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0 주일예배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전도서 3:1-11)
1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2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3 죽일 때가 있고 치료할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4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5 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으며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 할 때가 있으며 6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7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8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 9 일하는 자가 그의 수고로 말미암아 무슨 이익이 있으랴 10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노고를 주사 애쓰게 하신 것을 내가 보았노라 11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셨다고합니다. 하나님이 지으시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 지 알게 해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만드셨고, 하나님의 대단한 경륜은 감추어져있습니다. 또다른 창조주 예수님은 여자의 자궁 속 점으로 낮아지시고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그 경륜을 나타내셨습니다. 부활과 영원한 생명이 담겨있습니다. 효과적인 도우시는 성령님으로 어떤 사람이라도 영생의 길로 갈 수 있게 도우셨습니다. 이 시간 예수님을 영접하길 바랍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심을 알아야 부활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1.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습니다. 10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노고를 주사 애쓰게 하신 것을 내가 보았노라 노고는 힘들고 괴로운 일입니다. 노고하면 듣기도 힘듭니다. 성경에서는 전도서에만 나오는 단어입니다. 우리 인생에 이를 악물고 버텨야하는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직장에서, 가정에서, 언제나 어렵고 버티기 힘든 고된 일들이 거듭 옵니다. 그것을 이겨내줄 돈과 힘과 사람을 찾아 나서게 됩니다. 그런데 그게 또 노고가 되고 맙니다. 이러나 저러나 참 수고스러운 삶입니다. 이 노고는 모든 심판의 결론입니다. 아담과 하와의 후손으로서, 죄인으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죄를 지어 죄인이 아니라 죄인으로 태어날 뿐입니다. 제 남편은 방탕하게 살기는커녕 주일에도 아이를 받아줬습니다. 그리고 안식일에도 아이를 받으니 자신은 안식일의 주인이라고도 했습니다. 눈코뜰새없이 밤낮으로 환자를 봅니다. 저는 집에서 갇혀 큐티를 했습니다. 결국 안식일을 열어놓고 애를 받았던 남편은 안식일에 천국에 갔습니다. 여기서 끝이면 인생이 얼마나 허무합니까? 그런데 우리 인생은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전도서를 기록한 전도자 솔로몬은 인생의 노고를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바로 하나님이 그 노고를 주셨다고 하는 거예요. 11절입니다. 11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그러니까 우리가 생각조차 하기 싫은 노고도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면 이 세상에 하나님이 지으시지 않은 게 어디 있겠습니까? 모든 것이 하나님의 작품이에요. 하나님의 작품이니까 망친 것은 없어요. 모든 게 아름다워요. 하나님이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다고 해요. 아름다운 때에 아름답게 하셨다고 하지 않으세요. ‘어떤 때가 중요하지 않다’는 말씀이에요. ‘아름답다’는 말은 ‘딱 들어맞는다’라는 건데요. 그러니까 ‘하나님이 지으신 나답다’는 게 가장 아름다운 거예요. 예술 작품은 어디에 두어도 빛이 나잖아요. 그런데 그렇게 예술품이 되기까지 작가는 정성껏 깎고, 또 깎습니다. 그래야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작품이 됩니다. 우리 인생이 그래요. 우리 인생의 작가이신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을 깎고 또 깎으십니다. 삐져나온 부분을 뽑아내고, 깨뜨리고, 가지치고, 다듬고, 닦으셔서 아름답게 빛이 나는 걸작품으로 만들어내십니다. 그래서 어디에 두어도 딱 들어맞는 아름다운 예술품이 되는 거예요. 1절이에요. 1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지난번 개역한글 성경에는 ‘천하의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 이렇게 번역을 했어요. 