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몇 년을 하다가 보면, 이제야 처음 문을 여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라는 직군도 어느정도 우리가 해온 것으로 인정받고, 그 경계를 확고히 그릴 수 있었으면 하는 자그마한 내 꿈에, 또 자그마한 획을 그릴 수 있지 않을까, 아니, 그래도 될까, 싶었다. 반복만 하면 될까. 그러면 경험과 사람은 쌓이고, 확장하고, 그러면 그 꿈에 닿을 수 있을거니. 그러면 그 다음은 어떻게 살까? 무얼 목표로 두고 살까?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의 너머를 보아야하나? 다른 산을 찾아야 하나? 이 우물을 다 팠으니, 다른 곳으로 가서 우물을 파야할까? 아니면 더 깊게 파던 우물을 파야할까? 그렇게 생각하니, 내년의 버킷리스트를 생각해보기 전에 펜을 멈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