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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2024.8.26. 『평균의 종말』-토드 로즈 / 108~170p
크크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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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장 표준화된 세상
하지만 이 책을 읽는 당신과 나는 평균이 출생에서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 우리 삶의 모든 면을 특정지으며 자존심의 가장 내밀한 판단에까지 침투해 있는 세계에서 태어났다.
프레더릭 윈슬로 테일러
- 평균주의가 세계적으로 기업과 학교의 주류 조직 원칙으로 자리잡게끔 한 인물
- 가족들의 기대와 달리, 열심히 공부해서 기계공 견습생이 됨. > 1880년대 미국이 산업 경제로 전환하면서, 주요한 역할을 하게 됨.
- 제2차 산업혁명 초반의 문제점 (인플레이션, 임금 하락, 빈번한 경제공황)들을 '비효율성'에 의한 문제로 생각하며, '평균'을 강조하고 '개개인성'을 등한시함으로서 비효율성을 해소하고자 함. > "표준화(Standardization)"
- "미래에는 시스템이 최우선이 돼야 한다."
- 테일러의 사상 속에선 '자신만의' 방식으로 일하려는 근로자들이 최악 중 최악
- 표준화된 상황에서 근로자를 관리할 수 있는 '관리자'의 개념 등장
에드워드 손다이크
- 테일러의 표준화 개념을 받아들이고, 여기서 더 나아가 계층 구분(열등생과 우등생)이 필요하다고 주장
- 학생들 별로 재능에 따라 저마다 맞는 삶의 지위 (관리자형, 근로자형, 리더형 등)를 찾을 수 있도록 학교(교육)가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
- 현재 21세기 교육은 손다이크가 의도했던 그대로 운영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함.
무조건 적인 평균주의의 비판은 아니다.
- 테일러주의 및 표준화, 등급화가 실패작이란 의견은 아니다.
- 실제로 기업들은 성장했고, 소비자들은 경쟁력 있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전반적 임금을 인상시켰으며, 경제 발전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구제했을 지도 모른다.
또, 평균화 시험과 등급제를 통해 불리한 배경 출신의 학생들도 출세 기회를 잡았다.
- but, 학교 또는 직장에서 보이지 않는 편협한 기대치 (평균)을 따라야 할 것 같다고 생각.
& 다른 모든 사람들처럼 되되, 더 뛰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Q1. 지금도 평균을 중요시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있다면, 사회 구조 속에서 '효율성'을 강조하는 모습도 남아있다고 볼 수 있을까? 우리 사회에서 '효율성'을 강조하는 부분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Q2. 직장 속에서 내 개성이 고려되지 못하는 점에서 불만이 생기고 무기력감이 생기고 지루함에 빠지게 된다 > 현재 우리 교육도 그런 부분이 있을까? 그런 경험? or 직장 속에서 이러한 경우가 있을까?
Q3. 교육이란 모름지기 학생들에게 자신만의 속도에 맞춰 학습하고 기량을 키울 환경을 마련해줌으로써 자신만의 재능과 관심사를 발견할 자유를 부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 이런 교육이 실현 불가능한 이유?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교육의 모습이 있으나, 실현되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
T1. 현재 교육의 상황이 손다이크가 주장한 방식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 왜냐하면, 이 책을 읽으면서 뭔가 거북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 (뭔가 약점을 들킨 것 같은, 부끄러운 느낌) 또, 성과주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느낌이 들었음. 성과주의를 대체할 수 있는 다른 대안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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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쌤
2024.9.1. 『평균의 종말』-토드 로즈 / 246~300p
본질주의 사고 깨부수기 - 인간의 성격을 바라보는 두 가지 관점 - '특성 심리학자' > 인간의 행동이 명확한 성격 특성들로 구성되어 있다. - '상황 심리학자' > 성격은 개인적 특성보다 환경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 - 스탠리 밀그램의 '복종 연구' > 대다수 사람들의 행동에 영향을 받아, 잔인한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 마이어브릭스 유형지표 (MBTI), 에니어그램 등이 관심받고 계속 활용되는 이유 > 본질이라 규정된 특성을 알면, 그 사람의 '진짜' 정체성을 꿰뚫을 수 있다는 뿌리깊은 확신 '본질주의 사고' - but 본질주의 사고는 인간 개개인의 행동을 자세히 설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맥락의 원칙 - 유이치 쇼다 > 사람의 성격은 특성이나 상황의 관점이 아니라, 특성과 상황이 상호작용하는 방식의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한다고 이야기 - 연구 결과,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 다른 성격을 나타내는 것을 발견함. > 우리 아이가 집에서는 착한데,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놀면 장난기가 심해요. 상황 맥락별 기질 - 나는 친한 사람들이랑 있을 땐 외향적이지만, 처음 보는 사람들이거나 잘 보이고 싶은 사람이 있을 때는 내향적이다. - 공격성은 누군가 가진 '성격의 본질' 이 아니며, 공격성을 띠는 상황과 공격성을 띠지 않는 상황이 있었을 뿐임. 천성이란 없다 - 성격 말고 성실성, 의리, 친절함 등은 어떨까? 타고난 성품일까, 맥락에 따라 변하는 걸까? - 마찬가지로 맥락에 따라 다르다는 관점 - 유명한 마시멜로 테스트에서는 '맥락'이 간과되어있다. 진정한 이해와 존중 - 성격이 고정적으로 여겨지는 이유는, 우리가 대다수의 사람들과 한정된 범위의 맥락 내에서만 상호 교류를 나누기 때문이다. > 내가 나를 그렇게 평가하는 이유도, 상황이나 맥락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 - 본질주의 사고에서 벗어나, 상황&맥락과 관련하여 생각하면 굉장한 도움이 된다. Q1. 본인의 MBTI는? 보편적으로 알려진 특징은? 하지만, 나의 진짜 모습과 다른 부분은? T1. 나는 '천성', '기질' 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면서 나의 특성과 성격을 설명하려고 하는 것 같다. 그런데, 사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도 꽤 많았던 것 같고, 이게 오히려 나를 옥죄는 무언가였던 것 같기도 하다. 나는 맥락(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사람이구나.
