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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9
고나무
첫 번째 꽃 지고 바로 이어서 두 번째 꽃이 폈다
귀여워...
2026.07.22
고나무
평생 선글라스 (거의)안 쓰다가 인체 가속노화 분기를 맞아 햇빛의 눈 부심에 홍채가 슬슬 지기 시작해서 요새 선글라스를 자주 쓰는 데 문제는 나의 시력...
선글라스 도수 렌즈를 맞춰봤는데 원래 렌즈 느낌이랑 다소 달라져서 시력 포기하고 기존 선글라스 렌즈 상태로 쓰고 다니다가 오래 써야 하는 야외 활동에 정 안 되겠다 싶어 난생처음 콘택트렌즈를 시도...후후
며칠 전 안과가서 검안하고 한쪽 난시가 심해 렌즈 주문 넣어두고 좀 전에 수령해서 방금 착용 시도해봤다. (원데이 소프트렌즈로)
콘택트렌즈 끼는 법, 빼는 법 유튜브로 찾아보면서 댓글에 '해봤는데 안 된다', '1시간 넘게 하다 눈 충혈됐다' 등 실패 얘기들 하나둘 보며 두려움이 스멀스멀... 그래도 안경점에서 주문한 렌즈 일단 뜯지 말고 착용법 익힐, 테스트해 볼 렌즈 몇 개 챙겨주셔서 그걸로 우선 시도...
눈이 작아서 열심히 한 손으로 벌리고 용기있게(?) 서너 번 시도하니 착용 성공~ 그러고 이어서 빼는 것도 한두 번 시도하니 성공~
테스트 렌즈로는 성공하고 그 다음 도전은 난시가 있는 왼쪽눈, 난시용 렌즈 방향 맞춰 넣기... 도 어찌저찌 성공~
생각보다 끼고 빼는 데 큰 어려움 없어서 다행이다 후후
+ 어제 만난 지인이랑 라식,라섹 얘기를 했었는데 나는 아직은 무서워서 못할 거 같다했다. 수술 자체가 무섭다기보다 사고로 시력을 잃을까봐 두려운...
2026.07.23
고나무

지금 시대의 권력의 행방

타일러의 유튜브 채널 〈타일러볼까요〉 이번 영상이 상단 알고리즘에 떴길래 종종 보는 채널이라 자연스럽게 눌러 봤다. 글로벌 기업 리더들과 미국과 같은 패권국의 주요 인사들의 밀실 모임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다들 어렴풋이 그럴 수 있지하는 내용이긴 하지만 제대로 현실 상황을 인지하고 감각하는 데 있어 알아야 할 주제였다.
생각해 보면 인간 역사에서 권력의 축은 계속해서 변해왔다. 부족, 귀족, 왕족과 같은 혈통 중심에서 → 관료, 중앙집권, 정부와 같은 국가 중심 → 그리고 자본주의와 세계화를 거쳐 대기업, 다국적기업 중심으로 변해왔다. 여기에 현재 AI 기술로 인해 정보화시대를 뛰어넘는 초연결시대 안에서 AI 인프라, AI 플랫폼과 같은 AI 산업이 핵심 권력이 돼 가고 있다. AI는 단순히 산업군으로 볼 게 아니라 권력의 핵심 자원으로 봐야 한다. 이제 '국가'라는 제도, 시스템 구조상 가질 수 있는 권력을 뛰어넘는 기업이 생겨나지 않을까. 그 기업은 AI와 같은 초연결 기술을 주도하고 통솔하는 기업이지 않을까 싶다. SF 소설의 이야기, 공각기동대, 사이버펑크2077과 같은 초거대기업의 국가화 세계관은 상상을 넘어 다가올 현실 중 하나가 되어가고 있는 느낌...
그러다 보니 우리가 사는 사회, 국가의 발전과 지속성을 위한 리더십, 관리자는 어디 학교 출신, 판-검사 출신, 어느 당의 몇 선 국회의원과 같은 구태 기득권이 가지기보다 이 기술, 산업 중심에서 달려본, 정말 실무와 현실 감각이 날카로운 사람이 맡는 게 옳다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트럼프가 사업가에서 미국이라는 패권국의 수장이 된 게 케이스가 비슷한 거 같기도… 나는 트럼프를 좋아하진 않는다.)
이와 관련해 현 정부에서 범부처 AI 프로젝트나 관련 TFT, 장관 임명에 있어 이러한 인사를 등용하고 관련 기업들과 기회를 함께 마련하고 긴밀히 협력, 추진해 나가고 있는 건 정말 필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공공의 이익을 판단하고 관리하는 행정 전문가와 각 분야의 스페셜리스트로 구성된 리더십이 필요한 때.
그나저나 타일러볼까요 이번 영상 말미에 갑자기 채널을 마치는 듯한 아웃트로가 나와서 지금 외압이나 어떤 문제로 급하게 다른 행보를 가지는 거 아니냐는 얘기로 떠들썩해졌다. 심지어 해당 부분은 타임스탬프로 되어 있지 않음... 주제와 관련한 이유인지 다른 이유인지 마무리와 관련된 정확한 배경 설명이 없어 다들 띠용한 상태…(나도…) 별일이 아니길…(•︠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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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4
고나무
포장 계획 없다가 급 포장한,,,(っ˃̣̣̥᷄ ᗣ ˂̣̣̥᷅ ς) ㅋㅋ
2026.07.25
고나무
줄 잘 못서서 리센느 공연 2/3정도 못 봤네... 오이쉬
2026.07.28
고나무
결국 내 손에 온 크리스텔...후후 (feat.핸들 원목 타입 사고싶다)
고나무
이번 7월 영상 기록 조회수가 전보다 빠르게 오르길래 500뷰 처음으로 찍어보나~했는데 지금보니 700뷰 넘은...\(☆o◎)/
아무래도 원유니버스페스티벌처럼 시의성 중요한 내용이 늦지 않게 올려서 다른 때보다 알고리즘 더 잘 탔나 싶다..
고나무
내 휴대전화번호 뒷자리만큼 걸은 순간.png
고나무

