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언어 모델(LLM)은 인간의 문화적, 기술적 산출물의 집합체인 집단 지식(CK)으로 이해될 수 있으며, 대화에서 나타나는 지능은 이 집단 지식에서 비롯된다. 본 논문은 ChatGPT-4와의 광범위한 상호작용을 통해, 서로 다른 모델 서브 네트워크에서 기원하는 것으로 보이는 차별적인 응답 모드를 가정한다. 또한, CK는 영속적인 내부 상태나 "척추"를 가지지 않으며, 사용자와 미세 조정을 통해 행동이 형성된다고 주장한다. 인간의 판단과 CK의 표현적 범위가 공동으로 결합하여 어느 쪽도 단독으로 생성할 수 없는 형태의 분석을 생성하는 "공동 증강"의 개념을 개발한다. 마지막으로, CK가 신경과학 연구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생물학적 뇌와 달리 아키텍처, 훈련 이력, 활성화 역학을 노출하여 인간-CK 루프 자체를 실험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