크크쌤
2024.8.31. 평균의 종말 - 토드 로즈 / 214~271p
제 2부 - 교육 혁명을 위한 개개인성의 원칙 인간의 재능은 다차원적이다 - 구글, MS 등 전통적 방식의 인재 채용에서 바뀌게 된 계기 > 일차원적 평가(SAT, 학교 성적 등)으로 놓친 인재들을 놓치지 말자. - 개개인성의 첫 번째 원칙 중 하나인 들쭉날쭉의 원칙이 앞선 사례를 설명해준다. 들쭉날쭉의 원칙 - 체격이 좋다 (키는 클 수 있으나, 어깨 넓이, 몸통 둘레 등 다차원적으로 보아야 함) - 일차원적 사고를 통해서는 '균일하지 않고 들쭉날쭉한' 뭔가를 이해할 수 없다. - 인간의 중요한 특성은 모두가 다차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중 '재능'이 특히 그렇다. IQ 라는 허상 - 제임스 커텔 (지능검사 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냄) - 지적 능력들은 들쭉날쭉하다. (IQ가 높다고 해서 모든 영역에서 평균 이상의 성과를 보이는 것이 아님) - 인간의 능력이 들쭉날쭉 하다는 것을 알지만, 왜 아직도 심리학자, 교육가, 기업 등에서는 일차원적 재능으로 평가하고 있을까? > 은연중에 개개인보다 시스템을 우선시하는 분위기가 있기 때문 구글의 인재 채용법 - 토드 칼라일 (구글의 인재 채용 절차에 혁신을 일으킴) - IGN : 코드 푸(Code-Foo)로 프로그램으로 신입사원 채용, '이력서 배제' 채용 프로그램 진흙 속 진주 찾기 - 잭, 제니, 지니, 줄리...... 굿노트에서 해봄 Q1. 사람들이 나에 대해서 어떤 평가를 했을 때, 단편적인 모습만 보고 평가를 한 적이 있을까? 사실은 그렇지 않은데, 내가 보여주고 싶은 부분들만 보고 평가를 했을 때 내 심정은 어땠을까? T1. 2022개정교육과정에서 사회정서학습 관련된 분야를 강조하면서, 학생 개개인의 특성, 강점, 단점 등을 파악하고 개별화하여 맞춤형 교육을 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중. 이러한 교육 기조는 책의 관점에서 보거나 사회적 측면에서 봤을 때 긍정적이지만, 앞서 얘기했던 것처럼 사회에 은연중에 퍼져 있는 시스템을 우선시하는 분위기가 먼저 해소되지 않으면 도입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 Q2. 나의 강점은? 나는 문제를 해결하거나 업무를 할 때 어떤 방식 등으로 해야 잘할까? ex) 음악을 들으면서 일을 해야 능률이 올라가는 편입니다만
크크쌤
2024.8.29. 평균의 종말 - 토드 로즈 / 171~190p
피터 몰레나 - 대리 교수로서 강의 준비를 하다가, 노빅이 쓴 책을 보고 '아하! 체험' - 한 사람이 여러 번 문제를 푸는 것 = 여러 사람이 한 번의 문제를 푸는 것 > 대체가 가능한 것으로 이해함 - 에르고딕 스위치 > 평균주의는 개개인성을 무시하지만 개개인성을 이해할 수 있다는 모순이 있다. (에르고딕 이론 - 그룹의 정보를 활용해 개인을 이해) - Ex) 여러 사람의 타이핑 실력을 측정했을 때, 속도가 빠를 수록 오타가 적다 > 오타가 적으려면 타이핑을 더 빠르게 해야한다는 결론 > but 타이핑이 빠른 사람들은 숙달되어 있기 때문에 오타가 적은 경우가 많음. - 몰레나는 평균주의에서 벗어나, 개개인의 특성에 관심을 더욱 가져야 한다고 역설함. 하지만, '실용적이지 않다.' 라는 이유 때문에 큰 관심을 이끌어 내지 못했으며, 현재 사회까지 뿌리를 내리고 있는 상황인 것. '정상적 발달'의 함정 ex) 보행 반사 (미엘린 형성 vs 다리 근육(에스터 텔렌)) - 평균주의 : 종합 후 분석 - 개인주의 : 분석 후 종합 - 이전에 평균주의가 대세로 자리잡고, 개개인의 특성에 관심을 갖지 못했던 이유는 연구 기간이 너무 오래걸리는 등의 문제가 있었기 때문, but, 현대 사회에서는 데이터(정보)의 확보가 손쉽게 이루어질 수 있음 진정한 재능을 찾아서 - 평균주의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지면, 불가능해 보였던 일이 차츰 직관적이게 보이고, 더 지나면 당연한 일로 굳어지게 될 것 - 개개인학의 3원칙 (들쭉날쭉, 맥락, 경로의 원칙) T1. 평균주의의 대안 > 나는 효율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 평균주의에 어느 정도 공감하고 지지하는 편인 것 같은데, 생각해보니 나는 개개인에게 관심을 가져야만 하는 일을 하고있고, 그런 모습을 꿈꾸고 있는 듯 하다. T2. AIDT 또는 AI코스웨어의 개발 및 보급이 이 평균주의에서 벗어나 개개인에게 더욱 관심을 가져보자는 이론에 기초한 것도 있지 않을까? 강의자료 제작 시에 써먹을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