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은 변했다. 그냥 변한 게 아니라 진화했다. 더 훌륭한 팀이 됐다. 어느 날 갑자기 그렇게 되진 않았을 것이다. 꾸준히 나아졌다. 하나씩 보완하고 개선하면서. 감독, 코치, 선수, 구단 관계자 그리고 팬들까지 모두가 조금씩 그러나 결정적으로 기여했을 것이다. 미심쩍을 만큼 단순한 교훈을 마음에 새겼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더 나아지는 삶을 그려나가자. 그리고 생각했다. 일단 자자. 몇 시간 뒤면 출근해야 하니까. 그것부터 잘해내자. 차근차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