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북한을 바라보는 관점 💬 소속: 옥동중학교 장보영 💬 수업소개 도덕 2 북한의 이해 단원에서 북한을 바라보는 시각을 설명할 때였습니다. 북한이 우리와 군사적으로 대치 상태이므로 경계의 대상임을 말할 때 학생들은 더 이상의 설명이 없어도 모두가 이해했지만, 그와 동시에 협력을 해야할 대상이므로 균형 있는 시각이 필요하다고 말하면 이해하지 못하는 눈빛으로 변합니다. 아이들이 태어난 후 북한은 쭉 경계의 대상이었으며 남북의 교류를 보지도 듣지도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경제적 협력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개성공단에 대한 이야기를 학생들에게 들려주고 싶었습니다. 책 한 권을 다 읽기에는 부담이 크고 Part2에 인터뷰 내용이 비슷해서 모둠별로 나눠서 읽게 했습니다. 읽고 나서 책의 내용과 자기 생각을 정리한 글을 쓰고 발표하면, 내가 읽지 못한 부분의 내용을 들으면서 책 한 권을 읽는 효과를 볼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모둠을 7개로 나누고 목차에서 굵게 색칠된 부분을 복사해서 나눠주었습니다. 모든 모둠이 글을 재미있게 읽은 것은 아닙니다. <프롤로그 연평도 포격사건이 있던 날 >,<2. 개성에서 온 편지 … 242 다름을 다름으로 받아들이는 그날까지>를 읽는 아이들은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워했습니다. 다시 수업을 한다면 <Part2 개성공단에는 사람이 산다> 부분을 모두가 읽고 이야기 나누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성공단은 아이들이 태어나기 전에 만들어졌고, 그곳이 어떤 곳인지 전혀 몰랐던 아이들인데 이 글을 통해 개성공단의 존재와 역할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아가 남북의 교류 가능성, 북한 사람들의 가치관, 그리고 다름을 이해하는 방식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었다고 해서 북한 그리고 통일에 대해 부정적인 아이들이 당장 긍정적인 태도로 돌변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유튜브나 떠도는 이야기로 듣는 북한이 아니라 다른 모습의 북한과 통일에 대한 부분도 알게 해주는 책 읽기 수업이 좋습니다. 💬 탐구질문/핵심질문 북한과 협력할 수 있을까? 💬 활동소개 <개성공단 사람들>을 읽고 생각나누기 💬 활동순서 활동1: 개성공단 소개하기 활동2: <개성공단 사람들>읽기 활동3: 책 내용요약하고 내생각 쓰기 활동4: 발표하기 💬 활동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