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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후 2월에는 바른치킨 다들 아시죠.. 월요일에 내가 바른치킨 주문하기로 했는데 완전 까먹고 저녁에 부랴부랴... 눈길을 뚫고 자차로 배달 와주신 바른치킨 개포점 사장님 아드님 감사드립니다 수요일도 바른치킨... 치킨 주 2회는 좀 쉽지 않은데 수현의 라떼는 말이야... 토크 듣느라 거의 2시간 먹은듯. 내 이미지 속 수현은 좋은 회사들 거쳐서 험난한 스타트업에 발들인 이미지였는데 그런 우여곡절을 겪었었다니... 두쫀쿠 이렇게 많이 모여 있는 거 처음 봤다. 파트너의 성공은 우리의 두쫀쿠... 인섭님이 준비한 위닝세션 구경하러 금요일엔 신논현... (이번주엔 그냥 일주일 내내 회사에 있었어서 다 회사 사진 뿐이네...) 오프라인 세션 잘 하려면 성격이 섬세해야 될 것 같다고 느꼈다 위닝 세션 끝나고 민호님 경환님 소라님 오랜만에 만나서... 1차 막걸리 마시고 2차 루프탑... 다들 즐거워 보여서 좋았다. 역삼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언젠가 기회되면 또 와봐야지. 멋쟁이 민호님 덕분에 좋은 장소 알게 되었다. 갑자기 예전 팀원들이 연락와서 만나기로 했다. 이젠 같이 나이 들어가는 처지라 옛날 얘기하면 웃기기만 하다ㅋㅋㅋㅋ 그땐 뭐가 그렇게 심각해서 울고 불고 했었는지... 대화 패턴의 70% : 그때 우리 왜 그랬지? / 몰루?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몇달 고민하다 아이패드 샀다. 앓던 이 빠진 기분이다. 프로 M4 512GB가 거의 256GB 가격으로 올라온 매물 있길래 그냥 시원하게 남양주 가서 직거래로 가져왔다. 선희가 이 아이패드로 그림 연습 열심히 해서 곧 AI에게 대체될 운명에 빠진 나 대신 우리 집안 일으켜줬으면... 우리의 노후까지 영원히... 근처에 현대 아울렛 있길래 가서 케이스랑 보호필름 구매하고 애플펜슬은 중고가나 쿠팡 최저가나 차이가 없길래 그냥 쿠팡 최저가로 새거 샀다. 매직키보드 달린 케이스도 봤는데 뭔 아이패드 케이스가 45만원임...? 불가능이란 얇다는 게 뭔 개소리여... 초월번역도 정도껏 해야지 그냥 초월만하고 번역을 안 하면 어떡해 Thinpossible이 어떻게 불가능이란 얇다가 되냐고...? 불가능할 정도로 얇다, 얇지만 가능하다는 뉘앙스가 하나도 안 느껴지잖슴...
