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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내 것이 되지 않았어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

저자
안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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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폐허를 번복하는 일에 골몰하였다 <면벽의 유령>
눈부시게 푸른 계절이었다 식물들은 맹렬히 자라났다 <망종>
그 순간 당신은 비에 대한 낯선 기억 하나를 갖게 된다 소매엔 까닭 모를 흙이 묻어 있다 <연루>
1
👍
무들
여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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