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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어요.
주로 브랜딩, 마케팅, 콘텐츠 분야의
그래픽 디자인을 하고, 사진과 영상도 해요.

'경험'을 설계하고 제공하는 일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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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함
프로와 아마추어를 구분하는는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다. 기술, 경험, 결과물의 완성도, 일을 대하는 태도 등.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가장 기본적이자 핵심적인 기준은 바로 '정확함'이다. 이 정확함은 프로와 아마추어를 구분할 때 적용되는 기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우리 일상의 대화나 관계 속에서도 성숙함과 미숙함을 가르는 핵심이 되기도 한다. 여기서 말하는 정확함은 오차 없이 딱딱 맞아떨어지는 '적확함'과 같은 의미가 아니다. 상황이나 상태를 인지할 때 모호함이나 기대, 바람 같은 미상의 것, 즉 불확실한 것에 기대어 비약하지 않고 가능한 객관적이고 확실한 사실에 근거하려는 태도가 내가 말하고자 하는 정확함이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무엇일까. 아마추어는 상황을 볼 때 자신의 기대나 바람, 혹은 막연한 걱정을 사실과 뒤섞는다. 예컨데 '잘 되지 않을까?'라거나 '이 정도면 괜찮지' 같은 생각이나 판단은 희망 섞인 추측에 가깝다. 반면 프로는 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상황이 실제로 어떤 상태인지를 확실하게 짚는다. 감정이나 기대를 배제하고 사실이라는 발판을 두고 출발하는 것이다. 이 차이는 과정, 결과의 차이로 이어진다. 아마추어는 모호한 인식 위에서 움직이다 보니 계획도, 대응도 흔들린다. 가야할 방향도 제대로 못 잡고 엄한 길 안에서 헤매다 엉뚱한 곳으로 갈 확률이 높다. 그렇게 의미있는 실패, 과정조차 못 될 경우가 많다. 반면 프로는 정확한 인지를 바탕으로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대로 상황을 만들어간다. 정확함은 곧 양질의 과정과 결과를 만들어 가는 출발점인 셈이다.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하고, 사실과 불확실한 해석을 섞지 않으며, 판단해야 할 때는 막연한 기대보다 현재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을 기준으로 삼으며, 부정확한 것을 정확한 것처럼 다루지 않는 태도. 프로는 정답을 알고 있는 사람을 뜻하지 않는다. 오히려 정답을 알고 있다는 사람이야말로 프로답지 못 할 때가 많다. 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지금 어떤 상황에 놓여 있고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가능한 한 정확하게 파악한 뒤 그 위에서 판단하고 움직이는 사람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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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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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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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영상기록물
이번 영상에 스티브 레이시 내한과 지난 주에 다녀온 서도호 국현미 전시 등 푸티지가 많아 생각보다 편집하는데 시간이 많이 들었다... 한 3~4일? 늘 작업 효율 최적화하고 나면 새로운 것 또는 추가 개선 시도하고 싶어지고 그러면 우당탕탕 이벤트를 겪고 다시 또 최적화 하기를 반복하는 것 같다. 크게, 길게 보면 양적 질적 성장을 해나가는 것이지만 주식 n년치 그래프보다 n일치 그래프 그래프를 볼 때 동요가 큰 것처럼 우당탕탕에는 여러모로 흔들림이 크게 느껴진다...(˙-˙ ٥) 8월에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역시 오디세이... 스파이더맨도 일반, 스크인X, 총 2회 볼 정도로 좋았지만 오디세이는 정말... 4.5/5점을 준 영화가 서른 이후에 없었던 거 같은데 그만큼 따봉이었다. 영상에도 나오지만 용아맥보다 차라리 남돌비를 추천. 그나저나 백수 기간 불안해서 여행 한 번 생각 없었는데 요즘 갑갑해서 잠깐 바람 쐬러 갈까 생각 중... 8월... 참 뜨끈뜨끈했다... 사계절 중 제일 덜 좋아하는 계절이지만 이 찐한 녹음도 얼마 안 남았다는 생각이 드니 조금은 아쉽다. 하지만 난 겨울이 좋다. ദ്ദി・ω・`) 이번 영상도 즐거운 관람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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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나무
👍
2
사계절 홈웨어 파타고니아 배기스 쇼츠
이런 저런 유행에 관심 가지며 좇다가 취향과 가치관이 자리 잡기 시작하면서 꾸준히 지켜보고, 꾸준히 소비하는 브랜드나 제품이 하나둘 생겨날 즈음, 파타고니아의 배기스 쇼츠가 그 시작이었던 거 같다. 아마도 지금 가진 옷가지 중에 단일 품목으로 가장 많은 옷일거다. 후후. 시작은 쇼츠, 반바지로서 구매했었다. 내 기억으로는 매거진 B 파타고니아편이 나온 뒤 해당 이슈를 쭉 일다가 샀던 걸로 기억한다. (그러고 보니 20대 초중반에는 매거진 B 매 이슈를 발행한 날 바로 샀었던...) 사실 제품 자체에 큰 기대를 안 했다. 당시 나의 가치 소비 일환이었달까. 마침 여름이었고 반바지를 사려했던 때, 매거진 B 파타고니아편이 나와 읽다가! ...그렇게 파타고니아 배기스 쇼츠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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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나무
1
🩳👍🪄
7
✉️ qcgok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