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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전환이 발생한 산업 선례

과거 역사 속 사람들은 소수에게만 허용되었던 도구, 프로세스, 매체 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고 도전을 통해 접근의 대중화를 이뤄냈습니다. 새로운 기술들에 대한 접근성이 확장되면서 산업의 효율성은 증대되며 이를 통해 더 다양하고 개선된 결과물들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들을 우리는 ‘기술의 민주화(Democratization of Technology)’라 부릅니다. 기술 민주화 사례를 통해 기술의 민주화가 개인의 삶은 물론 인류의 역사를 어떻게 바꿔왔는지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출판업의 민주화
인쇄기가 등장하기 전까지 책을 만드는 유일한 방법은 손으로 글씨를 하나하나 쓰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따라서 활자를 통한 정보와 지식의 습득은 일부 계층에서만 매우 제한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1440년경 구텐베르크가 발명한 인쇄기는 활자의 대량생산을 가능하게 하며 유럽 지식혁명의 방아쇠를 당겼습니다. 이후 1960년대 타자기 보급을 통해 텍스트가 폭발적으로 유통될 수 있었으며 현대에 이르러서는 몇 번의 클릭만으로도 아이디어를 세상에 출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는 정식 출판 전 '텀블벅(tumblebug)'이라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 탄생된 독립출판물이었지만 2018년 베스트셀러에 오를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음악산업의 민주화
출판업과 마찬가지로 음악산업 안에서도 기술 발전에 따른 접근 가능성 확대는 음악의 양과 질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습니다. 레코드를 통해서만 음악이 보급될 수 있었던 과거에는 음반 제작을 위해 상당한 자본과 긴 작업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현대에 다양해진 홈 레코딩 기술과 온라인 퍼블리싱 플랫폼의 등장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고 쉽게 음악을 제작하고 전 세계에 공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포티파이의 S4A는 '음악 산업의 수평화(Democratization of Music)'이라는 스포티파이의 비전을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영화산업의 민주화
션 베이커는 표준 화질 동영상에 실망한 후 아이폰을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진: 뉴욕 타임즈

영화제작에 투입되는 엄청난 인적, 물적 자본의 압박은 평범한 개인들은 감히 제작에 대한 엄두조차 내지 못하게 했습니다. 오로지 그 규모를 감당할 수 있는 극소수의 자본가나 회사들 만이 영화 제작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카메라 보급을 통한 촬영 접근성 개선, 영상 편집 기술의 발전과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교육 장벽이 낮아지면서 적은 초기 투자 비용만으로도 시나리오를 영상화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안무산업의 민주화
인쇄, 음악, 영화산업 내 기술 민주화를 통해 이룬 성공사례에서 확인한 것처럼,
통해 잠재워 있던 상상력을 깨워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것입니다.
자동차
음원 시장
인쇄 시장
영화 시장
코딩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