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동안 읽은 책 중 단 한 가지 책을 고르라면, 이 책을 고를 것 같습니다. '이미 갖고 있는 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는 문구로 홍보를 한 만큼, 제가 읽으면서 스스로를 '재배열' 할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질 들뢰즈의 'agencement'을 소개하면서, 대상을 재배열하고 재조명하는 일화와 아이디어, 프레임워크를 제시하면서 이미 가진 것을 되돌아보게 하고 이를 다시 새로운 시각으로 되돌아 볼 때에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음을 알려준 책이었습니다. '새로운 것'이 곧 '좋은 것'과 동의어인 현대 사회에서는 새로운 것만을 쫓아나가다가는 이미 가지고 있는 것들의 가치를 절하하기 쉽상이죠. 그런 시각에 금을 내어주고, 익숙한 사고의 흐름을 고수하는 경향성에서 내려와 이미 가진 것을 재배열하고 주위의 것을 새로이 보는 시각으로 보도록 이끌어준 책입니다.
내년에도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으로 의미있는 일들을 많이 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