일을 구하고 있는데 쉽지가 않다...\_へ(´-`;)

나의 역량, 내가 책임지고 해낼 수 있는 일의 범위가 이 디자인 씬에서 도드라진, 뾰족함을 가진 툴러도 아니고 특정 디자인 카테고리 외길 커리어를 깊게 판 것도 아니고...
범주화 하기 어려운, 정성적인 경험 설계 관점의 디자인에 가깝다. 경험을 설계하는 데 있어 필요한 크리에이티브, 예컨데 그래픽 베이스의 브랜드 디자인 전반의 것과 사진이나 영상도 다룰 줄 아는. 그리고 비즈니스, 광고/마케팅, 제작, 유통도 산업군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알고 있는. (카페도 해봤고 제품제작 브랜드도 해보고)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경험 설계 중심의 디자인을 해오면서 궁금하거나 필요한 것들을 해보다 보니 이런 케파를 가진 상태(?)가 되었다.
이런 게 브랜드-제품-조직의 a to z까지 다루는 일에는 적합한 역량이 될 수 있지만 큰 시스템을 가진 조직, 기업에는 각 파트별로 전문가를 두고 운용하다 보니 채용 공고를 보면 지원할 수 있는 곳이 참 적다. 그나마 내가 가진 역량으로 지원할 수 있는 공고가 있어도 지원자 중에서 상대적으로 해당 역량이 비교적 날카롭지 않아서 눈에 들기가 쉽지 않은...
이런 역량이 필요한, 핏한 조직이나 일이 분명 있을테지만 나의 예상보다 일을 구하는 시간이 길어지니 참 퍽퍽한 느낌이다. '다 때가 있다'는 말을 스스로한테도 건내보지만 지금처럼 리미널한(?) 상태엔 이 불안정함에서 오는 음습한 기운이 이따금 몸과 마음을 저민다.
그러다 아까 지하철에서 저 배너를 보고 혹!한... 일만 아니면 굳이 내 일상의 터가 서울이여야 할까 라는 생각은 늘 가지고 있다. 더 정확히는 서울을 좋아하지 않는다. 평생 고양-서울에서 살아왔지만... 서울은 정말 소수를 제외하곤 인간답게 살기 어려운 도시 같달까.
2026.07.30
고나무
스티브레이시 도착~
고나무
원유니버스페스티벌 DAY 2 편집 중인데 신나네... JVB도 디엓엓도 좋았지만 그 중 으뜸은 턴스타일...크
2026.08.01
고나무

일기록=관찰일지

내가 꾸준히 하다가~말다가~ 다시 하다가~말다가~ 하는 것 중에 가장 으뜸인 것은 '일기'다.
아주 어렸을 땐 방학 숙제로 초등학교 고학년쯤부턴 문구류를 좋아하면서 다이어리나 노트에 종종 쓰곤 했다.
그러고 중고등학생 땐 쓰지 않고 대학생~군대 들어가기 전쯤인 11, 12년도에
에버노트를 알게 되면서 조금 써보다 전역 후 복학하면서 본격적으로 썼는데 이때 에버노트의 주요 메모가 일기였다.