그러니까 ‘때를 안다’는 것은 이렇게 모든 것에 목적이 있다는 걸 아는 거예요. 목적을 아는 것이 때를 아는 거예요. 인생의 목적은 행복이 아니고 거룩이에요. 그래서 그 거룩의 목적을 가지고 가는 게 사명이에요, 2절부터 8절입니다. 2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3 죽일 때가 있고 치료할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4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5 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으며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 할 때가 있으며 6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7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8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 그래서 이 모든 때를 지금 아름답게 하셨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의 모든 의지를 뛰어넘는 때' 라는 거예요. 이 저자 솔로몬은 반대되는 우리 인생 속에 긍정, 부정의 14쌍의 스물여덟 사례를 대조하여 제시하는 거예요. 여러분 울고 있어요? 울 때가 되어서 우는 거예요. 웃을 때가 되어서 웃는 것이고, 고난 받을 때가 되어서 받는 것이에요. 거기에 목적이 있기 때문이에요. 그러니까 목적을 아는 것이 오늘 현재의 순간을 아는 것이고, 내 때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때를 아는 사람은 오늘 내 삶이 이럴 수밖에 없다는 걸 아는 사람이에요. 지금까지의 모든 것이 현재 일들을 인정하기 위한 연습임을 아는 것이 목적을 이룰 때예요. 공부 잘하고 성공하는 때가 목적을 이룰 때가 아니고요. 오늘 현재의 삶을 인정하는 것이 목적을 이룰 때라는 거예요. ‘천하 범사’라고 하셨으니 어떤 상황도 목적이 있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날 때’나 ‘사랑할 때’만 좋은 때라고 하지 않으세요.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지고 모든 때를 인정하라는 거예요. 죽을 때도 인정하고 날 때도 인정하면, 사실 낙태도 안 되고 안락사도 안 되는 거죠. 낳든 죽든 현재 나에게 일어나는 일에 목적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목적과 사명을 모르니까 이 때를 거부합니다. 고난의 때를 멀리해달라고, 물러가게 해달라고 합니다. 근데 오늘 이 28가지의 이런 모든 그 때를 보니까, 중요한 주제가 죽음이에요. 즉, 사람으로서는 어찌할 수 없는 생명의 시작과 끝을 지금 언급합니다. 식물을 심을 때 뽑을 때, 사람의 생명을 보존할 때와 취할 때, 건물을 세울 때와 헐 때 모두 출생과 죽음의 개념을 나타낸 거예요. 울 때 슬퍼할 때와 대조되는 웃을 때와 춤출 때도 죽음과 파괴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의미해요. 또 마지막으로 사람의 두 가지 기본적인 감정인 사랑과 미움을 그 궁극적 결과인 평화와 전쟁과 대조시켜 언급하는 것은 이 세상은 결론으로 ‘때’ 중에 죽음은 가장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주님을 만나지 못하면 그러므로 제일 추한 모습이 죽을 때 모습이에요. 마지막까지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사람이 죽음의 때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죠. 저자인 솔로몬이 ‘지혜자나 우매자나 똑같이 죽고, 모든 것이 헛되다’고 했어요. 여러분은 죽을 때 어떤 모습일 것 같아요? 제가 친정어머니와 남편의 죽음을 겪었는데, 우리 어머니가 이 똥내 나는 몸빼바지 입고 갑자기 교회 앞에서 교통사고로 가셔도, 또 남편이 암으로 하루 만에 가도 다 이렇게 잘 믿고 갔죠. 믿는 사람들은 정말 참 아름답고 평화스럽게 가더라고요. 하나님께서 죽일 때가 있고 치료하실 때가 있는데, 오늘 그 모든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다고 했어요. 그러니까 죽는 게 나쁜 게 아니에요. 근데 우리는 세속적으로 보고 ‘죽기 싫다’고 추해지는 거죠. 어느 할머니가 그냥 너무너무 정말 많이 아파서 “나는 죽어야 돼! 죽어야 돼!!” 그러더니 이제 그 욕창이 생기셔서 진통제를 먹어야 하는데, 진통제 먹는 만큼 회복이 안 좋다고 하니까 세상에 나중에 보니까 그 많은 진통제를 하나도 안 먹고 이불 밑에 다 숨겨 두었다는 거예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하나님의 목적을 이룰 때이고, 행복한 때예요. 신앙생활을 하면서 변화가 없는 이유는 과거의 모든 순간이 지금 이 순간을 알게 해주는 연습임을 모르기 때문이에요. 하나님을 알아서 내가 애벌레에서 성충이 되도록 때마다 허물을 벗도록 모든 것을 허락하신 거예요. 새가 태어나서 작은 병(甁)에 넣어서 아무리 살피고 보살펴도 자라면 밖으로 내보내야 되잖아요. 새는 자라고 있는데, 끼고 키우겠다고 내보내지도 않고 병(甁)도 안 깨어진다면 어떻게 거기서 살겠습니까? 깨야 날라갈 수 있습니다.
- 주일설교
김양재 담임목사님
전도서 3:1-11
- 안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