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를 꺼내서 비교해보고 앉아보고, 바닥 모양을 살펴보고 있는데 직원분이 다가와서 자연스럽게 임스체어에 대해 설명해준다. 임스체어의 유리섬유가 왜 특별한지, 태닝되면 경년 변화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현행과 빈티지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가죽/패브릭 버전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지, 수리 가능한 범위와 불가능한 범위는 어디까지인지, 복원은 어디까지 가능한지... 차분하지만 판매하는 제품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느껴지는 설명을 들으며 나는 이 제품을 더 잘 알고 싶어졌다. 당장 구매를 결정하진 않았지만, 설명해 준 직원분에게 잘 설명해줘서 고맙다고, 재미있었다고 말하고 나왔다. 오프라인에서 무언가를 구매하는 경험은 제품에 대해 충분히 대화하고 더 잘 이해하고 제품을 사랑하게 된 상태로 소유하게 되는 경험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