늘의 저를 만들어주었습니다. 2. 선택과 아쉬움, 그리고 새로운 관점 삶의 선택 과정에서는 아쉬움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대입 고민으로 인생의 출발선이 늦어진 후회도 있었고, 때로는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땠을까?"라는 질문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아쉬움은 저에게 다른 관점을 선물했습니다. 그 선택의 여정 속에서 인생의 새로운 방향을 바라보게 되었고, 다시금 인생의 질문을 마주할 때마다 넓은 시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결국 선택에 대한 해석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그것이 제 인생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나아가 어떤 배움을 주었는지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3. 해석을 통한 삶의 의미 발견 우리가 내리는 선택의 해석이 삶에 대한 의미를 만들어갑니다. 아이들의 웃음과 가족의 일상 속에서 작은 기쁨을 발견할 때, 저는 인생에서의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새롭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돌아보면, 그저 앞을 향해 나아가며 주어진 인생 질문을 따라 충실히 노력하는 것, 그것이 곧 제가 찾던 삶의 의미였던 것 같습니다. 우리의 인생이란 결국 선택의 연속이고, 그 선택들에 대한 해석의 과정에서 우리는 스스로의 삶의 의미를 발견하게 됩니다. 나아가 그러한 해석은 우리가 행복할지 불행할지를 느끼게 하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잠시 멈추어 스스로에게 묻기: 챗봇의 역할 가끔 우리는 잠시 멈춤이 필요합니다. 이 챗봇은 여러분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계속되는 질문에 답을 구하며 자신이 선택한 길과 현재의 과제에 대해 좋은 해석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소크라테스의 산파술을 익힌 이 챗봇은 절대 여러분의 질문에 대신 답하지 않습니다. 질문을 질문으로 되돌려주며, 스스로 그 답을 찾아 나가도록 이끌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인생의 갈림길에서 스스로 해답을 찾고 싶은 분들께 이 챗봇이 좋은 동반자가 되어줄 것입니다. 인생은 단순한 선택이 아닌 그 선택들에 대한 해석의 과정이며, 이를 통해 비로소 우리 삶의 본질과 의미를 이해하게 됩니다.
  • cool_han
👍
5
사실적 지식에서 개념적 이해로 나아가기
"검은 강아지 이야기로 배우는 생명존중이라는 개념적 이해에 도달하기까지 학생들에게 생명존중의 가치를 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며, 특히 어린 학생들에게는 그 개념을 쉽게 전달하기 위한 효과적인 접근이 무엇일까? 늘 고민이 되고 어떠한 방법이 있을까 늘 고민입니다. 최근에 제가 생명존중 수업에서 활용한 그림책 검은 강아지가 수업이 학생들의 생명 존중이라는 개념적 이해에 도달하는데 영감을 주었기에 이 글을 써 봅니다. 이를 통해 사실적 지식에서 개념적 이해로 나아가는 방법을 고민하는 동료 선생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아래 그림을 링크하시면, 그림책 수업 프레젠테이션이 링크되어 있습니다> 수업 도입부: 검은 강아지 이야기로 학생들의 공감 이끌기 생명존중 수업에서 저는 수업의 첫머리에 검은 강아지 이야기를 통해 학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주인의 사랑을 잃고 외로운 시간을 보내며 점점 검은 털로 변해가는 강아지의 모습은 학생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이 강아지는 왜 이렇게 검게 변했을까요?”와 같은 질문을 던지며 학생들이 생명과 책임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할 수 있도록 유도했습니다. 이렇게 마음에 와닿는 이야기나 그림을 활용하면 학생들이 학습 주제에 더 가까워지며, 생명존중의 가치를 스스로 이해해 나가려는 동기 또한 높아지게 됩니다. 초기 탐색과 사고 가시화 전략 도입부에서 학생들이 강아지의 상황에 대해 공감하게 된 후, AI 검색(퍼플렉시티)를 통해 유기동물 보호소나 구조 활동과 관련된 정보를 탐색하도록 했습니다. 학생들은 검은 강아지의 이야기와 연결하여 실제 동물 보호소의 역할이나 유기동물이 겪는 현실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후 버블 맵과 같은 시각화 도구를 활용해 각자가 조사한 내용을 정리하고, 짝 또는 모둠 내에서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사고를 점차 확장해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검은 강아지의 이야기가 단순한 동화가 아니라, 현실 속의 생명 문제와 연결된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질문 전략을 통한 개념화 과정 이어서 학생들에게 질문 전략을 활용하여 개념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보도록 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왜 생명을 존중해야 할까?”, “유기동물을 돌보는 일은 어떤 의미일까?”와 같은 질문을 던져 학생들이 각자의 의견을 나누고 토론하도록 유도했습니다. 각자가 다양한 관점에서 이해를 공유하면서 생명에 대한 존중과 책임의 의미를 점차 깊이 있게 사고하게 되었고, 다른 학생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자신만의 생각을 다시 정리하고 확장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수업 마무리와 학습 내재화 수업을 마무리하며 학생들에게 각자 느낀 바를 글로 적거나 말로 표현해 보도록 했습니다. “검은 강아지의 이야기를 듣고 나는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와 같은 질문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면서 개념적 이해를 내면화하도록 돕고자 했습니다. 