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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인생 중
가장 농도 깊었던 4개월
김경민
내배캠을 신청하였습니다. 나의 26년 인생 중 시간의 농도가 가장 깊은 4개월이었습니다.
매일 아침 7시에 기상하여 침상을 개고, 아침을 먹고, 씻고, 7시30분에 의자에 앉아 공부를 시작합니다. 12시에 식사하여 12시 20분에 일어나고 12시40분까지 산책합니다. 13시까지는 개발 공부에 필요한 자료를 추가로 찾아보거나, 피곤한 날은 잠에 듭니다. 다시 18시까지 공부를 하며 20분은 식사, 20분은 산책, 20분은 공부를 합니다. 19시부터 22시까지 다시 공부를 합니다. 22시부터 23시까지는 운동 및 샤워를 합니다. 23시부터 00시30분까지는 오늘 공부한 내용을 토대로 블로그를 작성하고, 모자란 부분이 있다면 한 번 더 살펴보고 잠에 듭니다.
여태까지 내가 컴퓨터를 켠 이유는 게임을 하기 위해서였지만, 내배캠에 합류하고 나서부터는 공부하기 위한 용도로 바뀌었습니다.
엄마가 취업 얘기를 꺼내면 짜증내기 일쑤였고, 매일 새벽 3시에 잠들어 아침 11시에 일어나 부모님의 눈치를 살펴보기 바쁜 김경민에서 스스로 취업 얘기를 꺼내고, 내배캠애서 지급해주는 돈으로 부모님에게 조금이라도 맛있는 음식 사 드리는 김경민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제 수료도 마치고 현재는 자소서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곧바로 취업이 안 될 수도 있지만, 변한 나를 보면 될 거라는 확신이 있었고 이러한 확신을 가져다주게 도와준 내배캠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