나는 일기를 '일기록'이라고 했는데
나한테 '일기'는 너무 사적인 이야기, 마음 속 이야기를 하는 뉘앙스라 '기록'에 더 목적을 둔, 그 기능을 목표로 한 글쓰기라 '일기록'이라 제목을 지었다.
왜냐하면 전역하고 복학하면서 디자인과 관련된 것들을 한창 디깅하던 쫓던 시기라 스크랩을 잔뜩 했었다. 전시, 토크 가서 얻은 리플렛, 웹에서 본 기사, 이미지, 글귀, 폰카로 찍은 사진 등
다람쥐처럼 보이는 일용한 영감의 양식들을 멈추지 않고 에버노트와 컴퓨터 폴더에 집어넣어 두었다. 그리고 얻은 정보나 인사이트도 기록하고.

물론 맨 처음 얘기한 것처럼 하다가~말다가 했다. 그럼에도 으뜸이라 칭하는 건 3~4개월 매일 하다 한 한두 달 뜸해졌다가 다시 3~4개월 매일 하는 이 주기를 지녀서 내가 의식적으로 반복해서 하는 활동 중엔 가장 길게 하고 밀도가 높달까. 그렇게 일기록은 일종의 내 보조 기억장치이자 기억 검색엔진 역할을 해왔다.
에버노트로 썼던 가장 큰 이유였는데 시기와 키워드에 맞는 내 일상과 정보를 다시 정확히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 기억은 시간이 지날수록 다시 꺼낼수록 손상되고 왜곡된다. 이런 왜곡 없이 필요한 정보를 쏙쏙 꺼내보는 건 나로서 디자이너로서 누군가의 친구, 지인으로서 훌륭한 보고가 된다. 물론 열람의 기능을 맛보는 게 자주 있는 건 아니라 기록하는 시간 대비 열람하는 효율로 따져봤을 때 효과적인가?는 세모....

그렇게 일기록을
몇 년 써오다가 길게 못 쓰게 된 시기가 있다. 너무너무 바쁘고 신경 쓸 게 제일 많고 스트레스가 높았던 때, 어려서 내가 나를 잘 모르고 150%, 200% 달리던 때.
그러다
결국 공황, 번아웃, 무기력이 연이어 왔고, 무기력이 수개월 지속되고 길어지면서 다시는 내가 이전의 나로 못 돌아가는구나...라고 체념할 즈음, 지인이 비슷한 이유로 상담받다가 상담사분이 일기를 써보라는 얘기와 효과를 느꼈다는 이야기가 떠올랐다. 그렇게 2-3년 만에 일기를 다시 썼다. 그 때문일까 아니면 체념한 마음 때문일까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점점 마음과 몸의 상태가 회복되기 시작했다. (크게 무너짐으로서 덕분에 나를 더 알게 된 계기)

정말 바쁘고 몸과 마음이 소진되어 일기록을 못쓰기 전에도 비슷하게 바쁘긴 했다.
바빠도 일종의 강박(좋게 말하면 루틴)처럼 일기를 써왔다. 당시에는 '기록'이 목적을 두고, 그렇게 의식하고 썼지만 돌이켜보면 나의 하루를 되돌아보며 무엇보다 스트레스가 되는 감정이나 지친 정서를 한 발짝 떨어져서 관찰하고 정리했던 시간이었던 거 같다. 안 함으로써, 역체감으로 느낀 효능이었다.

그러다 오늘 이 유튜브
<당신은 늦지 않길. 내가 잘하는 것을 찾은 방법>가 상단 알고리즘에 떠서 보게 되었다. 공감되는 내용도, 배워 시도해보고 싶은 내용이 많았다. 특히 공감되면서 다시 생각하게 된 내용이 관찰 일기(버그 북) 대목이었다. 주체가 되어 글쓰는 게 아닌 내가 나를 관찰하며 쓴 기록이 되었을 때, 판단이 없고 쌓인 기록에서 패턴을 발견해 더 나은 방향과 더 나은 한걸음을 마련하는 것. 나의 '일기록'을 이렇게 고도화하고 싶어졌다.

