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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학교의 경주 여행 이야기
이경진
다른 시간 같은 추억, 같은 시간 다른 추억
바람너머해밀
해밀학교의 특별한 수학여행 프로그램, '바람너머해밀'. 올해는 경주로 떠났습니다. 바람너머해밀은 일반적인 수학여행과는 조금 다릅니다. 학생이 기획에 참여하여 선생님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여행입니다. 기숙사생활을 하는 학교에서 일단 학교밖으로 바람따라 나가보자는 의미로 이름도 "바람너머 해밀"
5년 전, 그리고 지금
5년 전, 해밀에 있던 학생들도 경주를 방문했습니다. 그때의 아이들은 지금 각자의 길을 걷고 있지만, 그들이 남긴 사진 속 풍경은 여전히 경주에 남아 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도 같은 장소에서 찍은 새로운 아이들의 사진이 있습니다. 그 사진들은 마치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다리처럼 보입니다. 해밀을 지나간 아이들은 다른 시간을 살고 있지만, 그들이 남긴 추억은 같은 장소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같은 시간, 다른 추억
이번 '바람너머해밀'에 함께한 학생들과 교사들은 같은 시간을 보냈지만, 각자 다른 추억을 만들었을 겁니다. 많은 여행들이 그렇듯이 함께한 기억도, 나만의 특별한 기억도 남기게 되기 마련입니다. 오늘 각자 집으로 돌아가 주말동안 쉼을 갖게 될 겁니다. 그리고 학교로 돌아오면 여행의 추억으로 재잘되며 한주를 보내게 되겠지요. 선생님들과 아이들의 추억수다를 다음 소식으로 전할게요.
Coming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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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에메랄드 일몰
    의미 있는 경주 수학여행입니다. 행복한 학생이 있는 해밀학교 응원합니다.
/haemill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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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청소년 정책토론회, 해밀학생 적극참여
대한민국 중도입국 청소년 2024년 해밀학교 학생 60명 중 45%는 중도입국 학생입니다. 이들은 해외에서 태어나 친모의 재혼 등으로 한국에 정착한 학생들로, 국내 출생 다문화 학생들보다 큰 어려움을 겪습니다. 중학생 시기의 이주는 큰 문화적 충격을 주며, 사춘기에 정체성을 확립해야 하는 시기라 더욱 복잡합니다. 한국어를 못하는 상태에서 교우 관계를 새롭게 형성하고 한국 문화를 익히며, 고등학교 진학과 진로 탐색에도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일반 학교에서는 이러한 문제들 중 하나를 해결하기도 어려워 부적응 학생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밀학교는 이들에게 좀 더 공정한 기회를 주고자 했습니다. 많은 노력과 수고를 통해 이 학생들의 한국에서의 새로운 출발을 돕고자 합니다. 해밀학교의 중도입국 청소년 해밀학교 3학년 학생 2명이 홍천에서 열린 청소년 정책 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이 토론회는 한국 학생들 중에서도 다방면에 걸친 역량과 리더십을 가진 학생들만이 참여할 수 있는 모임입니다. 해밀학교에서는 중도입국 학생으로 입학한 두 명의 학생(학생회장과 부회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의 참석은 매우 자랑스러웠습니다. 비록 아직 한국어 발음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해밀학교의 비전 앞으로 대한민국에는 더 많은 이주 학생들이 생길 것입니다. 해밀학교는 계속해서 이 학생들을 응원하고 성장시키는 역할을 맡으려 합니다. 공정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 학생들 안에 잠재된 역량을 발현할 수 있도록 교육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해밀학교가 혼자 해낼 수 없었던 것처럼, 앞으로도 해밀패밀리(Haemily)들의 응원과 사랑, 관심이 필요합니다. 함께 이 학생들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세요! 강원도민일보 기사보기
이경진
해밀, 다시 찾게 되는 고향같은
졸업생이 찾아오는 학교, 해밀학교 오늘 아빠가 회사에서 베트남 주재원으로 가게 되어 베트남에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한 해밀학교 졸업생이 학교로 찾아왔습니다. 잠깐 한국에 나왔는데 학교에 들러주는 마음이 얼마나 기쁘고 고마운지... 해밀학교는 그런 곳입니다. 해밀학교는 그런 학교이고 싶습니다. 설립자 인순쌤도 늘 말씀하시듯 친정과 같은 학교, 자녀에게 자랑할 수 있는 학교가 되면 좋겠습니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아이들이 찾아옵니다. 졸업생 열댓 명이 찾아와서 한 팀을 만들어 재학생들과 게임을 하겠다고 체육대회 행사에 찾아옵니다. 스승의 날이 아닌데도 놀러 오겠다고 삼삼오오 찾아옵니다. 코로나를 뚫고 홈커밍데이에 졸업생들이 찾아옵니다. 너무 기쁘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묵직한 짐 하나 얹어주고 갑니다. 시간이 가도 여전히 찾아오고 싶은 학교로, 친구 같은 교사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마음의 짐을... 해밀학교는 앞으로도 졸업생들이 언제든 돌아오고 싶은, 따뜻한 기억이 가득한 곳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졸업생들의 방문은 우리에게 큰 기쁨을 주고, 교육에 대한 열정을 더욱 불태우게 만드는 원동력이 됩니다. 이러한 순간들이 쌓여 해밀학교가 더욱 특별한 장소로 남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이경진
대구에 모인 해밀리(Haemily), 골져스!
오늘 대구에서 열린 골든걸스 공연에서 해밀식구들이 모였습니다. 오랜만에 만난거라 너무 반가웠습니다. 박미경 가수님의 응원샷 10년차 교사, 돌잡이 딸과 함께 10년 동안 해밀학교에서 과학을 가르치다가 올해 육아휴직 중인 경오쌤이 대구에 살고 있어요. 아내와, 돌잡이 딸과 부모님을 모시고 골져스(골든걸스 팬클럽)로서 인순쌤을 응원하기 위해 왔습니다. 싱글로 입사해어 이제는 딸과 함께 공연을 즐기는 모습을 보니, 세월의 흐름을 실감하게 됩니다. Haemily 더 넓어지고, 더 단단해지는 해밀가족들 해밀리가 시간이 갈수록 더 대가족이 되어간다는 것입니다. 해밀학교에서 시작된 인연들이 이제는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이경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