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202 나의 생애를 흐르는 구속사의 강 (에 4:14, 요 1:14)
에스더 4:14 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버지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 하니 요한복음 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나만을 위한 40년을 일했지만, 지난 2년간 아프리카에서 교직생활을 마치고 났더니 새로운 세계를 알게 되었습니다. 슈바이처처럼 나도 다른 사람들을 위해 의사가 되었습니다. 이왕 의사가 될 바엔 최고의 의사가 되고자 서울대 의대를 목표했습니다. 그렇게 이루고나니 목표가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목표를 정하고나면, 올인하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악인과 의인에게도 공평히 햇빛을 허락하시는 하나님처럼 저도 공평한 기회에 응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특별히 저는 큰 어머니가 일본에서 시집을 오셨는데, 그분이 저희 집안에 복음을 전하게 되셨습니다. 큰아버지와 결혼하셔서 전라도에 오셔서 핍박을 받고 인고의 시간을 지나며 복음을 받아들이게 되셨습니다. 유일한 크리스찬이셨던 큰 어머니를 자주 찾아 뵈었는데, 남편과 자식이 죽은 고통의 시간동안 교회에 계시면서 기도하셨고, 그를 통해 온 집안을 구원받게 되었습니다. 세상적으로 망한 인생 같지만 온 집안이 구원을 받는걸 보며 누군가 나를 위해 기도하는게 틀림없다는 생각을 하고, 그분께 감사하고 하나님이 행하신 일에 대해 찬양 드립니다. 저희 어머니는 고난 받는 대표적인 여인상입니다. 단양 출신의 인텔리셨는데, 반대로 사범대학에 입학이 좌절 되고, 원하지 않는 결혼을 하시면서 남편의 폭력을 감당 하셨습니다. 아버지는 매일 다른 여자를 데려오시는 여성 편력을 가진 분이셨습니다. 어머니는 일방적인 피해를 받는 여성이셨고, 5살때 트라우마는 피가 터진 엄마 머리채를 잡고 다니는 아버지의 기억입니다. 매일 엄마를 때리는 아버지를 말리는 저였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상처와 고통 속에서 처절한 인생을 사셨지만 강한 정신력과 통찰력으로 제가 좋은 대학을 갈 수 있도록 힘을 쓰셨고, 팔순을 앞둔 나이에 자서전을 내시기도 했습니다. 어머니는 완벽주의가 있으셨고, 저는 저를 어머니와 동일시 하기도 하며 암 병원장으로 있으면서 힘든 사람들을 돕고, 의료선교를 하는 것들이 어머니의 영향이 있었습니다. 어머니의 구원은 제 인생의 숙제였고, 아버지는 가해자라 불쌍하고 어머니는 피해자라 불쌍해서 두분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며 살았고, 눈물이 별로 없는데, 어머니의 임종을 보며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제가 국제 사랑의 봉사단과 사랑의 병원을 설립하면서 고통 받는 사람을 섬기는 에너지가 생긴 것은 어머니와 나를 동일시 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고, 하나님이 어머니의 모든 것을 사용하시는 경험을 했습니다. 제 아버지는 고통을 주신 분이지만 그당시에는 악 감정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버지는 가해자로 일관된 삶을 사셨고, 굉장히 많은 쓴 뿌리를 유발 시키셨습니다. 날마다 아버지에게 엄마를 때리지 말라고 애원하는 소년의 자아상을 가지고 있었는데, 내적 아이로 부터 숨겨진 분노들이 터지는 내적 거인들을 이해하게 되었고, 이제는 아버지가 해석이 됩니다. 상처가 별이 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하신 분이다. 하나님의 섭리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것이 당시 해석이 되었다면 기도하며 갔을 텐데 크리스찬이 아니었기에 하나님의 지혜를 몰랐습니다. 지금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에 있음을 기억하고, 하나님을 절대 신뢰하고 감사하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제가 대학교에 가서 스승님을 만나게 되었는데, 김준곤 목사님입니다. 이분을 대학 1학년 때 만나게 되었는데, 갈급했던 심령이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모든 것이 해석되었습니다. 이분이 민족 복음화 운동을 하셨습니다. 제가 예수 믿은지 한달 만에 캠퍼스복음화에 헌신 하면서 40여년을 달려온 것 같습니다. 김준곤 목사님을 만나면서 제 고통의 심연에 하나님의 엄청난 은혜와 사랑이 부어지는 역사가 있었습니다. 그 동안의 고통의 상처가 너무 깊었는데, 그 깊이만큼 은혜를 받았습니다. 어느정도로 깊었냐면, 그때 은혜를 받고 얼마 안있어 13명을 곧이어 성경을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복음화에 그때부터 제 사명으로 받고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청년들이 복음을 위해 살게 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김준곤 목사님을 통해서 민족에 대한 사랑과 선지자적 역사관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비전테스팅 - 언제 비전을 던져야하고, 리더쉽을 발휘해야하는지. 