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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라비-DAY.4-/#에메랄드풀/#노천온천
공이오팔
Jun 23, 2024
2y ago
벌써 끄라비 4일차! 6일 밖에 있을 시간이 안남았다는게 벌써 아쉬웠다.
시간이 가끔 너무 불공평 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오늘은 일찍 에메랄드 풀장과 노천 온천 투어를 예약해서 아침일찍 기상을 했다.
조식으로 사 먹은 샌드위치는 심플하고 프레시 한게 맛있었다.(뭐 특별하지는 않았단 얘기.)
다만 커피가 아침부터 머리 띵하게 너무 달았다... 설탕 뺴달라고 얘기를 안한 내가 잘못이지.
잠시의 기다림 후 픽업 차량을 타고 다른 숙소들을 들러 다른 관광객들을 태우고 1시간 정도 이동 했는데 내 옆자리에 않으신 2명의 여성분들이 한국말을 해서 너무 반가 웠다.
-겨우 4일만이지만 한국어 너무 반가웠다-
자연 스럽게 같이 다니게 되었고 4일만에 한국어를 하니 속이 뚫이는 기분이 들었다.
아무튼 목적지에 내려 숲길을 따라 걸어 가야 하는데 생각보다 꽤 걸어야 했다.
공원(?)안으로 들어서면 이런 우거진 숲길을 따라 15분 정도 들어 가야 하는데 표지판 있는 곳이 있고 거기서 조금만 더 들어가면 말도 안되는 에메랄드 빛의 신비로운 자연풀장이 보인다.
'아니 이게 뭐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처음 보는 풍경이었다.
자연 속에있는 풀장은 생각 보다 그리고 지금 이 사진보다 훨씬 근사했다.
여유로웠고 그냥 물속에 들어가 있는것 만으로 기분이 좋았다.
여기가 핫 스팟, 인스타각이라며 동행했던 한국분이 찍어주심.ㅋㅋㅋㅋㅋ
-기왕 찍는거 가로로 좀 찍어 주시지는 욕심-
이곳에서 1시간? 1시간반? 정도 있다가 입구에서 다시 모여 온천으로 이동을 했다.
온천은 입구에서 멀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사우나 같은 걸 별로 좋아 하지 않지만 온김에 한번은 들어가 보자 라고 생각.
막상 보면 무슨 산속에 그냥 개울물 같은 느낌인데 들어가면 꽤나 온탕의 뜨끈함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이게 또 막상 들어가서 있으니 몸이 삭- 풀리는게 기분이 좋긴 했다.
또 숲속에서 이렇게 즐긴다는게 되게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느낌이 들면서 역시 목욕탕과는 차원이 틀리다는 생각을 했다.
끄라비 간다면 핫스트림도 무조건 추천하는 바이다.
다만, 석회질이라 20분이상 물에 있는건 권장하지 않는다고 하니 꼭 참고 하시길.
핫스트림까지 마치고 다시 숙소로 돌아 오는길 동행했던 한국 여성 분들이 내가 있는 숙소 바로 앞에 있는 호텔에 묵고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고 왠지 모를 아쉬움이 생겨
“이따가 7시쯤에 이앞(숙소앞 편의점)에서 볼래요?”
라고 물어봤는데 흔쾌히 수락해 주셨다.
-그 분들은 ATV까지 체험 까지 예약을 했었기 때문에.-
나는 숙소에 돌아와 조금 늦은 늦점하러
라차씨푸드 식당
재방문.
Racha SeaFood
★★★★☆ · 음식점
maps.app.goo.gl
물놀이 후엔 사발면이 짱이지만 없으니 날이 좀 더워도 똠양꿍과 숯불 닭다리 주문.
탁월한 선택이였다.
-냉면이 있었다면 정말 최고 였겠지만.-
특히 숯불 닭다리 구이 너무 맛있었다.
