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민

안수민
(4/18)
해군 사관학교 간 내 동생이 드디어 집에 왔다
너무 좋다. 얼굴 보니 행복하다.
참고로 여동생이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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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민
(4/17)
공부할 거 참 많다
대학 공부도 쉽지 않다는 걸
새삼스럽게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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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민
(4/16)
오늘 결국 또 울었다
그냥 힘든 이 기분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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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민
(4/12)
오늘 왜 이렇게 하루가 기냐
아 힘들다
좀 쉬고 싶다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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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민
(4/11)
내가 했던 어떤 말 때문에
그 사람이 계속 고민하고 있었다.
사실 내 뜻은 그게 아니었는데.
참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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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민
(4/10)
소통의 중요성...
요즘 유독 한 사람과 소통이 안 되서 고민이다.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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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민
(4/9)
오늘 뭔가 안 풀리는 일이 많았다
그래서 그냥 울어버렸다
우니까 좀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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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민
(4/8)
심지 쓰는 걸 며칠동안 잊고 있었다
이런 것도 잊기 쉬운 거구나...
아직 습관이 되지 않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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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민
(4/5)
과외 학생이 답지를 베꼈다는 걸 알아버렸다
난 3개월을 속았다
이제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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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민
(4월 3일)
벚꽃의 계절이 돌아왔다.
내일은 벚꽃 보는 날!!
신나게 즐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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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민
(4월 2일)
저번주는 너무 힘들었는데
이번주는 참 여유롭다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이 순간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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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민
(4월 1일)
확실히 재밌다
심리학 이론 배우고, 익히고, 논문 읽고, 보고서 쓰고...
나는 왜 이런게 적성에 맞는 거지
진짜 연구원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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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민
(3월 31일)
저녁에 샐러드를 먹은 이후 삶에 변화가 생겼다.
소화가 잘된다는 거
살이 조금씩 빠지고 있다는 거
심지어 샐러드가 생각보다 맛있다는 거
새로운 시도인데 이정도면 성공인듯?
👍
안수민
(3월 30일)
시람이란 존재는 참 단순하다
12시간을 자니 기분이 좀 괜찮아졌다
잠은 최고의 해결책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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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민
(3월 28일)
차라리 공부를 하니 좀 도망치는 느낌이 든다
신경쓰이는 동아리 활동
자꾸 마음에 걸리는 선거 무산
그냥 공부나 하면서 도망쳐야 겠다
이 시간을 버텨 나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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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민
(3월 26일)
도대체 책임감이란 무엇인가...
심리학부 선거가 무효가 되었다.
투표인 명부에 기록된 사람은 16명, 투표용지는 19장이었다.
오차 3표, 오차율 18%
선거관리위원 누군가가 매뉴얼 숙지를 제대로 안 해서, 명부 작성을 안 한 사람에게 투표용지를 준 것이다.
난 잘못한게 없는데 또 근무를 서야 한다는 사실이 짜증나기도 하지만, 매뉴얼도 안 읽은 그들에게, 심리학부선거관리위원은 무엇이었을까 생각해본다.
선거관리위원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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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민
(3월 25일)
여유있다는 말 취소이다.
바빠 죽겠다.
내일 스케줄은 할 수 있는 스케줄인가...
나를 시험대 위에 올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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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민
(3월 24일)
그래도 저번주에 비해서는 참 여유있다.
내일은 이 여유를 활용해서 공부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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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민
(3월 21일)
도대체 이 많은 할일들은 언제 다 한 것일까
너무나도 대단한 나자신
그래도 드디어 주말이니까 좀 쉬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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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민
(3월 20일)
잘했던 일: 밥약 성공적!
감사한 일: 남자친구가 참 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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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민
(3월 19일)
잘했던 일: 힘들어서 그냥 울었다.
감사한 일: 새터 같은 조 사람들과 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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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민
(3/18)
잘했던 일: 틈날 때 마다 정말 열심히 할 일을 했다.
감사한 일: 오늘은 그래도 딱히 일정이 없고 여유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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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민
(3월 17일)
잘했던 일: 아침에 매우 빨리 잘 일어났다.
감사한 일: 친구와의 진대가 매우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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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민
최근 10일간 내가 한 것
1.
후배 6명과 밥 약속 잡기
2.
봉사동아리 회식 날짜 잡기
3.
심리극 동아리 가입하기
4.
고등학교 동아리 모임 날짜 잡기
5.
새터 같은 조 모임 날짜 잡기
6.
틈틈히 운동하기
7.
틈틈히 복습하고 예습하기
8.
화, 목, 금 저녁에 과외하기
9.
일요일마다 주일학교 선생님 역할 수행하기
10.
일요일마다 교회 반주 치기
11.
간단한 알바 해서 20만원 벌기
12.
심리검사 교수님께 따지고 조교 되기
13.
시간 날때마다 출사 가기 (이틀 내에 홍대, 양수리 다녀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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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민
(3월 12일)
잘했던 일: 모든 수업을 성실히 들었다.
감사한 일: 1교시였음에도 크게 졸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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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민
(3월 10일)
잘했던 일: 여친과 헤어질 위기에 놓인 친구를 위로해줬다.
감사한 일: 오늘도 너무 이뻤던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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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민
(3월 8일)
잘했던 점: 집으로 잠시 쉬러 왔다.
감사한 일: 맛있는 김치찌개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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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민
(3월 7일)
<다급한 전화>
어제 나의 제일 친한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많이 다급해 보이는 목소리... 평소에 나랑 비슷하게 힘들어했던 친구이기 때문에 더욱 걱정이 되었다. 뭔일이 있냐고 묻자...
약을 먹었는데 약효가 10분 뒤에 돌 것 같다는 말을 했다.
