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청소년 정책토론회, 해밀학생 적극참여
대한민국 중도입국 청소년 2024년 해밀학교 학생 60명 중 45%는 중도입국 학생입니다. 이들은 해외에서 태어나 친모의 재혼 등으로 한국에 정착한 학생들로, 국내 출생 다문화 학생들보다 큰 어려움을 겪습니다. 중학생 시기의 이주는 큰 문화적 충격을 주며, 사춘기에 정체성을 확립해야 하는 시기라 더욱 복잡합니다. 한국어를 못하는 상태에서 교우 관계를 새롭게 형성하고 한국 문화를 익히며, 고등학교 진학과 진로 탐색에도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일반 학교에서는 이러한 문제들 중 하나를 해결하기도 어려워 부적응 학생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밀학교는 이들에게 좀 더 공정한 기회를 주고자 했습니다. 많은 노력과 수고를 통해 이 학생들의 한국에서의 새로운 출발을 돕고자 합니다. 해밀학교의 중도입국 청소년 해밀학교 3학년 학생 2명이 홍천에서 열린 청소년 정책 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이 토론회는 한국 학생들 중에서도 다방면에 걸친 역량과 리더십을 가진 학생들만이 참여할 수 있는 모임입니다. 해밀학교에서는 중도입국 학생으로 입학한 두 명의 학생(학생회장과 부회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의 참석은 매우 자랑스러웠습니다. 비록 아직 한국어 발음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해밀학교의 비전 앞으로 대한민국에는 더 많은 이주 학생들이 생길 것입니다. 해밀학교는 계속해서 이 학생들을 응원하고 성장시키는 역할을 맡으려 합니다. 공정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 학생들 안에 잠재된 역량을 발현할 수 있도록 교육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해밀학교가 혼자 해낼 수 없었던 것처럼, 앞으로도 해밀패밀리(Haemily)들의 응원과 사랑, 관심이 필요합니다. 함께 이 학생들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세요! 강원도민일보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