꼭 글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목소리로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학습이 되며, 학생들은 이 시간을 통해 자신이 이해한 생명존중의 개념을 더 깊이 내재화하게 됩니다. 영속적 이해로 이어지는 학습 여정 이러한 과정을 통해 모든 학생이 처음부터 완벽한 개념적 이해에 도달할 필요는 없습니다. 검은 강아지 이야기를 시작으로 학생들이 조금씩 자신의 이해를 정리하고 확장하며, 점차 생명존중의 깊이 있는 개념에 도달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교사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시간을 두고 스스로 생명에 대한 존중과 책임을 내면화하도록 돕는 것이 바로 영속적 이해에 도달하는 여정의 핵심입니다. 검은 강아지 이야기는 학생들이 생명에 대한 이해를 자기 주도적으로 탐구하고 개념을 내면화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시작점이었습니다.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학생들의 학습과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수업이었습니다.
  • cool_han
👍
2
나의 색깔, 나의 망고
학생 작가의 한마디 안녕하세요. ‘나의 색깔 나의 망고'를 쓴 대구 감천초 6학년 박효연이에요’ 어느 날 문득 ‘나는 나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친구들 모두 자신만의 매력이 있는데, 저는 가끔 제 모습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가 있거든요. 그래서 망고라는 과일을 통해 이 이야기를 써 보고 싶었어요. 자신이 무엇이든지 자신을 사랑하라는 메세지와 친구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서 이 동화책을 썼어요. 프로젝트 소개
  • cool_han
개념기반 탐구학습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반화의 오류
개념기반 탐구학습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반화의 오류: 원인과 해결 방안 개념기반 탐구학습은 학생들이 개별 사례나 정보를 바탕으로 큰 개념(Big Idea)을 도출하고 일반화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다양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포괄적인 이해를 형성하게 됩니다. 그러나 일반화 과정에서는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개념적 사고가 발달하는 초등학생이나 청소년의 경우 이러한 오류가 자주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개념기반 탐구학습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반화의 오류와 그 원인, 그리고 이를 예방할 수 있는 해결 방안을 살펴보겠습니다. 일반화의 오류란 무엇인가? 일반화의 오류는 한정된 사례를 바탕으로 모든 경우에 적용할 수 있는 결론을 도출하면서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열심히 일했다”라는 일반화는 특정 성공 사례에만 해당할 수 있는 부분적 요인을 전체 성공의 필요 조건으로 간주하는 오류입니다. 개념기반 탐구학습에서는 학생들이 개별 사례를 통해 개념을 도출하고 이를 널리 적용 가능한 진술로 확장하는데, 이 과정에서 일반화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개념기반 탐구학습에서 일반화 오류가 발생하는 원인 개념기반 탐구학습에서 발생하는 일반화의 오류는 여러 요인에서 기인합니다. (1) 사례의 불충분한 이해 학생들이 개별 사례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면, 사례의 본질적인 특성을 놓치고 잘못된 일반화를 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예를 들어, 갈등을 다루는 수업에서 “갈등은 항상 부정적인 결과를 낳는다”는 일반화는 특정 사례에서의 갈등 상황에만 적용될 수 있는 결과를 보편적 진리로 받아들이는 오류입니다. (2) 비교와 대조 능력의 부족 일반화를 위해서는 여러 사례를 비교하고 대조하여 공통된 특성을 발견하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초등학생의 경우 비교 및 대조 능력이 발달 단계에 있어 다양한 사례를 효과적으로 분석하지 못하고, 쉽게 일반화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3) 경험적 한계 학생들은 삶의 경험이 아직 제한적이기 때문에 특정 상황에 대한 협소한 이해를 바탕으로 개념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린 학생들은 “권력”이라는 개념을 단순히 ‘부정적인 영향력’으로만 이해하고, 권력이 긍정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할 수 있습니다. (4) 선개념과의 혼동 학생들은 기존에 알고 있던 선개념을 새로운 개념으로 이해하고자 하여 이를 잘못된 방식으로 일반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책임”이라는 개념을 배울 때, 가정이나 학교에서 배우던 ‘벌’과 연결시켜 모든 책임이 징계와 관련되어 있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5) 단일 사례에 의한 과도한 일반화 학생들이 하나의 사례에만 의존하여 해당 사례의 특성을 모든 상황에 적용하려는 경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제한된 사례에 근거하여 큰 개념을 형성하면서 발생하는 일반화 오류의 전형적인 사례입니다.
