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엔 중국어를 처음 배웠을 때처럼 파이썬도 낯선 언어였죠. 단순히 웹서핑을 하던 브라우저에서 제가 작성한 코드로 바뀌는 걸 보는 순간, 엄청난 흥미가 생겼어요. 마치 제가 작은 세계를 직접 만들어내는 것 같았거든요. “
Q. 비전공자에다 문과인데 어떻게 개발자를 결심하게 되셨나요?
A. 어릴 때부터 기술이 만들어내는 가능성에 매력을 느꼈고, 게임과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았어요. 처음엔 취미였지만, 점점 무언가를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졌습니다. 결국 좋아하는 일을 전문적으로 잘하고 싶다는 마음에 개발자를 결심했어요.
Q. 처음 코딩을 접했을 때의 순간, 기억 나세요?
A. 중학교 컴퓨터 수업에서 처음 HTML을 배웠을 때가 기억나요. 몇 줄의 코드로 웹페이지가 바뀌는 모습을 보며, 마치 내가 작은 세계를 창조하는 것 같았어요. 첫 과제를 해결하며 성취감을 느꼈고, “이거 할 수 있겠다!” 는 자신감이 생겼죠.
Q. 그럼 가장 어려웠던 순간은요?
A.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때가 가장 힘들었어요. 답이 보이지 않을 때도 많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고민하다 보면 결국은 해결이 되더라고요. 이 과정에서 끈기와 자신감을 얻었고, 새로운 문제에도 두려움이 없어졌어요.
Q. 초격차캠프 수료 후 KDT 해커톤 수상 소식들 들었어요! 👏🏻 어떻게 참여하게 되신건가요?
A. 초격차캠프에서 경험한 AWS 해커톤이 큰 동기부여가 됐어요. 짧은 시간에 팀원들과 문제를 해결하며 서비스를 완성하는 과정이 너무 재밌어서, KDT 해커톤도 망설임 없이 지원했습니다. 그래도 막상 시작하려니 두려운 마음이 있었는데, 오즈코딩스쿨에서 멘토링을 지원해주셔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됐어요. 멘토링 덕분에 자신감을 얻어 수상까지 했습니다.
Q. 어떤 주제로 어떤 역할을 하셨는지도 궁금하네요.
A. KDT 해커톤의 주제는 저출산 고령사회 문제 해결이었어요. 저희 팀은 노인의 횡단보도 사고율을 줄이는 솔루션을 제안하고,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의 신호등 녹색 시간을 늘리는 시스템을 구현했습니다. 저는 Django Ninja API를 활용해 관리 현황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대시보드 개발을 맡아 API 설계와 구현을 진행했어요. FastAPI와 Django의 장점을 활용해 효율적인 개발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Q. 포트폴리오에서 기술적 역량은 어떻게 표현하셨나요?
A. 기술 스택을 단순히 나열하는 대신, 프로젝트 중심으로 역량을 구체적으로 보여줬습니다. 각 프로젝트의 목표와 해결하려는 문제를 명확히 기술하고, 팀에서 맡았던 역할과 기여도를 상세히 작성했어요. 또한 사용했던 언어, 프레임워크, 라이브러리 등을 구체적으로 정리해 기술적 강점을 강조했습니다.
Q. 기술 면접은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A. 단순 암기가 아닌, 면접관의 질문에 적용 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프로젝트에서 사용한 기술과 문제 해결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실질적인 역량을 어필하려고 했어요. 또한 모의 면접을 여러 번 진행하며 받은 피드백을 꾸준히 반영해 답변을 개선한 점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