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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오늘 나는] 방콕에 있다.
어제 새벽 방콕에 도착해서 12일간 빌린 콘도에 왔다. 콘도는 처음인데 꽤나 괜찮은 것 같다. 중형 냉장고, 전자렌지, 인덕션, 토스트기 등등 주방 가전과 집기들이 준비되어 있어 뭐 해먹기 좋다. 문을 열고 들어오면 바로 조그만 거실이 있는데 작은 쇼파와 스마트 TV, 책상과 거실용 에어컨까지 있다. 침실도 따로 있고 아늑하고 장롱, 스팀다리미, 헤어드라이기가 구비 되어 있다. 거의 실생활에 필요한게 다 있어서 좋다. 세탁기가 없는게 약간 아쉽지만 건물 1층에 유료 빨래방이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다. 콘도 30층에는 편의 시설로 헬스장, 수영장, 사우나실이 있고 가든도 있다. 카드키를 소지해야만 건물안으로 들어 올 수 있고 정문에는 24시간 경비 아저씨들이 통제하고 있어서 안전한 느낌. 다만 바로 옆의 로컬 건물들을 내려다 보면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긴 한다. 중심지에서 살짝 외곽이라 그런지 전반전으로 물가도 아주 쪼~끔 저렴한 느낌. 다 좋은데 4월의 태국은 생각보다 너무 덥다..
공이오팔
[오늘 나는] 토요일 오전
이번주는 공장 알바와 촬영일로 바쁜 한 주였다. 오늘은 공연장일 하러 가는날. 바쁘다 바빠. 화요일 촬영날에 박상철 행님을 만났었다. 2007년 렛츠락 페스티발에서 내가 편곡한 무조건으로 함께 무대에 올랐었는데 ㅎㅎ 여전히 성품이 좋으시고 모습도 거의 변한게 없으셨다. 2007년 렛츠락 얘기를 슬며시 꺼내봤는데 잘 기억 못하시는 듯 했다 ㅋㅋㅋㅋ 항상 건강하시길🙏 프로듀스101에 출연했던 황이모님도 봄. 말씀 너무 재밌게 잘하시더라 ㅋㅋㅋ 첨에 어디서 뵌분 같은데.. 아는 사람인가.. 그러고 있었는데 황이모 애칭 듣고 딱 생각 났었다. 나 또한 프로듀스101 애청자 였기에. 황이모님도 앞길 응원합니다.
공이오팔
[오늘 나는] 월요일 출근
마지막 월요일 출근이 언제 였는지 기억도 안난다. 아무튼 6시에 일어나 씻고 나갈려고 했지만 10분 더 잠. 지인의 부탁으로 공장알바는 처음이지만 여지껏 내가 해 본 일중에서는 난이도는 가장 낮다. 그저 자동차 부품 불량을 걸러내는 작업인데 아무튼 너무 쉬움. 다만 창고가 좀 춥고 눈이 좀 침침해 지고 같은 동작의 반복으로 목과 어깨 허리가 뻐근. 오늘은 일을 좀 빨리 끝내서 5시 퇴근. 집에 오는길에 오랜만에 유튜브 채널 통계 좀 봤는데. 놀랍게도 시청자가 압도적으로 남자가 많았다. 여성향 영상은 무엇일까 고민해 봐야겠다. -잘생기면 되는거는 나도 앎-
공이오팔
[오늘 나는] 아디오스 오디오 단공을 갔다.
저번주에는 계속 바빠서 영상 편집도 제대로 못했다. 블로그도 못 쓰고.. 그로인해 다행히 4월의 태국 여행은 좀 여유롭게 갔다 올 수 있지 않을까 싶음. 아무튼 오늘은 아디오스 오디오의 단공을 다녀왔다. 마호재는 이제 제법 단단해진 뮤지션이 되었고 왠지 모르게 뿌듯한 느낌이 들었다. 폭발적인 신곡 완전 내취향. 우리나라도 애니메이션 강국 이었다면 아디오스 오디오가 주제곡을 맡아도 참 좋았을텐데. 멋진 공연 초대해 줘서 고맙고 멋지게 음악 계속 하기를.
공이오팔
[오늘 나는] 아 젠장.
