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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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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삶 사이, 밥벌이의 희노애락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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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칠 에디션
청춘 다음에 찾아온 여름
중심잡기는 어려워
정당이라는 일터: 당직자 김예슬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당신이 이 업계에 한 발 걸치고 있는 게 아니라면 주변에서 이 직업을 가진 사람은 보기 힘들 거라고. 심지어 이 직업이 존재한다는 사실도 충분히 인지하지 못 했을 거라고. 김예슬은 당직자다. 정당에서 일한다. 매일 아침 국회로 출근한다. 그는 정치인인가? NO. 정치 꿈나무인가? NO. 직장인인가? YES. 5년 차 풀칠러 김예슬과 이야기 나눴다. 짧게 소개 부탁합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당직자로 일하고 있는 김예슬 주임입니다. 계약직 기간을 포함하면 벌써 5년 차네요. 소속을 어디까지 밝힐 수 있나요? 원하는 수준이 있나요? 편한 대로 해도 돼요. 저희야 당연히 최대한 구체적인 게 좋습니다만, 아무래도 정당이다 보니 조심스럽지 않을까 싶어서요. 상관없어요. 일하는 것 자체에 초점을 맞추는 인터뷰니까요. 좋습니다. 당직자란 당최 뭐 하는 직업인가요? 우리가 흔히 아는 당직은 아닐 테고요. 정당이라는 회사에 다니는 직원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보통 정당 하면 당대표나 국회의원 등 정치인을 떠올릴 텐데요. 그 외에도 조직으로서 정당을 굴리기 위해 필요한 일들이 있어요. 홍보, 행사 운영, 회계 등등.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이죠. 일반 회사원이나 공무원들이 그렇듯이 저희도 입사하면 발령 나는 대로 여러 부서를 돌아요. 저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정책 연구를 담당하는 민주연구원 정책연구실 소속이고요. 정당에서 일하는 일반행정직 직원이군요. 요즘엔 무슨 업무를 하고 있습니까? 조금씩 다양한 일을 해요. 다음 달(8.18)에 전당대회가 있는데요. 뉴스에선 당 대표 선거 얘기가 주로 나오지만 사실 그게 다가 아니에요. 2년마다 열리는 행사인 만큼 그동안 바뀐 시대 흐름에 맞춰서 당헌, 당규도 조금씩 수정하는데요. 제가 속한 민주연구원에서는 그중 강령 개정을 맡았고, 저 역시 당분간 이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에요 그쪽 업무를 지원한다는 게 구체적으로 어떤 건가요? 시대 흐름을 반영한다고 했죠. 이게 저희끼리 의논해서 정하는 게 아니에요. 외부 패널을 모셔서 간담회를 열죠. 세상은 이렇게 바뀌고 있는데 그렇다면 우리 당은 무엇을 해야 할까 이야기를 나눠요. 그런 크고 작은 행사가 일주일에 몇 개씩 잡혀요. 이번 달이 특히 바쁜 이유죠. 강령개정 작업에 투입된 건 처음인데, 매주 간담회를 세팅하고 정리하고 회계처리 등등을 할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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