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인간의 선택적 기억 현상, 즉 중요한 에피소드는 기억하고 덜 중요한 정보는 잊는 현상에 주목하여, 지능형 시스템(특히 회의 지원 시스템, 기억 증강 시스템, 회의 요약 시스템 등)에서 사용자 모델링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자의 사건 기억 가능성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기존 연구에서는 감정이 개인적 중요성을 나타내는 신호이기 때문에 감정 인식이 기억 가능성 예측에 유용할 것이라고 가정했고, 감정적 경험과 기억 가능성 간의 밀접한 관계를 전제로 했습니다. 하지만 기존 감정 인식 시스템은 객관적 외부 평가에 의존하며, 사용자의 주관적 감정적 중요성 및 기억 가능성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대화 상호작용의 맥락에서 지각된 집단 감정(쾌락-각성)과 집단 기억 가능성 간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조사합니다. 실제 대화형 AI 애플리케이션(온라인 회의 지원 시스템 등)의 조건을 근사하기 위해 동적이고 비구조화된 집단 설정에서 감정과 기억 가능성을 시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주석 처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