순간 무시무시한 생각이 스쳐지나갔고 걱정 되기 시작했다. 다행히, 진정제를 먹은 것 뿐이었고 친구를 진정시킨 후 나는 과외를 했다.
나에게 그 친구가 정말 소중한 사람이듯이, 그 친구에게는 내가 정말 소중한 사람일 것이다. 열심히 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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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민
(3월 6일)
<뜻밖의 행운>
심리검사 수업에서 과제가 나왔다. 바로 심리검사를 직접 받아서 보고서를 써오는 것이다.
하지만 심리검사가 아무래도 비싸다 보니까 부담이 되었고, 교수님께 이메일을 보내게 되었다. 다행히 교수님께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셨고 이 기회로 교수님과도 친해지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결국 과제가 기준이 완화 되어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생겼고 나는 그 방법들을 알아보았다. 하지만 그 방법도 쉽지 않았기 때문에 난 여전히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어젯밤 새로운 공지가 올라왔다. 바로 조교를 뽑는 다는 공지였다. 난 개인적으로(?) 그 교수님이 마음에 들었고 그저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신청했다. 오늘 아침에 확인한 교수님 메일에는 뜻밖의 내용이 적혀있었다. 바로 조교가 되었고, 조교의 특혜로 심리검사를 모두 지원해준다는 것이었다. 금액으로 따지면 50만원 정도가 되는 엄청난 특혜였다.
사실 아직도 어안벙벙하다. 그 당시에도 너무 행복했는데 지금도 그저 행복하기만 한다. 내 모든 고충이 해결되었다는 사실에 즐겁다. 이런 행운... 가끔씩 오는 이런 기쁨이 나에게는 살아가는 의미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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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민
(3월 4일)
잘했던 일: 첫 수업을 잘 들었다! 개강을 성공적으로
감사한 알: 중간에 잘 시간이 있어서 피로회복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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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민
(3월 3일)
잘했던 일: 야무지게 양평을 다녀왔다!
감사한 일: 찍은 사진이 너무 이쁘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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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민
(3월 2일)
교회를 갔는데 아이들이 외쳤다.
개학하기 싫어요.
나도 말했다.
개강하기 싫어요.
원래 다 그런가보다...ㅎㅎㅎㅎㅎㅎ
집에 있으면 심심하다고 유치원으로 단기 알바를 가신 어머니가
단기 알바가 끝난 후 휴식을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러니하다고 생각했다.
누구보다도 일하고 싶어했었는데...
어쩌면 사람이라는 존재는 노는 걸 원하지만
계속 놀기만 하면 심심함을 느끼는 게 사람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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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민
오늘 춘천에 가서 레일바이크를 타며 깨달았다.
너무나도 좋은 날씨
너무나도 좋은 사람
너무나도 좋은 속도
너무나도 좋은 풍경
이 모든게 나의 행복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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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민
잘했던 일: 기숙사 입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감사한 일: 정리를 빨리 해서 일정에 늦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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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민
잘했던 일: 오늘은 올림픽공원에서 잠실까지 열심히 걸었다.
좋았던 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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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민
이번주 회고에는 달라졌지만 달라지지 않은 것에 대해 적으려 한다.
원래 철저한 형식을 따르는 회고였는데 이번에는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그렇게 못 적을 것 같다. 누가 내 글을 읽어주겠냐 싶겠다만은 그래도 여기라도 끄적여본다.
이번주는 내가 원래도 갖고 있었던 아픔이 커지는 시기였다. 시험기간이기 때문일까... 집이 멀어서 시작한 기숙사 생활이 힘들어서일까... 그냥 이제는 가족도 불편해서일까...
우울증과 공황장애는 심해지고 매 순간이 불안하다. 이번주는 특히나 그랬다. 시험을 끝나면 원래 다니던 정신과를 가는데 약이라도 늘려야 하나 생각해본다. 조금이라도 이겨보려고 학교 상담 센터도 갔다.
월요일에는 그래도 잘 지내다가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엄청 우울했던 것 같다. 삼일 내내 우울 상태로 있고 학교 내에서도 계속 운것 같다. 도대체 대학교 1학년이 왜 시험에 그렇게 예민한건지... 난 나조차 이해할 수가 없다. 마치 내 마음이 내 마음 같지가 않고 힘들어지는 것 같다. 금요일이랑 토요일도 공부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 우울이라는 괴물이 나를 잠식시킨 것 같았다.
분명 어른들이 수능만 끝나면 괜찮아질거라 했는데... 나도 그럴 거라 생각했는데... 아닌 것 같다. 20대는 또하나의 불명확한 시간이었고 나에게는 또다른 시련인 거였다. 여전히 나는 불안한 사람인 것일까... 이 또한 지나갈거니까 믿어보지만 쉽지가 않다. 달라졌지만 달라지지 않은 것이다. 고등학교때와 다르게 나는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이 많고, 답답한 기숙사 학교에서 벗어났지만, 난 여전히 기숙사에서 살고, 여전히 불안한 나라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았다. 다음주에는 시험이 있다. 그냥 이번 시험이 무사하게 지나길 바랄 뿐이다. 이번 시험만 지나면 그래도 상담 받으니까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
고등학교때 부터 받은 상담이 그렇게 효과적인 적이 없어서 의심이 들지만... 그래도 나는 내가 강한 사람이라는 걸 안다. 이번에도 이겨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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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희
마음의 짐을 조금 내려 놓으시는게 어떨까요. 사실 말이 쉽지 잘 안되는 거지만 저는 혼자 길게 여행을 다녀보니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세상을 관찰자시점으로 몇개월 돌아보니 죽도록 중요한건 딱히 없더군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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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수민이 글 언제나 찬찬히 한자한자 읽어삼키고 있어! 스트롱맨 수민! 홧팅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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