  • cool_han
학생의 자기주도성을 기르는 탐구 학습
교육의 목표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탐구하고, 개념을 깊이 이해하며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것에 있습니다. 기존의 내용 중심 수업과 백워드 설계 수업은 이러한 목표에서 중요한 차이를 보입니다. 내용 중심 수업 vs. 백워드 설계 내용 중심 수업은 주로 교사가 주도하여 많은 양의 지식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이 방식의 장점은 정해진 범위의 내용을 빠르게 다룰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지식을 깊이 이해하거나 응용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지식이 단기적으로 습득되고, 실생활에 전이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반면, 백워드 설계는 학생들이 단순히 내용을 암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개념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다양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 방식은 학생의 개념적 이해와 전이 가능한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며, 불필요한 학습량을 줄이고 핵심 개념에 집중하게 합니다. 백워드 설계를 통해 학생들은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고, 실생활에서 배운 내용을 응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습니다. 백워드 설계에서 평가의 두 가지 의미 백워드 설계에서 평가는 단순한 결과 확인을 넘어 학습의 과정과 성장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평가의 두 가지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결과 중심 평가는 주로 학생이 학습 목표를 얼마나 달성했는지 확인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과정 중심 평가는 학습 과정 중에 학생이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관찰하며 피드백을 통해 성장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스스로 반성하자면 우리는 결과 중심의 평가에 치우쳐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백워드 설계에서는 과정 중심 평가가 매우 중요합니다. 학생들이 학습을 통해 개념을 이해하고 스스로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도록 돕기 위해, 평가 자체가 학습 과정에 자연스럽게 통합되어야 합니다. 자기주도성을 기르는 탐구 학습: 정원 가꾸기 비유 이러한 탐구 학습 과정을 정원 가꾸기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교사라는 ‘정원사’가 도움을 주며 학생이 기초적인 지식과 기술을 배우지만, 점차 스스로 탐구할 수 있는 힘을 키워갑니다. 학생들은 처음에는 간단한 식물을 키우며 기본을 익히고, 이후에는 더 다양한 식물에 도전하면서 전이 가능한 개념적 이해를 습득하게 됩니다. 궁극적으로는, 학생들이 배움을 오랫동안 기억하며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것이 이 과정의 목표입니다. 백워드 설계와 탐구 학습은 지식을 넘어 학생이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평가를 통해 학습의 본질적 가치를 경험하게 합니다. 이처럼 학생의 자기주도성을 기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교육의 목표가 아닐까요?
  • cool_han
순응에서 참여, 참여에서 임파워(Empower)로 나아가는 여정
존 스펜서의 임파워링(Empowering) 서문에서는 순응을 “과할 정도로 남에게 동조하거나 규칙을 잘 따르는 경향이 있는, 묵묵히 따르는 것”으로 정의합니다. 순응은 법규 준수나 해결해야 할 직장인의 마감일 준수 등 필수적이고 사회적 질서를 유지하는 중요한 덕목입니다. 그러나 스펜서는 교육의 목표가 단순히 순응에서 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합니다. "임파워링(Empowering)의 철학은 학생이 단순히 지시에 순응하는 것을 넘어 능동적으로 학습에 참여하고, 더 나아가 자기주도적인 학습자로서 학습을 주도할 수 있는 임파워(Empower) 위치에 설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러한 순응, 참여, 임파워(Empower)의 개념은 하나의 연속선상에 있는 발전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교육이 이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 책의 핵심 메시지입니다. 개념기반 탐구 수업의 방향성: 구조화된 탐구에서 자율 탐구로 나아가기 임파워링(Empowering)의 이러한 철학은 개념기반 탐구 수업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개념기반 탐구 수업에서는 구조화된 탐구로 시작해, 교사가 안내하는 탐구 단계를 거쳐 학생 스스로가 주도하는 자율 탐구로 나아갑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교사의 지도를 받으며 점차 학습 주도권을 갖게 되며, 자신의 배움을 탐구하고 스스로 이끌어가는 임파워(Empower)의 단계로 발전합니다. 