그리고 영적전쟁을 위해 언제 금식하며 기도해야하는지를 배웠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제과점을 하겠다고 하시다 망하시는 바람에 당시 2억의 빚이 있었는데, 빚쟁이들이 어음을 쓰라고 해서 쓰게 된일로 의사가 되기전에 법정에 불려 다녔습니다. 주님을 믿었지만 해석이 되기전에 이런 고통이 오니 하나님이 계신다면 이럴수 있는가? 했는데, 하나님 비가온 다음 어느날 캠퍼스 근처에 있는 웅덩이가 있는데 이것이 호수가 된 것을 보며 너는 고통의 웅덩이를 얘기하지만 그 웅덩이가 없으면 물이 고일 수 없지 않냐고 묻는 하나님의 계셨고, 고통의 웅덩이가 있어야 하나님의 은혜를 쏟아 부어주실 수 있는게 되고, 사명이 생기니 이제는 제가 복음을 위해 전세계를 다니고 있는데, 그 에너지가 고통의 웅덩이에 엄청난 은혜를 쏟아 부으니 생기게 된 것이 인정 되었습니다. 김준곤 목사님을 통해, 모든 것이 해석되고 아버지상이 회복되고 주님을 민족을 청년을 사랑하는 마음이 전염 되었습니다. 그분의 연약하심에도 불구하고, 가장 어려운 60년대 말에 민족 복음화를 선포하면서 하나님을 한국이 믿기만 하면 세계에 으뜸을 만드실 것이라고 하셨는데, 40년 동안 그 기도제목이 어떻게 응답되는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을 선포하고 달려가는 구조를 통해서 제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에스더가 절박한 상황이지만 그 해석이 끝난것입니다. 그리고 영적인 해석이 끝나면 헌신할 수 있고, 목숨을 건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고 있는 자들은 우연이 있을 수 없고 하나님의 절대적인 섭리 가운데 이루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모든 짜증은 감사의 요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짜증을 허락하신 분이 하나님이시기에 내가 감사를 잃어버렸기에 짜증을 허락하셨고, 그를 통해 감사 할수 있게 하셨다는 것이 인정이 되었습니다. 감사의 달인들이 있습니다. 요한 웨슬레, 윌리엄 캐리, 코리텐 붐, 크리소스톰입니다. 모든 것은 인생과 역사가 해석 될 때, 절대 감사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특별히 세미나를 할 때마다 당신은 기대의 대상이 아니라, 사랑의 대상입니다. 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당신의 인격이 어떠하든지 당신을 사랑하겠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반응이 어떠하든지 당신을 사랑하겠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이 인사는 제 것이 아니고 전경철 교수님이 하신 것을 채용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관계의 스트레스 자체가 암을 유발 시키는 요인은 아니지만 진행시키는 요인입니다. 사람에게 기대하면 상처를 받습니다. 하나님께 기대하면 은혜를 받습니다. 기대한다는 것은 인간이 죄인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저는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끝없이 깨어지며 온전함을 이루어 가는 것이고, 그때마다 "인간이 사랑의 대상이고, 치료의 대상임을 인지하는 것"입니다. 저도 말씀을 전하지만 '배신을 당하면 이럴 수 있는가?' 하다, '아! 사람은 기대의 대상이 아니구나,하며 사랑의 대상이지' 하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인생은 기대하지 않고, 끝까지 사랑하고 고난을 즐기며 가는 것인데, 이것은 엄청난 상급이 있습니다. 저는 결혼을 할때도 둘이 한줄 알았는데, 네 사람이 한 것이었습니다. 저와 제 아내 뿐아니라 각자의 마음 속에 상처받은 소녀와 소년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분노가 없는줄 알았는데, 결혼하고 편하니까 아내에게 소리 지르는 저를 보며 아내 한사람 사랑할 수 없는 존재인가?를 경험했습니다. 내면의 아이들이 부딪히면 부부싸움을 하게됩니다. 이런 관계속에서 깨달은 것은 제안의 상처받은 아이, 부끄러운 아이, 미움받는 아이들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고, 공적인 영역에서는 너무 잘하는 사람도 사적 영역에서는 내적아이가 저를 지배하는 걸 보면서 이를 하나님 앞에 처절하게 기도하게 되었고, 제가 아내를 사랑해서 결혼 했지만 연애나 아내를 선택할 때 제일 중요한것은 영성이고, 그다음은 성품이고 3번째가 외모이다 라고 가르치는데, 결혼하고 보니 순서가 바뀐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영성과 비전의 문제 뿐 아니라, 모든 것이 전혀 다른 두 사람이 만나서 일생을 살아가는 것은 얼마나 큰 대가를 치르는 것인가 이것이 고난임을 이해하고 나서는 결혼의 문제를 통해 하나님이 얼마나 축복하셨는지 깨닫고 아내에게 감사하고 있습니다. 아내와 40년을 살았기에 첫 아들을 결혼시킬 때, 하나님께서 40년을 돌아보면서 언약의 훈련장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을 변화 시키려면 수술대에 올려야 하는데, 결혼이라는 수술장에서 하나님이 하시는 수술을 끝까지 견디며 부부 한 사람을 돌파하면 전 세계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이 과정을 통과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과 수술이 끝날 때 까지 수술대에 누워 있어야 함을 보게 됩니다. 