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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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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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d : 좋았던 점
일상 속에 소소한 즐거움을 찾으려 노력한 한주였다. 비록 시험기간이라는 기간적 특성 때문에 즐거운 것들을 많이 하지는 못했지만 일상속에서 특별함을 찾아보았다. 예를 들자면 나무 사이에 끼어 있는 립스틱을 발견하고 웃기도 하고 공강시간에 다이소에 가서 인형을 사기도 했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벤치에 누워있기도 하고 별을 보기도 했다. 큰 이벤트는 없었지만 소소한 즐거움을 느꼈던 한주였다.
Learned : 배운 점
흑백요리사를 보며 놀라운 점을 찾았다. 탈락자들이 하는 말은 "더 배우고 오겠다." "값진 경험이었다" 라는 것이었다. 내가 만약 떨어진다면 심사위원을 이해하지 못하고 단순히 취향 차이라고 생각할 것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탈락자들은 그 경험을 통해 자신을 발전 시키려 하고 그 경험을 값진 경험이라 칭했다. 어쩌면 나도 인생을 대하는 자세가 그래야 하지 않을까... 실패를 값진 경험이라 칭하고 더 배우려 하는 자세, 자만하지 않는 자세를 배워야 할 것이다.
Lacked : 부족했던 점
우울의 정도가 심했던 한주였다. 시험기간이라는 것을 너무 생각하지 않고 행동한 것 같다. 시험이라는 것에서 느껴지는 나의 스트레스를 생각하지 않았고 내 몸상태를 고려하지 않았다. 아직 내가 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고려하지 않은 것 같았다. 푹 쉴 필요 없다고 생각해서 자지 않았고 그 결과 잇병이 나고 우울의 강도가 심해졌다. 우울이 심한게, 아픈게 내 잘못은 물론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나에게 더 신경 써줄 필요가 있어 보인다.
특히 내 우울이 다른 사람에게 까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하지 못했다. 감정기복이 너무 심해져서 남자친구에게 자주 투정(?)을 부렸다. 다행히 내 투정을 모두 받아주었고 감싸주었지만 남자친구도 시험기간인 것을 고려하면 그렇게 바른 행동은 아닌 것 같다... 스스로 견뎌볼 수 있는 힘을 길러보자.
Longed for : 바라는 점
내 마음을 더 신경쓰며 관리해보자. 나는 많은 시간동안 내 마음을 외면해 왔고 나의 내면을 성찰하지 않았다. 그 결과 내가 아픈지도 몰랐고 상황은 악화되었다. 약을 복용한지 3년이 되어가고 있는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노는 것도, 공부하는 것도 물론 좋지만 가장 중요한 건 건강이다. 내가 피곤하지는 않은지, 기분은 어떤지 돌아보며 생활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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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저도 주변 사람들에게 투정만 늘어가는 것 같아서 제가 참 부끄러워지는 글입니당...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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