이러한 개념적 이해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학생의 수준과 학습량, 교사의 준비도, 탐구할 개념의 난이도와 교과 내용을 고려한 맞춤형 학습 설계가 필수적입니다. 즉, 학생이 학습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학습 환경을 단계적으로 지원하며, 학생의 자기주도성을 발달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백워드 설계를 통한 순응에서 임파워(Empower)로의 학습 경험 설계 임파워링(Empowering)에서 강조하는 교육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저는 백워드 설계와 개념적 이해와 전이를 위한 배움의 깊이를 더하는 수행 평가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백워드 설계는 학습의 최종 목표를 먼저 설정하고, 이를 확인하기 위한 평가 계획을 수립한 후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구조화된 접근법입니다. 이를 통해 학생이 단순히 지시에 순응하는 것을 넘어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더 나아가 자신의 배움에 대한 주도권을 가질 수 있는 임파워(Empower)의 위치로 나아가게 되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순응에서 참여로의 전환: 탐구 수업의 초기 단계에서 교사는 학생들이 탐구의 주도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핵심(탐구) 질문과 단계별 피드백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수업을 따라가는 순응을 넘어, 학습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참여에서 임파워(Empower)로의 발전: 백워드 설계는 학생이 개념적 이해를 심화하고 다양한 맥락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수행 중심 평가를 통해 학생들은 학습 목표를 점검하고, 자신의 이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하며 배움의 주인으로 성장합니다. 이는 학생이 자신의 학습을 주도할 수 있는 임파워(Empower) 위치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결론: 순응에서 임파워(Empower)로 이어지는 자기주도 학습의 연속선상에서 성장하기 임파워링(Empowering)의 목표는 학생이 단순히 순응하는 것을 넘어, 학습의 주도권을 쥐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학습을 탐구할 수 있는 자기주도적 학습자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저는 개념기반 탐구 수업에 백워드 설계와 학생들의 개념적 이해의 확인과 전이 가능한 지식을 쌓도록 하기 위해 수행 평가에 많은 고민을 합니다. 저의 경험에 따르면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학습 과정에서 주도권을 가지고 스스로 탐구할 수 있게 됩니다. 오랜만에 선물 받은 책, 임파워링(존 스펜서 지음)을 읽으며 교육은 순응에서 시작해 참여와 임파워(Empower)로 이어지는 발전 과정을 통해, 학생이 진정한 배움의 주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해주는 것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 cool_han
수석교사 대외 공개수업을 앞두고
다가오는 10월 30일, 수요일에 예정된 수석교사 대외공개수업을 준비하면서 많은 생각이 머리를 스쳤습니다. 매일 하는 수업이지만, 대외공개수업에 대한 부담은 다른 선생님들과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수석교사 대외공개수업은 매년 오시는 선생님들이 계시기에 좀더 다른 수업 아이디어로 좀더 도움이 될 것을 준비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오늘도 수업 고민이 걱정으로 바뀌는 순간이 옵니다. "이번에는 어떻게 수업을 준비할까? 어떤 새로운 방법을 시도해볼까?" 이런 질문들이 마음을 복잡하게 만들었죠. 뜻밖의 수업 친구들 오늘은 수요일이었고, 오전 수업만 있던 날이라 오후에는 조금 여유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반가운 방문이 있었습니다. 오후에 두 명의 동료 선생님이 약속도 없었는데 그것도 따로 찾아오셨습니다. 먼저 첫 번째로 오신 선생님은 수업 준비에 골몰해 있던 제게 조용히 다가와 "뭐 도울 일이 없을까 해서 잠시 들렀어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 한 마디가 제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었습니다. 혼자 지도안을 작성하고 수업 구상에만 몰두하고 있던 제게는 그 관심과 위로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불안했던 마음을 조금씩 털어놓으며 그 선생님과 함께 수업 이야기를 나누었고 대화의 마지막에는 매우 만족스러운 수업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른 동료 선생님이 수석교사실을 들리셨습니다. 처음에는 지나가는 길에 안부가 궁금해서 오셨다고 하시다가 제가 본격적으로 수업 이야기를 펼치기 시작하니 "수석교사의 수업이라 제가 뭐라 말할 수 있을까요?"