교훈을 얻게 되는 것은 절대 상대방을 변화 시킬 수 없다 입니다. 내가 변하면 다 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깊은 회개와 자기 성찰을 통해 내면의 아이들을 발견하고 치유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내가 치유받으면 행복이 부산물로 옵니다. 내가 행복하면 전 세계가 행복합니다. 결혼을 통해 구속사적인 해석을 하게 됩니다. 우리 모두 내면의 아우성 치는 아이들이 있는데, 이는 절대적 사랑이 아닌 조건적 사랑으로 아이를 키웠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런 조건적 사랑을 받으며 자랐기에 다들 그렇게 아이를 키웁니다. 절대적 사랑을 위해서는 결국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우리가 어릴 때는 피해자였지만 어느 순간 가해자로 바뀌게 됩니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파멸로 인도하는 막강한 내적 거인이 생기게 됩니다. 이런 생각들을 통해 우리가 상처를 받았을 때,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상처를 받았을 때, 2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상처를 받았을 때, 은혜의 보좌로 나아갈 것인가? 아니면 이 상처가 쓴뿌리가 되어 내 인격의 하나로 정착되게 할 것인가 입니다. 수많은 피해자들이 자기는 피해자라 생각하지만 자기도 가해자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여자들이 잘 회개하지 않는 이유는 당했기 때문입니다. 상처가 쓴 뿌리가 되면 회개할 필요가 없게 됩니다.이 상처가, 한이 결국 쓴뿌리가 됩니다. 치유함에 있어서 중요한 전재 조건은 내가 환자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정신과에서는 자기가 환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완치가 된다고 봅니다. 또 중요한 것이 드러남의 은혜입니다. 내안의 감정이 드러나게 하나님의 빛으로 드러나는 것이 은혜 입니다. 제가 상처가 있다보니 관계가 나빠지는 것을 힘들어 합니다. 그래서 양보를 하게 되는데 그러면 마음속에 쓴 뿌리가 생깁니다. 당시 관계가 나빠지더라도 바로바로 말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다시한번 수술대에 저를 올리게 됩니다. 제 연약함을 인정하고 드러날 수록 은혜를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드러내면 약재료가 되고, 숨기면 쓴뿌리가 됩니다. 하나님의 세계경영이라는 차원에서 온 세계를 주도하시는 하나님께 집중을 해야 합니다. 제가 성경을 보면서 구속사의 비밀을 깨닫게 됩니다. 성경에서는 은밀성과 역설로 표현 됩니다. 은밀성은 거룩과 겸손과 은닉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자기 것이 들어가지 않은 거룩함과 겸손하게 주님을 높이는 것입니다. 또 역설에는 팔복의 의미가 있습니다. 결핍이 있어야 하나님의 축복이 있는 것입니다. 심령이 가난한것이 축복이고, 애통하며 주님께 나아가는 것이 축복입니다. 우리 연약함을 아시고 사용하시는 주님 앞에 나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한국은 시대의 하수구 같은 곳인데,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쓰신다는 것입니다. 고난은 축복이고 하나님께 집중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심판적 고난과 섭리적 고난이 있는데, 이는 우리 죄의 대가를 치르는 변화를 위한 고난과 우리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감사를 위한 고난이 있습니다. 이땅의 나라에 소망을 두면 안됩니다. 하나님 나라에 소망을 두고 내가 죄인임을 깨닫는 사람이 이기는 것입니다. 우리는 절대 진리의 말씀을 붙잡고 가야 합니다. 자기 영혼을 구원하는것이 축복입니다. 지금 현재가 혼돈의 가장자리에서 폭발적인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 지기위해 지금 기도하는 것이 너무 중요합니다. 그 한사람이 중요합니다. 이 민족을 위해서 기도하는데, 축복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 주님오실 날에 추수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저는 대학때 복음을 전하기 위해 기도했고, 복음을 전하는 사명으로 살아 가고 있는데, 자녀들을 키울 때, 미래가 아닌 현재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며 가야 합니다. 모든 것을 먼저 추구하면 하나님의 나라와 의 로부터 멀어지게 됩니다. 기도라는 것은 그 사람의 생애를 건 비전이라 생각합니다. 나의 전 생애를 하나님께 두고 달려가는 것이 비전입니다. 여러분을 지금까지 오게 하신 것은 이때를 위함이 아닌지 생각합니다. 연약한 저를 통해서, 제 생애를 흐른 하나님의 은혜를 같이 찬양하길 원합니다.
- 주일설교
황성주 박사 (이롬대표, 사랑의 공동체)
에스더 4:14, 요한복음 1:14
- 안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