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인공지능(AI)의 탄소 발자국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한 물 발자국(취수 및 소비)에 대한 심각성을 강조한다. GPT-3 훈련에만 70만 리터의 담수가 증발하는 등 AI의 물 소비량은 막대하며, 2027년에는 전 세계 AI 수요가 덴마크의 연간 취수량을 능가하는 42억~66억 세제곱미터의 물을 필요로 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논문은 AI의 물 발자국을 추정하는 방법론을 제시하고, AI 운영 시 공간적·시간적 물 효율의 다양성을 논의하며, 지속 가능한 AI를 위해 탄소 발자국과 함께 물 발자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함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