그냥 잘 뻔 했다. 잠이 오는건 아니지만, 오늘은 룸메와 집에서 고기를 궈 먹었다. 소주도 마셨고. 아무튼 그냥 잘 뻔 했다. 여러모로 나는 한심한 놈이라는 생각이 드는 날이었는데. 어짜피 내일도 달라질건 없으니 실망 같은건 하지 않기로. 부모 입장에서 최고의 효도는 그래도 자식놈이 오늘도 내일도 행복한거 아니겠는가. 행복하진 않지만 불행하다고 느끼지는 않는다. 행복은 항상 지금 내 상황에서 내가 만드는 것이니까. -김1008day-
공이오팔
[오늘 나는] 라스트 에폭을 하고있다.
게임을 참 좋아하는 나. 좋아하는 장르를 꼽으라면 슈팅, 롤플레잉, 서바이벌 크게 이 3가지 장를 좋아한다. 그중에서도 롤플레잉 게임은 정말 좋아하는데 최근에 라스트 에폭이라는 스팀 게임을 샀다. 핵앤슬래시 롤플레잉 게임으로 디아블로 시스템을 계승하는 게임. 디아블로 얘기를 안할 수 없는데 디아블로4 이번 시즌은 시작도 안하고 있다. 디아블로4가 기대만큼 잘 나온것(내 기준) 같긴 한데 뭐랄까..... 제일 이상하게 느껴지는건 내가 레벨업을 해도 좋은 아이템을 착용해도 그렇게 쎄진것 같지 않은 느낌이 게임을 힘들게 만든달까... 아무튼 뭔가 레벨업을 하면서 뭔가 학살하는 그런 재미가 핵앤슬래시의 본질 같은데 그런것 보다 게임을 뭔가 어렵게 만들어 놓은 느낌 때문에 이번 시즌은 딱히 시작할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런 와중에 발더스 게이트3를 구매했고 정말 재밌게 하던 중 이 게임 라스트에폭도 눈에 들어와 구매 하게 되었다. -발더스 게이트3는 진짜 미친 갓겜이 맞음- 이게임의 장점은 역시 우리가 알던, 좋아하던 핵앤슬래시 장르를 잘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이템도 적절히 잘 나와서 파밍도 재밌고, 적들을 쓸어 버리는 맛도 좋고, 캐릭터의 전직이나 스킬의 전문화도 너무 어렵지 않게 재밌게 만들었다. 그래픽도 결코 요즘 게임들에 뒤쳐지지 않고 최적화도 잘되어 있는것 같고 버그도 딱히 없고, 37,500원이라는 가격대에 이정도면 혜자겜이라고 생각됨. 당연히 단점은 있다. 크지않은 개발사라서 그런지 온라인 플레이는 문제가 좀 있다 대기열이라던지 렉같은 현상이 잦은건 있지만 나한테는 크게 게임을 못 할 정도로 불편하지는 않을 정도.(첫 출시때 보다 지금은 서버 안정화도 많이 나아진것 같기도 하고) 오프라인 플레이는 거의 문제가 없다고 보면 되는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차이는 멀티플레이, 외관변경(코스튬), 유저간의 거래 이것밖에는 없는것 같아서 오프라인 솔로플레이만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다. -컨텐츠 자체는 오프라인에서 다 즐길 수 있음.- 오프라인은 엔드 컨텐츠를 즐기는 시작점까지 플레이 했는데 꽤나 재밌게 플레이를 했다. 앞으로 최소 5년은 발더스 게이트3와 라스트에폭만 가지고도 충분히 RPG장르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반성하라 디아블로! 돈값하라 디아블로! #라스트에폭 #last epoch #핵앤슬래시 #겜돌이
공이오팔
[오늘 나는] 블로그를 만들었다.
네이버가 있긴한데 뭐랄까 네이버 블로그는 너무 정이 안가는 느낌. 뭔가 하기 싫은 느낌을 준달까... 아무튼 슬래시 페이지에 블로그를 만들어 봤다. 얼마나 할지는 모르겠지만 앵간하면 정착을 하려 한다. 써보니까 나쁘지 않은듯. 근데 이미지나 동영상 올리는건 제한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알 수가 없네. 어쨋든 이글루스를 지나 티스토리를 거쳐 워드 프레스, 네이버 블로그 까지 긴 여정을 끝내려 한다.
공이오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