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교실에 들어서다 "It's got my head spinning now." - 초등학교 교사 2023년 10월, 60여 명의 교육 전문가들이 모여 영국 최초의 교육 분야 AI 해커톤을 개최했다. 이들의 목표는 명확했다. 교사들의 일상을 변화시키고, 업무 부담은 줄이면서 교육의 질은 높일 수 있는 AI 활용 방안을 찾는 것. 참가자들은 'GPT-3.5'와 'GPT-4' 모델을 활용해 수업 계획부터 학생 평가, 학부모 소통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AI의 가능성을 탐색했다. 그 결과는 흥미로웠다. AI는 효과적인 질문 생성, 개별화된 피드백 제공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대와 우려 사이에서 "I think I would end up going back over and reading their essays anyway to see if the AI was correct." - 중등학교 교사 연구팀은 해커톤에 그치지 않고 12명의 교사와 9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교사들의 반응은 복잡미묘했다. AI가 시간을 절약하고 일관된 평가를 가능케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동시에 우려의 목소리도 컸다. 많은 교사들이 AI가 자신들의 전문성을 대체하거나 학생과의 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걱정했다. 특히 AI 피드백이 개별 학생의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학생들 역시 양면적인 태도를 보였다. AI를 통해 더 많은 학습 내용을 다룰 수 있다는 기대감과 함께, 교사의 개별적 이해와 접근을 AI가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넘어야 할 산, 채워야 할 빈칸 AI 도입을 위해서는 여러 과제들이 해결되어야 한다는 점도 분명해졌다. 교사 교육: AI에 대한 이해도와 활용 능력 향상이 시급하다. 가이드라인 마련: AI 활용에 대한 명확한 지침과 정책이 필요하다. 시스템 통합: AI 도구와 기존 학교 시스템의 원활한 연동이 중요하다. 데이터 보안: 학생 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를 해소해야 한다. 인프라 개선: 일부 학교의 디지털 인프라 부족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