라며 조심스러워하셨습니다. 그러나 곧 수업 이야기에 푹 빠지시면서 열정적으로 수업 대화가 이어지면서 자신의 생각을 나누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분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다 보니, 저 역시 그동안 고민하던 부분에 대한 또 다른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자연스럽게 수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서로의 경험을 나누었고, 그 대화는 단순한 정보 교환을 넘어서 수업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함께 나누고 성장하는 소중한 인연 두 분의 선생님과 대화하면서 느낀 것은, 우리가 같은 교사로서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우리는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었고, 아이들을 위해 더 나은 수업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마음만이 그 순간을 이끌어갔습니다. 혼자서 느꼈던 불안과 압박감은 두 분의 따뜻한 조언과 공감 속에서 서서히 녹아내렸습니다. 수석교사로 수업 컨설팅을 하러 다닌 적인 많지만 나의 수업안을 가지고 함께 이야기 나누면서 고민을 한 이번 경험은 매우 색달랐습니다. 수석교사로서 혼자 고민하는 일이 많을 때도 있지만, 오늘의 경험을 통해 저는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동료들이 있습니다. 특히 오늘의 대화 속에서 얻은 연대감은 공개수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큰 위안이 되었고, 제가 더 자신감을 가지고 수업을 준비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글을 마무리하며 다가오는 수석교사 공개수업이 더 기대됩니다. 오늘 오후에 찾아와 주신 두 분의 선생님 덕분에, 혼자가 아닌 함께 나눌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교사들은 서로를 통해 배움과 성장을 이어가며, 그 과정을 통해 학생들에게 더 좋은 수업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소중한 대화는, 이번 수업을 더욱 의미 있는 순간으로 만들어줄 것이라 믿습니다.
  • cool_han
1
👍
2
생명 존중 프로젝트
https://www.canva.com/design/DAF1aJxszP8/5HLWB4nqV1PKJNGHRq69EA/watch?utm_content=DAF1aJxszP8&utm_campaign=designshare&utm_medium=link&utm_source=editor https://youtu.be/9mNgWHcLY7U?si=1sbEggvZdRExwq33 https://youtu.be/0FB5Cx9njCc?si=iZrhusdTIsBxSWDa
  • cool_han
창의적 아이디어 발상법
창의적 아이디어는 단순히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창의성은 우리가 철저한 과정을 통해 얻는 결과물이며, 제임스 웹 영(James Webb Young)이 제시한 창의적 사고 발현의 5단계는 이를 잘 설명해 줍니다. 이 방법론은 인간의 뇌가 어떻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성하고 발전시키는지를 체계적으로 보여줍니다. 그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자료 수집 첫 번째 단계는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는 것입니다. 문제와 관련된 구체적인 정보뿐만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서 얻을 수 있는 일반적인 자료도 중요합니다. 창의적 사고의 원천이 되는 풍부한 정보는 아이디어 발상에 필요한 기초가 됩니다. 2. 자료 분석 및 관계성 파악 수집한 자료는 철저히 분석되고, 각각의 요소들이 어떻게 서로 연결될 수 있는지 탐구합니다. 새로운 조합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고리가 되는 이 과정은 창의적 사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3. 휴식과 무의식적 창발 자료를 분석한 후에는 잠시 휴식이 필요합니다. 이때 우리의 무의식은 수집한 정보를 재조합하면서 창발적인 아이디어를 형성하게 됩니다. 의식적으로 문제에서 벗어나 있을 때도 무의식은 계속 문제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4. 아이디어 출현 무의식 속에서 준비된 아이디어는 예상치 못한 순간에 떠오릅니다. 이 아이디어는 우리가 생각을 멈추고 휴식을 취하는 동안 갑자기 떠오를 수 있습니다. 바로 창의적 사고의 결정적 순간입니다. 5. 아이디어 실현 및 검증 마지막 단계는 떠오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현실에서 검증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아이디어가 더 정교하게 다듬어지고, 실질적인 적용 가능성을 갖추게 됩니다. 이 다섯 가지 단계는 창의적 사고의 핵심입니다. 인간의 뇌는 철저한 자료 수집과 분석, 그리고 무의식 속에서의 창발적 사고 과정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냅니다. 이러한 과정은 AI의 시대에도 여전히 인간 중심의 창의성 발현을 이해하는 중요한 틀을 제공합니다. AI 시대에도 이러한 발상법이 유효할까?
