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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서평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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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시
서 시 - 윤동주 -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이번에 소개할 시 '서 시'는 모르는게 이상할 정도로 유명한 시이다. 이 시를 쓴 윤동주 시인도 마찬가지이다. 윤동주 시인은 일제강점기 '하늘과 바람과 별의 시'를 저술한 시인이며 항일운동 혐의로 일경에 검거되어 2년형을 선고받은 뒤 광복을 앞두고 28세의 나이로 형무소에서 생을 마감한다. 이런 암울한 삶을 살던 윤동주 시인의 작품에는 유사한 부분들이 존재한다. 바로 성찰을 통한 반성이다. '서 시'뿐만 아니라 몇몇 작품 내에서 드러나는 성찰적 요소와 반성, 그것이 자신의 희생을 강요하는 것임에도 올바른 삶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모습으로 우리는 화자, 즉 윤동주 시인의 의지를 볼 수 있다. 이 처럼 시는 화자의 마음과 생각, 다짐이 시의 중심 내용이 되기 때문에 독백적이고 고백적인 어조가 두드러진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화자와 시인은 다르게 보는 작품들이 많다. 하지만 이 작품은 화자가 곧 윤동주 시인이기에 화자=윤동주라고 생각하며 시를 읽어보도록 하겠다. 시를 읽어보면 시인은 죽는 날까지 한 점의 부끄러움이 없길 바라며 살아온 것 같다. 하지만 정작 자신은 부끄러움이 많아서 나뭇잎 사이로 부는 바람에도 괴로워 했다. 조금의 양심이라도 가진 사람들은 부끄러운 일을 회상할때 후회스러워 한다. 그럼에도 보통 사람들은 '그냥 지나간 일인데 어쩌겠어.'라는 식으로 넘긴다. 하지만 시인의 괴로움은 별거 아닌듯이 넘기지 못하는 것이다. 바람부는 잎사귀에도 괴로워 하는 시인의 모습으로 괴로움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시인의 배경과 연관을 지어본다면 나라를 뺏긴 시인이 현실에서 마음 편하게 지내도 되냐는 물음과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정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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