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gn In

시 서평4

New
풀꽃
풀꽃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처음 이 시를 보았을 때 '아!'라는 감탄사가 나왔다. 나뿐만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도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라는 말은 정말 익숙하고 많이 들어본 말이기 때문이다. 또한 유명한 나태주 작가가 쓴 시이다. 나태주 작가는 많은 시들을 써오면서 일상적인 소재를 시에 녹이시고 주로 서정적인 시를 쓰신다. 이 작품도 마찬가지로 서정시이며 일상적인 소재 '풀꽃'을 가지고 전하려고자 하는 메세지를 표현하고 있다. 이 시는 3연으로 구성되며 각 연마다 1~2행으로 매우 간결하다. 하지만 각 행마다 담고 있는 의미들이 다르다. 먼저 1~2연에서는 핵심 소재인 '풀꽃'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풀꽃을 바라보는 바람직한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서 '풀꽃'은 작고 사소해서 사람들이 그 가치와 아름다움을 쉽게 인식하지 못하는 일상적인 존재이다. 화자는 이런한 '풀꽃'의 본질을 파악하기 위해 '자세히', '오래 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는 결국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하는 세심하고 지속적인 관찰을 통해 대상의 진정한 가치와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애정을 느낄 수 있다는 화자의 주장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1행과 2행, 3행과 4행을 보면 동일한 음절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운율을 형성한다. 3연에서는 '풀꽃'에 있는 시선이 '너'로 옮겨지며 의미가 확장된다. '풀꽃'에서 '너', 즉 이러한 자세가 독자를 비롯한 세상 모든 존재에게 적용될 수 있음을 말하고 있다. 이로써 알 수 있는 것은 3연에서는 모든 존재에 대한 애정이 드러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 <풀꽃>이라는 시는 나도 어렴풋이 알고 있던 시였으며 어렸을 때도 '자세히 보아야 이쁘다.'라는 문장은 늘 기억하고 있었다. 이 시를 읽으면서 짧은 시, 문장에도 다양한 의미들과 요소들이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일상적인 존재들에게도 애정을 표현하며 모든 존재에 대한 애정을 시로 담아내 표현하고 있다.
정다원
2
Made with Slash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