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다'는 세상의 편견을 뒤엎고 내가 서 있는 곳을 출발선으로 택한 이야기들을 만나보세요.
내가 맞는 길을 가고 있는 걸까?
이준희
따뜻한 이불 속에서 막연한 꿈으로만 꿨던 창업이라는 꿈에서 깨어나, 매섭게 추울 것 같은 창업의 길에 발을 내딛기로 결심하며 사회생활의 시작부터 팀장까지 6년간 몸 담았던 안정적인 직장을 떠났습니다.
처음엔 두려웠습니다.
개발과는 거리가 먼 비전공자인 내가 과연 창업을 위한 개발을 배울 수 있을까?
그렇게 저는 스파르타코딩클럽의 Flutter 창업교육 과정을 시작했습니다. 수업의 첫날, "여기서 끝까지 버틸 수 있을까?"라는 불안한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개발의 기본 개념조차 생소했던 제가, 화면 하나를 직접 구현하는 첫 성취를 이루어냈을 때 느낀 뿌듯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매순간 부딪히고, 배우고, 깨닫는 과정을 반복했고 지금도 그런 과정에 있습니다.
매일 12시간 강의를 듣고 복습하며 '포기하지 않는 법'을 배워나가고 있습니다. 때로는 실패에 좌절하기도 하고, "내가 맞는 길을 가고 있는 걸까?"라는 회의감이 들 때도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하루하루 몰입하며 쌓이는 작은 성취들은 혼란 속에서도 분명 저를 어제보다 조금 더 단단하게 만드는 사실을 느끼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큰일을 무언가 거대한 성과로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제가 스파르타코딩클럽 교육과정을 통해 배우는 건, 큰일은 하루아침이 아닌 아주 작고 사소해보이는 선택과 시간들이 모여 이루어진다는 것이었습니다.아침마다 침대에서 ’오늘도 시작해보자’라는 선택을 반복하며, 개발의 언어를 배우고, 협업을 익히고, 집중이 안되더라도 버티고 앉아있는 저의 사소한 선택이야말로 올해 제가 이룬 가장 큰일입니다.
내년엔 이 과정을 마치고, 저의 창업 아이템을 세상에 내놓는 것이 목표입니다. 지금의 작고 사소해보이는 선택과 시간들이 모여 사람들에게 도움과 영감을 줄 수 있는 큰일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오늘도 지금도 저와 비슷한 고민과 경험을 하고있을 분들을 응원하며, 저는 다시 컴퓨터 앞에서 앉아 배움을 이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