  • cool_han
미래를 위한 핵심 역량 : 품성교육
성격대로 살아간다는 건? 우리는 흔히 타고난 성격이 삶의 많은 부분을 결정짓는다고 생각합니다. 성격은 우리가 가진 기질과 환경에 의해 형성된 패턴화된 성향으로, 이를 따라 행동하면 때로는 마음이 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격대로만 살아간다면, 종종 후회나 갈등을 겪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아이들에게 길러줘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성격과 품성의 차이 애덤 그랜트의 책 히든 포텐셜에서는 성격과 품성의 차이를 명확히 구분합니다. 성격은 선천적이고 타고난 것이지만, 품성은 교육과 경험을 통해 끊임없이 발전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즉, 품성은 노력과 자기 성찰, 다양한 경험을 통해 길러질 수 있는 기량입니다. 성격은 우리가 타고난 것이며, 성격에 맞춰 살아가면 즉각적인 만족을 느낄 수 있지만,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서는 품성을 발전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히든 포텐셜에서는 성격보다 끈기, 감정 지능, 호기심, 회복력과 같은 비인지적 품성이 성공을 예측하는 데 더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합니다. 품성 교육의 중요성 21세기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핵심 역량은 단순히 기술이나 학문적 지식만이 아닙니다. 애덤 그랜트는 히든 포텐셜에서 품성이야말로 성공적인 삶을 위한 중요한 능력이라고 설명합니다. 좋은 품성은 인생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회적 관계를 원활하게 하며, 협력적인 사회의 일원이 되는 데 필수적입니다. 아이들이 학문적 성취를 이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품성을 기르는 것입니다. 미래의 성공을 위한 품성 히든 포텐셜에서 그랜트는 성격에만 의존하는 것보다는, 꾸준한 노력과 학습을 통해 품성을 기르는 것이 진정한 성공의 열쇠라고 주장합니다. 성격은 타고난 것이지만, 품성은 경험을 통해 성장하며, 그 결과는 더 오랫동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끈기, 공감, 책임감과 같은 품성은 현대 사회에서 성공을 결정짓는 핵심 역량입니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좋은 품성을 길러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랜트는 품성을 통해 아이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회복력을 발휘하고, 사회적·감정적 도전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를 위해 학교와 가정에서 품성 교육을 강화하고, 아이들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림책 활용 품성 교육 그림책과 같은 교육 도구는 이러한 품성 교육에 매우 유용합니다.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은 공감 능력을 기르고, 다양한 감정을 탐구하며, 더 나은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성격보다 중요한 것은 품성을 기르고, 이를 통해 아이들이 성공적인 미래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결론 성격은 타고난 것이지만, 품성은 교육과 경험을 통해 길러질 수 있는 능력입니다. 히든 포텐셜은 우리가 아이들에게 좋은 품성을 길러주는 것이 21세기의 성공적인 삶을 위해 필수적임을 강조합니다. 품성은 단순한 외적 성과가 아닌 내면의 성숙을 이루는 과정이며, 아이들이 더욱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품성 교육을 우선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cool_han
그림책 작가 되기 프로젝트
6학년 3개반 아이들과 함께한 그림책 작가 프로젝트는 제게 매우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첫 수업에서는 그림책 "고구마구마"를 함께 읽으며 서로 다른 고구마들이 등장하는 이야기로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고구마들의 생김새가 다 다르지만, 그 다름이 각자만의 특별함이라는 것을 아이들이 이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매우 기뻤습니다. 이 이야기를 계기로 아이들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그림책 만들기에 대한 수업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첫 단계 : 시나리오 쓰기 아이들은 초1,2,3 동생들에게 들려줄 만한 동화 작가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됩니다. 동생들의 흥미와 수준을 살피며 아이들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쓰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시나리오를 처음 쓰는 것이 쉽지 않았던 친구들도 있었죠. 그래서 준비해둔 이야기 만들기 챗봇을 활용해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며 이야기 구성을 도왔어요. 챗봇을 통해 질문을 던지고 답하면서,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스토리의 흐름을 잡아나갔고, 저는 그 과정에서 아이들의 생각을 확장시키기 위한 피드백을 제공했습니다. 두 번째 단계 : 이야기 구성하기 스토리를 완성한 후, 우리는 캔바(Canva)라는 에듀테크 도구를 이용해 실제 그림책을 구현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캔바의 사용법을 설명하고, 다양한 기능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가르쳐주었어요. 학생들은 자신이 구상한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면서, 글과 그림이 어떻게 어우러져야 하는지 스스로 깨닫기 시작하더라구요. 각자 디자인한 책을 친구들과 공유하고,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어요. 그 과정에서 제가 할 일은 아이들이 스스로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이었습니.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프로젝트 수행 과정을 살필 수 있습니다. 결과물: 6학년 각 반 작품 모음 이렇게 완성된 그림책들은 다양한 주제와 창의적인 이야기들로 구성되었습니다. 각 학생들은 자신만의 그림책을 만들고 이를 반 친구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생들은 서로의 작업을 보며 창의적인 영감을 주고받았고, 저 역시 학생들의 독창적인 작품들을 보며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이 과정에서 는 각 작품에 대한 구체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며, 학생들이 더 나은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격려했습니다. 프로젝트를 마치며 이 프로젝트에서 저는 단순한 교사가 아니라 협력자로서 아이들과 함께했습니다. 아이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는 적절한 도움과 피드백을 제공하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해주었죠.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창의적으로 이야기와 디자인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지켜보며, 그들이 스스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제 역할의 핵심이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아이들이 자신의 목소리와 개성을 표현하는 소중한 기회였고, 그 과정에서 저는 그들의 성장을 돕는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음을 느꼈습니다. 그 밖의 아이들이 직접 만든 그림책은 위에 있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들은 창의력과 협력의 중요성을 배웠고, 저는 그 과정에서 교사로서의 보람을 느꼈습니다.