닭을 워낙 좋아하기도 하지만 숯불에 구운 촉촉한 닭다리살이 완전 꿀맛이 었음.(숯불 구인데 맛없기도 힘들지.)
-똠양꿍 80밧, 그릴드치킨 150밧, 맥주 60밧 토탈 290밧(한화 약 12000원 정도)-
맛있게 밥을 먹고 마실 물도 살겸 편의점에 들렀는데 한국 라면도 많이 팔았지만 사먹지 않았다.
한국 음식은 한국에 돌아가서 더 맛있게 먹기 위한 참음이었다.
현지 과자도 하나 먹고 싶어서 고르다가 데빌맛 감자칩이 눈에 띄어 샀다.
음.. 먹지 말기를...
이거 그냥 신라면 스프뿌린 맛이었다.
그닥 맵지도 않고 짠맛이 진짜 딱 신라면 스프 뿌린맛. 그 맛이었다.
06:50pm
약속시간 다 되어 가니 안나오진 않을까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바로 숙소 앞이라 약속 시간 10분전에 나갔다.
근데 이게 뭐라고 쫌 심장이 콩닥 되더라...흠;
약속시간 5분 쯤 지나서였나 다행히(?) 그녀들이 도착 했다.
그녀들은 내일 서울로 돌아 가기에 지인 선물 산다고 하여 같이 끄라비 타운에 있는 야시장으로 행했다.
-택시를 타고 갔고 300밧(한화 약 12000원)-
택시를 타고 15~20분 정도 가서 크라비타운 야시장에 도착하였다.
끄라비 타운 야시장
★★★★☆ · 벼룩시장
maps.app.goo.gl
야시장 답게 옷이나 여행 선물용 제품이 많이 있었고 여러가지 로컬 음식도 많이 팔고 있었다.
나도 마지막 전날에는 다시 와서 여기에서 지인들 선물을 좀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야시장이 그렇게 크진 않아서 금방 둘러 볼 수 있었고 같이 지인들 선물을 고르고 먹거리를 사서 맛보고 가기로 했다.
각자 먹고 싶은거 사서 다시 모이자고 했는데 맛보기 치고 너무 많이 산….
한상 가득해서 잔뜩 기대 했으나 사실 입에 맞는건 거의 없었다.
어지간하면 음식을 다 잘 먹는 편인데 립스테이크랑 떡밥 느낌의 초밥이 가장 먹을 만했다.
핫바 스타일에 쏘세지 같은게 있었는데 보기에는 먹음직 한데 먹으면 쏘세지 느낌이 났다가 돼지 누린내가 났다가 끝에 뭔가 시큼한 향이 났는데 너무 먹기 힘들었다…(지금 생각해 보면 이싼 스타일의 쏘세지(맛 없는.Ver) 첫 경험이었음.)
쭈꾸미도 뭔가 국물(소스 였을려나) 같은데에 담궈져 있는데 왤케 뭔가 시큼한지 이것도 패스….
닭꼬치도 빨간 양념에 발라진게 먹음직 스러워 구매 했는데 내가(한국인이) 생각 하는 그런 양념이 아니었고.. 탄두리 같지도 않고 뭔가 이상한 맛… 패스...
여튼 야시장 음식은 실패였다고 봐도 무방했다.
정말 대충 먹고 숙소 근처로 돌아와서 막차로 레게바에서 같이 가서 맥주 한잔씩 더 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 나누고 헤어졌다.
신기한건 오랜만에 한국말 하니까 그렇게 좋다는 점이었다.
해외에서 살면 애국자 된다 던데 왜 그런지 쫌 알게 되는 느낌이랄까...
그렇게 호텔로 배웅해 주고 숙소로 들어와 내일부터 시작 되는 피피섬 생활을 위해 짐을 싸고 잠자리에 들었다.
드디어 내일부터는 3박 4일간 기다리고 기다리던 피피섬 라이프에 설레기 시작 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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