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인공지능(AI) 안전성에 대한 기존 연구가 사이버 보안이나 생물 안보와 같은 존재론적 위험을 제거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에 비판적 시각을 제시한다. AI의 발전이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과 장기적인 사회적 영향에 대한 인간 중심적 고려가 부족함을 지적하며, 의미있는 노동으로의 전환을 위한 포괄적인 지원을 주장한다. 경제 이론적 관점에서 AI가 인간의 생계와 노동 시장의 구조적 변화에 미치는 영향, 특히 소득 불평등 심화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다. 또한, 주요 AI 개발 업체들의 폐쇄적인 접근 방식이 자원 착취, 창의적 노동의 저하, 혁신 독점으로 이어지는 지대추구 행위와 유사하다고 주장하며, AI 모델 학습에 사용되는 데이터에 대한 공정한 보상 메커니즘을 보장하는 국제적인 저작권 제도와 집단 라이선스 도입을 제안한다. 공유 번영과 경제적 정의를 증진하고 기술 부채를 줄이기 위한 노동자 중심의 글로벌 AI 거버넌스 프레임워크를 강력히 권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