  • 류성락
일주일
너무 정신 없는 한 주였다. 월요일에 팀 점심 먹으러 갔는데 전에 나 이직한지 얼마 안 됐을 때 나한테 실컷 말 시키고 뇨끼 다 강탈해간 사건 이후로 다들 나한테 뇨끼를 양보해준다... 두개 먹었다. (흡족) 혜림과 함께 두쫀쿠맵 만든 개발자 선생님 만나러 오랜만에 판교에 갔다가... 목요일이 웨비나 라이브인데 랜선 포트가 fake였다는 것을 월요일에 발견했다ㅋㅋㅋㅋㅋ 그냥 포트 구멍만 존재하고 실제로 회선은 연결되지 않았다는 사실...(서프라이즈 성우 톤으로) IT 팀에서 안타까운 내 상황을 듣고 바로 랜선 공사 해주셨다... 월요일 오후에 상황 파악 → 화요일 밤에 랜선 공사 완료ㅋㅋㅋ 후 큰 문제 하나 해결되었다ㅠ 사실 와이파이로 송출해도 되겠지만 아무래도 네트워크가 끊기거나 할 가능성이 있고 속도도 유선 랜 바로 연결하는 게 더 빠르기 때문에 웨비나 할 때는 인터넷 속도가 매우매우 중요합니다... 그 와중에 다음 웨비나 티저 영상 찍구... 우왕 인터넷 빠르다ㅠ 네트워크 상태 체크는 이렇게 완료... 하루 전날... 대충 집기랑 자리만 잡아두고... 혜림과 밤까지 자료 고치고요... 11월에 처음 웨비나 했을 때 전날~당일까지 거의 밤 새고 지옥 같은 시간이었어서 이번엔 아예 12월부터 호들갑을 떤 덕분에 그래도 처음보단 훨씬 여유있었다. 웨비나 당일... 나도 사진 찍었는데 혜림이 찍어준 사진들이 훨씬 좋네... 무사히 끝내고 스튜디오 청소하구요... 녹초 되어벌임... 근데 이거 올리면서 생각해보니까 다음 웨비나때는 출연자+스탭들 다 같이 단체 사진이라도 찍어야겠다. 좋은 카메라가 몇대씩이나 있는데 그 생각을 못했네
  • 류성락
나에 대해 잘 아는 것
"이제 내가 뭘 잘하고 뭘 좋아하는지 아는 게 중요하고 알아야 할 때가 된 것 같아" 선희는 퇴사를 앞두고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보인다. 한해가 또 지나 나이가 무겁게 느껴진다. 그렇지만 선희 말대로 인생에서 나에 대해 가장 잘 알게 된 느낌이기도 하다. 확실해지는 취향, 안정적인 생활, 아직까지는 건강하기도 하니 어쩌면 지금이 삶에서 가장 좋은 시기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화요일부터 이번 주 내내 추울 예정이라고 해서 월요일 아침에 뛰러 나왔다. 원래 눈 온 다음 날 잘 안 뛰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네. 콘텐츠도 쓰고... iOS 업데이트 했는데 적응이 잘 안된다. 괜히 했다. 진짜 오지게 추운 한 주였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이 화면 보면 아무것도 하기 싫어진다. 아식스 에키덴 마라톤 에디션 뭐 나왔다고 하길래 그냥 들어가서 보기만 하려고 했는데 뭐 이러냐... 키린지 공연도 자리 있나 보러갔더니 순식간에 매진이네. 키린지 같이 오래된 팀도 티켓이 이렇게 잘 팔리네. 예전보다 내한 공연 수요가 훨씬 커진 것 같아서 신기하다. 키린지 동생 탈퇴해서 이제 공연에서 에일리언 안 부르는 거 다들 아시죠...? 새 오피스 구경도 하고... 에스컬레이터 3면 디스플레이 약간 대기업 사옥 느낌 나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폰의 장점 : 뜬금없이 사진 추천해주는 거 가끔 웃길 때 있음 2016년 사진 올리는거 유행이라며... 얘들아 2016년에도 파타고니아 저거 유행이었다... 다들 아시죠... 잠실에서 보연, 지은님 만났다. 다들 잘 지내시죠... 떡볶이 먹고 인생네컷 찍었다. 오랜만에 보는 친구들 만나니 원래 절대 안하는 짓들도 좀 하고... 나와 지은님의 프라다 가방을 한껏 치켜세우던 보연의 후디 소매에는 톰브라운 삼선이 영롱했다. 스타트업에 30대 매몰된 웃긴 사람들ㅋㅋㅋㅋ 모든 대화마다 '왜'를 묻는 보연의 대화법이 조금 피곤했지만... 나도 내가 '왜' 그랬는지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았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내 행동의 대부분은 특별히 의도가 없다. 왜 일기를 공개 블로그에 써? 글쎄 나도 모르겠다... 옛날부터 그래왔는데 딱히 이유는 없다. 그냥 내가 그러고 싶으니까?
  • 류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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