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사회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는 'AI 마음일기'(대표 Jungsup Oh, 테바소프트) 서비스를 몇 달 정도 활용해보면서, 과거보다 학생들의 생활 지도가 왜 어렵게 느껴질까? 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었는데, 그 중 한가지는 학생들의 가정과 학교 밖에서의 생활에 관한 이해의 부재였습니다. 과거에는 일기지도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몇몇 학생들의 생각, 고민 등을 파악하고, 그를 기반으로 다층으로 구성된 이해의 레이어로 학생에게 다가설 수 있었지만, 지금은 학교에서 관찰되는 학생의 모습이라는 단일 레이어로 접근하다 보니 더욱 어려워진 것이 아닐까 합니다. 학생이 글로 쓴 일기를 바탕으로 감정을 분석해주고, 일기를 바탕으로 힘이 되는 따스한 AI 피드백과 대화, 이에 더해지는 교사와의 상호작용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업 및 사회정서학습 협회인 카셀 CASEL'에서 얘기하는 학생의 사회 정서적 역량을 충분히 함양할 수 있겠다는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최근 Cursor IDE 뿐 아니라 몇 일전 등장한 Replit Agent가 등장하면서 웹 앱 개발 및 배포에 대단한 생산성 향상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풀 스택 개발자들의 말에 의하면 요즘에 왠만한 웹서비스는 기획부터 MVP 제작까지 하루 이틀이고, 이전에 팀 단위로 1달에서 3개월 걸릴 작업들이 1주면 나오는 시대가 되었으니까요. 1인 창업하기 좋은 세상인 듯 합니다. 학생들의 일기를 읽고 감정을 이해하는 간단한 AI 웹 앱('AI 일기 친구')을 만들어보았는데요, 'AI 마음일기' 서비스에서 눈에 보여지는 프론트 엔드 서비스만을 포크한 웹 앱으로 이해하시면 좋습니다. 일기를 쓰고 '분석하기' 버튼을 누르면, 글에 담긴 감정을 분석하여 감정 스펙트럼으로 시각화해 주고, 학생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써줍니다. 물론, 후속 대화도 이어서 할 수 있습니다. 백엔드 단에서 데이터 베이스에 우리반 학생들의 일기 내용과 감정 데이터가 누적되는 기능, 학생과의 피드백 소통 채널 등을 추가로 원하시면 'AI 마음 일기(테바소프트)'를 사용해보시면 큰 도움 되실 것 같습니다. https://ai-diary-friend-dotconnector.streamlit.app/ 간단히 테스트 해보실 수 있도록 제 OpenAI API 키 값을 넣어 놓았습니다. 부담없이 더 많은 활용을 원하시면 사용자의 OpenAI API 키 값을 붙여 넣고, 마음껏 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