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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cko_Cre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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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성
맘껏 줘도 된다 ★★★★
남들을 돕는 것을 좋아합니다. 대가없이 누군가에게 호의를 베풀 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에서 오는 기쁨이 있습니다. (앞서 썼던 글과 상충하는 부분도 있지만, 뭐 인간은 원래 모순덩어리니까.) 허나, 어느 순간부터인지 남들을 돕는 것에 선뜻 나서기 어려워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사회적 인식 때문이었습니다. 미디어 때문인지, 언젠가부터 이타적인 사람은 조금 멍청한 사람으로 느껴졌습니다. 누군가가 호의를 베푼 이야기는 '왜 그렇게까지 해?'라는 반박에 가까운 질문으로 돌아오는 경우도 있었고요. 하지만, 기브앤테이크는 남들을 도와주는 것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에 대해 되짚어주었습니다. '왜 그렇게까지 해?', '너 그러면 손해야. 적당히 잘해줘야해'와 같은 말들에 멋지게 반박할 수 있는 많은 사례들이 들어있었습니다. 특히, 테이커의 예시였던 조던의 이야기는 사회적 성공을 이룬 사람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기버가 되어야하는 많은 주장과 이에 따른 근거는 설득력이 있었고, 저는 이에 공감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이제부터는 앞으로 열심히 기버로 살아가고자 합니다. Q. 여러분 주변의 기버라고 정의할만한 지인이 있나요? 그 지인을 대하는 주변의 태도(당신 포함)은 어떤가요?
박계피
깁앤텤
현명한 기버가 되고 싶다. 인간에게는 이기심과 이타심 두 가지 강한 본성이 있으며, 그 두 가지 동력이 뒤섞인 사람이 가장 큰 성공을 거둔다. _빌 게이츠 퍼주기만 하는 것도 그렇다고 받기만 하는 것도 아닌 애매한 줄타기를 하고 있는 나는 이기심도 이타심도 갖고 있지만 결국 베푸는 사람이 이긴다는 말을 이해하면서도 속으로는 ’베풀기만 하는 사람이 다 잘 되는 게 아니라 결국 운이 좋은 사람이 잘 되는 거 아니야?‘라는 꼬인 생각을 갖고 있는 균형적이지 못한 삶을 살고 있다. 평소 많이 베푸는 기버가 된다면 내 삶 속에는 공격과 수비로 나뉘어 항상 경쟁하는 한 명의 승자가 나와야 끝나는 게임(삶)이 아닌 협력 관계로 이루어져 함께 돕고 성장하는 게임이 될 것이다. 그러니 조금 더 힘을 뺀 의사소통을 하고, 조금 더 친근하게 조언을 구하며 조금 더 현명한 기버가 되어보자.
Gecko_Crested
기브앤테이크
책을 읽으며 생각해봤다. 나는 테이커인가, 매쳐인가? 엄밀히 말해서 테이커에 조금 더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받은 것들에 대해 보답하려 하지만, 귀찮다는 핑계로, 쑥쓰럽다는 핑계로 넘어간 일들이 많다. 테이커로서의 삶은 기버와는 반대일 것이다. 기버 옆에 사람들이 모인다면 테이커 곁에는 사람이 없다. 기버로서 사는 삶은 사실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상식적으로 너눠줌으로서 더 얻을수 있다는건 말이 안되지 않는가. 하지만 내 주변의 기버의 모습을 띈 사람들을 생각해보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계산 없이 나누어주는 그들의 순진한 모습에 나도 벽을 허물고 그들을 도와줄 방법을 찾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기버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자질이 필요할까? 선천적으로 그런 성향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도 기버에 가까워질 수 있을까? 아무리 노력해도 매처밖에 될 수 없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