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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라하게 창업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야우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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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라하게 창업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Oct 20, 20252m ago
저자/작가/채널
야우치 하루
URL
https://www.instagram.com/p/CmXY6EVhOI-/?img_inde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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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
스타트업 창업의 실패와 투자 사기를 겪은 후, 소상공인이로서, N잡러로서, 예비창업자로서 덜 행복한 삶을 살아가던 지난 여름날 이 책을 읽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초라함은 보잘 것 없음의 의미가 아닌 기름기 쫙 뺀 가벼움과 심플함을 말하고 있었다. 저자는 일상 속에서의 미니멀리즘을 창업으로 승화시키고, 그것을 키워가는 과정을 통해 '초라한 창업'의 성공 방정식을 알려주고 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내가 스타트업 창업에 실패한 이유를 몇가지 찾을 수 있었다.
📙 p63. 특별한 기술이나 자금 없이 '이런 일이 꿈이야!'. 이런 사업이 돈이 될 거야!' 라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맨땅에 헤딩하는 것은 무모한 일입니다. 사업이란, 아이디어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과의 연결이나 주어진 환경 등의 조건을 바탕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시작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자는 인맥이나 내가 처한 환경, 내가 잘하는 일, 등을 고민해보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사업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내가 처음 스타트업을 창업하기로 마음을 먹었을 때에는 이러한 것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지 않았었다. 물론 내 전공분야에서부터 시작한 아이템이었지만 거기에 '멋있음'과 '있어보임'을 무리하게 붙이다 보니 내 역량을 벗어나는 사업계획서가 만들어지고 말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창업준비를 했던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나는 서비스를 만들고 테스트하며 내실을 다지기 보다 겉포장에만 신경을 쓰며 과대포장된 제품을 만드는데 혈안이 되어 있었던 것 같다. 나에게 돈을 줄 수 있는 호구 같은 투자자를 찾는데에만 급급했던 건 아닐까 하는 반성을 하게 된다.
📙 p70. 그들(투자자)은 돈을 들고 도망가지 않을, 호감이 가는, 재미있는 일을 하는 사람에게 투자를 합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재미있는 일을 '하는 것'과 '생각하는 것' 은 엄연이 다른 문제라는 것입니다. 사업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것까지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나는 내가 생각하고 계획한 아이디어가 굉장히 재미있고 멋지고 힙한 일이라고 자부했다. 하지만 거기까지 였고 행동에 기반한 성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스타트업 투자 거품 시대에 편승하여 나도 투자자의 눈먼 돈을 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나는, 앞으로 내가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도 해볼 수 있었다. 나의 현 상황을 객관화 하고 내가 지금 하고 싶은 것 중 바로 시도해 볼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점검 해보았다. 지금 나의 가장 큰 수입원이 무엇인지, 내가 그동안 해오던 부업들과 사이드프로젝트 중에서 확장 가능성이 있는 것은 무엇인지, 과거의 경험들을 통해 내가 타인의 도움없이 바로 실행해 볼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를 나열해 보았다.
고민 끝에 하나의 방향을 잡았고 그 방향을 향해 '초라한 도약'을 시작했다.
📙 p79. 수익성 및 객단가 등은 가게가 손님으로 꽉 차거나 상품이 모조리 팔려나갈 정도의 레벨이 된 후, 더 많은 수익을 내고자 할 때 생각할 문제입니다. (중략) 궁극적으로는 공짜로 물건을 줘도 괜찮습니다. 차를 무료로 태워줘도 괜찮고요.
나는 내가 지금 바로 시작해볼 수 있는 것은 '지식창업' 이라고 생각했다. p79의 내용은 저자가 오픈한 가게를 바탕으로 얘기를 하고 있지만 나는 이것을 '지식창업'에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내가 갖고 있는 지식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대가 없이 나눠 주는 것. 그것이 '초라한 도약'의 시작이었다.
📙 p90. 나를 도와줄 사람이 제 발로 찾아왔습니다!
이후 몇 달이 지났다. 이 책의 내용에서 처럼 Giver*가 된 나에게 또 다른 Giver들이 찾아와 많은 도움을 주고있다. 그 Giver들은 내 사업의 확장도 도와주고 있지만 사업의 영역이 아닌 일상 영역에서도 나에게 다양한 기회와 경험을 주고 있다. '좋은 관계와 좋은 성과의 무한 루프'(p93)를 실제로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애덤그랜트 의 #기브앤테이크 (Give and Take)를 읽어 보세요.
Giver, Taker, Matcher에 대한 내용은 #애덤그랜트 의 #기브앤테이크 (Give and Take)를 읽어 보세요.
📖#초라하게창업해서잘살고있습니다
😶#야우치하루키 지음, #황국영 옮김
🏤#책사람집 발행
👉🏻@9_books_제 프로필을 클릭하시면 멋진 저의 책장을 둘러 보실 수 있어요. ☺️ 감사합니다.#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나인BOOKs #나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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