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는 이끄는 사람만이 아닙니다. 때로는 경청하고, 팀원들과 함께 방향을 조율하는 팔로우십이 더 중요하죠. 이 경험이 개발자로서 협업 능력을 키우는 데 큰 자산이 되었습니다.”
Q. 군대 경험이 개발자로서 어떤 도움이 되었나요?
A. 군대에서 익힌 리더십과 팔로우십 경험은 팀 프로젝트에서 큰 자산이 됐어요. 팀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일정과 업무를 조율하며 협업의 가치를 배웠죠. 군대에서 쌓은 책임감과 조정 능력이 개발자로서 소통과 협력의 기본이 됐습니다.
Q. 머신러닝/딥러닝 엔지니어에서 백엔드로 전환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A. AI의 급격한 발전 속도와 높은 학문적 진입 장벽에 한계를 느꼈어요. 더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커리어를 쌓고 싶어 백엔드 개발의 매력에 끌렸습니다. 다양한 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꾸준히 수요가 있는 분야라고 판단했죠.
Q. 여러 부트캠프 중 초격차캠프를 선택한 이유가 궁금해요!
A. 실습 장비 지원과 체계적인 커리큘럼 덕분에 선택했어요. 개발자로 일을 했었기 때문에 어느정도 백엔드의 커리큘럼을 알고 있었는데, 초격차캠프의 커리큘럼이 체계적으로 잘 설계되어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업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프로젝트 중심으로 배울 수 있어 실질적인 성장이 가능했습니다.
Q. 정규 시간 외의 시간에 특별히 활용하신 학습 방법이나 팁이 있을까요?
A. 정해진 일과 외의 모든 시간을 학습에 투자하며 몰입했어요. 가장 많이 공부했던 달은 하루 3~4시간만 자며, *‘이게 아니면 나는 끝이다’*라는 절박한 마음으로 공부에 전념했습니다. 피곤할수록 더 얻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집중했고, 이 과정이 실질적인 성장을 만들어냈습니다.
Q. 현재 AI 신약 개발자로서, AI와 신약 개발의 융합에서 어떤 점이 가장 흥미로우셨나요?
A. 최근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프로그래머들이 개발한 AlphaFold 기술이 특히 인상적이었어요. 단백질 구조 예측을 통해 신약 개발의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줄이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죠. Nvidia와 같은 대기업들도 이 분야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어 더 빠르고 저렴한 신약 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를 통해 사람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흥미롭습니다.
Q. AI 분야에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께 어떤 조언을 드리고 싶으신가요?
A. AI 분야는 학력(석사, 박사)이 중요하지만, 실력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필수 기술로는 TensorFlow, PyTorch, 나아가 JAX를 추천합니다. 비전공자의 경우 체계적인 학습과 추가적인 학위를 고려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