  • cool_han
👍
2
ai 챗봇 웹 서비스 개발 과정을 돌아보며
한 달 전만 해도 코딩이란 단어조차 낯설었습니다. HTML, CSS, JavaScript 같은 용어들이 복잡하게 느껴졌지만, 이제는 프론트엔드 개발에 집중하여 나만의 웹서비스를 완성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HTML로 구조를 만들고, CSS로 스타일을 입히며, JavaScript를 통해 사용자 인터랙션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특히 JavaScript를 사용해 사용자가 버튼을 누르거나 관련 교육 블로그로 접근할 수 있게 하여 웹 페이지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서 사용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아래는 개발자 링크로 되어 있어서, 상황에 따라 열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백엔드 기능이나 외부 API 연결은 포함하지 않았지만, 사용자 경험(UX)을 향상시키는 데 모든 에너지를 쏟았습니다. 페이지의 반응성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구현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였습니다. 예를 들어, JavaScript를 통해 사용자가 특정 버튼을 클릭하면 즉시 그에 맞는 응답이 화면에 표시되는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을 극대화했습니다. 이런 세심한 인터랙션은 ai 덕분이며 그래서 웹 페이지가 더 생동감 있게 느껴졌습니다. 나만의 GPTS와 웹서비스 개발의 연결고리 지난 1년간 AI 기반의 GPTS를 만들며 쌓아온 경험이 이번 프로젝트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비록 이번 프로젝트가 프론트엔드에 초점을 맞추었지만, GPTS를 개발하며 얻은 노하우 덕분에 복잡한 작업도 더 간단하게 풀어갈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AI가 코드에서 발생한 오류를 즉시 피드백해주어, 나는 빠르게 문제를 수정하고 프로젝트를 전진시킬 수 있었습니다. GPTS 개발 과정에서 AI와 협력했던 경험이 이번 웹서비스 구축에 자연스럽게 적용되었습니다. AI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 나의 중요한 협력자로 자리 잡았고, 이를 통해 내가 더 창의적인 솔루션을 생각해낼 수 있었습니다. 마치 토니 스타크가 자비스와 협력해 아이언맨 슈트를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간 것처럼, 나도 AI와 협업하면서 매번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프로젝트의 어려움과 성취감 이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 중 하나는 사용자 경험(UX)을 어떻게 최적화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단순한 버튼 클릭이 아니라 사용자가 정말 편리하다고 느낄 수 있는 작은 디테일들이 중요한 과제였습니다. JavaScript를 통해 버튼이 눌리자마자 즉각적으로 피드백을 제공하는 기능을 구현했고, 페이지가 즉각 반응할 수 있도록 최적화했습니다. 사용자들이 페이지와 더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작은 디테일들을 하나하나 신경 썼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부족함을 느낀 부분도 많았습니다. 서버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 백엔드 기능을 추가하지 못했고, 웹 호스팅의 방법에 대해 공부할 필요성도 절감했습니다. 또한, Python 같은 언어로 더 많은 기능을 구현할 수 있었겠지만 그 부분에 대한 이해도 역시 부족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내가 앞으로 더 공부해야 할 것들이 어렴풋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서버와 데이터베이스 연결, 웹 호스팅, 더 복잡한 백엔드 작업 등 더 나아가기 위해 학습해야 할 많은 것들이 있지만, 이 여정을 통해 나는 코딩에 대한 자신감을 키웠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깨달은 점은, 기술적인 능력만큼 중요한 것은 호기심과 끈기라는 것이었습니다. 모든 문제에는 해결 방법이 있고, AI와 같은 조력자가 있을 때는 그 과정을 훨씬 더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웹서비스 구축을 통해 얻은 성취감은 단순히 기능을 구현했다는 차원을 넘어서, 내가 상상한 것을 실현해 나가는 과정에서의 기쁨이었습다.
