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차세대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 3'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모델은 에어팟 프로2 이후 3년 만에 선보인 것으로 이전 모델보다 음질, 착용감, 배터리 성능 등 기술면에서 한 층 강화됐습니다.
이전 동일 모델과 비교해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2배 향상되었고 한 번 충전시 노이즈 캔슬링 상태로 최대 8시간 청취 가능합니다. 또한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0시간 사용할 수 있고 나의 찾기 기능은 1.5배 증가했습니다.
이번 에어팟 프로 3세대는 단순한 오디오 기기를 넘어, 일상을 파고드는 웨어러블로 진화했습니다.
애플 인텔리전스를 활용한 실시간 번역을 도입했습니다. 단어 단위가 아닌 구절 단위 번역을 지원하며 특히 양측 모두 에어팟 프로를 착용하면 정확성과 반응성이 더욱 향상됩니다. 해당 기능은 베타 버전으로 iOS 26이 설치된 아이폰과 함께 사용 가능합니다.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등 5개 언어에서 시작해 연내 한국어, 일본어, 이탈리아어, 중국어까지 지원이 확대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세대의 핵심은 심박수 측정 기능으로 운동 중 심박수 및 칼로리 소모량을 측정해주고 별도 기기 없이 에어팟 프로 3만으로도 50가지 운동 유형을 기록해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애플의 AI 기반 ‘워크아웃 버디’ 기능은 개인의 운동 기록과 데이터를 분석해 동기부여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외에도 5가지의 안정적인 이어팁을 제공해 초고강도 운동에도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고 한 층 더 강화된 IP57 등급 방수 성능으로 땀이나 습기에 강한 내구성까지 갖춰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