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강 이후 미뤄뒀던 친구들과의 만남을 가지면서 대화를 하다보면 혼자서는 잘 느끼지 못하는 '올해도 참 알차게 살았구나!'의 순간을 겪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2024년은 내가 해오던 것들이 어느 순간 정리되는, 갈무리의 해였던 것 같다.
미친듯이 포트폴리오를 쌓는 데에 집중하던 시기는 조금 지나가고, 양보다 질에 집증해서 콘텐츠를 만들기 시작했고, 이에 이어 2025에도 의미 있는 기록들을 해 갈 계획이다.
2025의 가장 큰 계획은 교환학생 가기! 네덜란드로 가게 될 것 같다.
오늘은 1학기에 네덜란드로 교환 갔다온 친구의 각종 꿀팁과 에피소드들을 들었다. 빨리 가고싶다.... 기대만발...
교환에 가있는 동안 어떻게 의미 있게 기록할 수 있을지 고민을 깊게 하고 있다. 글, 사진, 영상 등 내가 기록할 수 있는 방식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최적의 기록 수단을 쉽게 정하지 못하고 있다. 교환 가기 전까지 좀 더 치밀하게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기록하는 시간의 비중을 어떻게 둘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더 많이 해봐야겠다.
올해도 역시 근자감 가득하게 보냈고, 꽤나 근거가 생긴 자신감으로 바뀌었다. 내년도 멋진 도전의 결과물을 만들어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