  • cool_han
책으로 수업에 날개를 달다
아이들의 눈빛이 반짝이는 순간, 그때가 바로 교사로서의 보람을 느끼는 순간입니다. "배움이 즐거운 수업"을 만드는 것이 제가 교사로서 늘 꿈꾸는 목표입니다. 학생들이 교실에서 진정으로 몰입하고, 배움의 기쁨을 경험하는 수업이야말로 우리가 지향해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교과서만으로는 때때로 아이들의 관심을 사로잡기에 부족함을 느낍니다. 더 생생하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흥미로운 자료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 해답을 찾기 위해, 저와 몇 명의 동료 교사들은 수품책 교사 연구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도서를 수업에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새로운 배움의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였습니다. 교과서만으로는 부족할 때: 도서의 힘 교과서를 기반으로 수업을 하다 보면, 학생들이 내용에 공감하지 못하거나 몰입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죠. 이럴 때 저희는 그림책이 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강력한 도구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림책은 어려운 주제를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었고, 학생들이 배움과 실제 생활을 연결하는 중요한 다리 역할을 했습니다. 예를 들어, 도덕 수업에서는 <보이지 않는 아이>라는 그림책을 사용했습니다. 이 책은 자신을 투명인간처럼 느끼는 아이가 친구와 관계를 맺으면서 변화를 겪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이 책을 통해 소외된 친구를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자연스럽게 생각해보게 되었죠. "브라이언이 투명 인간처럼 느꼈을 때 어떤 감정을 느꼈을까요? 학생들이 이 질문에 대해 깊이 생각하며 공감하고, 교실 내 소외된 친구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활발하게 토론했습니다." – 여한기 수석 (도덕) "복잡한 개념을 그림책 이야기로 풀어내니까, 아이들이 과학을 즐겁게 받아들이더라고요." – 김애자 수석 (통합교과) 이처럼 그림책은 단순히 국어 교과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교과에서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 협력과 성장: 수품책 교사 연구회의 도전 2022년, 우리는 국어, 통합교과, 도덕 교과의 동료들과 함께 책을 활용한 수업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자원도 부족했고, 어떻게 연구를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하지만 각자의 수업 노하우와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점차 방법을 찾아갔죠. 그러던 중, 대구광역시교육청에서 지원하는 독서인문교육 연구회로 선정되며 연구가 본격적으로 체계화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수업에 적합한 도서를 찾아내고, 그 도서가 교과 성취 기준에 어떻게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설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물은 대구광역시교육청 교원 책쓰기 우수작품으로 선정되어, **<그림책 활용 수업 레시피>**라는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우리가 연구한 수업 사례와 그림책 활용법이 담겨 있어, 더 많은 교사들이 수업에 도서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참고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그림책 활용 수업 레시피>를 확인해 보세요. 더 넓은 꿈: 다양한 도서로 수업을 혁신하다 올해는 더 많은 동료들이 수품책 교사 연구회에 합류했습니다. 사회과의 박현주 수석님과 수학과의 홍성민 수석님이 함께하면서, 우리는 교과서뿐만 아니라 각 과목에 맞는 다양한 도서를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수학 수업에서는 **<세라 선생님과 줄서 선생님>**이라는 도서를 활용했습니다. 이 책은 물건을 줄지어 배열하는 방식과 자유로운 방식으로 셀 때의 차이를 통해 곱셈의 의미를 쉽게 설명합니다. 학생들은 물건을 줄지어 배열하며 곱셈 개념을 자연스럽게 학습했습니다. "학생들이 물건을 줄지어 놓고 개수를 세면서 곱셈의 의미를 깨닫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 홍성민 수석 (수학) 사회 수업에서는 **<슬픈 운명의 가야 소녀, 송현이>**라는 신물기사를 탐구자료로 사용해 가야 시대의 신분 제도를 배우고, 역사 속 아이들의 삶을 공감하는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은 가야 소녀의 이야기를 통해 역사적 사건을 더 깊이 이해하고, 오늘날의 사회 문제와 연결해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역사적 인물의 삶을 통해 오늘날의 사회 문제와 연결해 생각하는 과정에서 더욱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박현주 수석 (사회)
  • cool_han
Made with Slash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