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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쓰는 일기

가장 좋은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류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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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양재천에 있는 카페 모호에 갔다. 아직 남아 있는 감기 기운 탓인지 조금 쌀쌀했지만 겨울 날씨만큼 춥지는 않았다. 카페 모호는 주말 이른 아침이 가장 좋지만 카페 지하에 있는 책방인 셰입오브타임은 언제 가도 좋은 공간이다. 잘 고른 책들로 둘러 싸여 있고, 거슬리지 않는 음악이 있고, 조용히 대화하는 사람들이 적당히 거리를 두고 앉아 있다.
밤 공기가 봄 같았다. 1년 중 가장 좋은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차 갖고 나간 김에 선희가 가고 싶다고 했던 거대곰탕에서 식사하고 집에 왔다. 부산에서 먹은 게 더 농후하다고 함.
아무래도 건강이 최고... 이제 감기만 걸려도 일주일 고생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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