지혜를 키우고 통찰의 깊이감은 '물음표'로 만들어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빠르고 편한 시대에 취해 쉽게 '마침표'를 찍어가는 태도가 스스로 의식하지 못한 채 늘어가고 일종의 세태가 되어가는 가운데, 판단짓는 마침표보단 물음표와 쉼표를, 꾸준한 교정과 퇴고가 필요한 것 같다. 일기록, 영상에서 말하는 관찰 일기(버그 북)이 이러한 것에 좋은 방법이 되는 것 같다. 그러고 보면 삶은 보고, 듣고, 읽고, 쓰고, 짓고의 반복이기도. φ(^ω^*)ノ


**현재 메모앱은 노션을 사용하고 있다. (에버노트→원노트→에버노트→노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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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나무
포코피아 DLC 발표 후 첫 업데이트가 8월 예정이었는데 며칠 전에 8월 5일로 날짜가 확정됐다. 날짜가 확정된 김에~ DLC 구매하고~ 마지막 변신인 코일의 전자부유를 방금 습득했다 후후... 5일을 기다리며 두구두구
고나무
후드 청소할 때마다 필터에 잔뜩 낀 기름때 제거는 노동력이 필요하다... 과탄산 푼 뜨거운 물 큰 봉지에 필터 잠길정도로 준비해 한참을 불리고, 그걸 또 솔로 한참을 닦고 하는 게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그러다 유튜브 살림 알고리즘통해 발견한 요 와이프스 구매해봤는데 과연~ (...근데 이스라엘산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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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2
고나무
스플래툰 신작 '스플래툰 레이더스' 찜해뒀다가 후기가 좋아서 결국 이것도 구매 후후...
1 comment
고나무

되고 안 되고 결과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늘 태도에 화가 난다.

1.
지난달에 집 근처에 맥도날드가 생겼고 몇 번 사 먹다가 스크래치 쿠폰을 받았다. 당첨품은 후렌치 후라이.
2.
방금 맥모닝 먹어야지 하고 그 스크래치 쿠폰도 챙겨갔다.
3.
주문이 많아 바빠 보였고 정신없어 보여 카운터 앞에서 조금 기다리고 있었다.
4.
바쁜 게 조금 줄어들 즈음 카운터에 계시던 분을 불러 쿠폰을 건넸다. 포스기를 통해 그 주문이 들어갔다.
5.
앞에 3-4 주문이 지난 몇 분 뒤, 카운터와 주방을 오가던 매니저분이 "xxx번 주문 누가 받았어요?"라고 했다. 내 쿠폰 주문이었다. (카운더 앞 좌석에 앉아 있어 다 보이고 들렸다.)
6.
그러면서 지금 받으면 안 된다는 등 카운터 보시던 분한테 뭐라고 했다.
7.
그렇게 카운터 보시던 분은 난처한 모습을 보이더니 이내 나를 찾아 이 쿠폰 지금 안 된다면서 설명했다. 러시 시간에는 사용이 안 되고 취소해 드리겠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쿠폰에는 불광역점, 해당 제품 판매 시간에 한하며 딜리버리를 제외한다는 내용만 있을 뿐 러시 시간에 안된다는 얘기는 없었다.
8.
카운터 보시던 분은 시니어 파트 타이머 분이었고 자신의 실수가 아닌 걸로 매니저한테 한 소리를 듣고 나한테 죄송해하는 마음과 바쁜 가운데 이 상황을 처신해야 하는 것에 정신없어 보이셨다.
9.
근데 나는 이 분과 쿠폰이 안 되는 것보다 바로 옆에서 보이고 들리는 위치에 있는, 그 한소리 한 매니저에게 화가 났다.
10.
설명하시던 카운터 직원분을 잠시 멈추고 옆에 보이는, 지금 이 상황을 애써 안 쳐다보고 있는 그 매니저를 향해 "저기요"라고 불러 세웠다.
11.
이 상황에 대해 매니저분에게 다시 물었다. 쿠폰에는 안 나와 있지만 죄송하다며, 저희가 죄송해서 해시 브라운 드릴 테니 이 쿠폰은 다음에 써달라고 했다.
12.
나는 쿠폰을 못 쓰는 것에 화가 난 게 아니었고, 매니저분의 이 답과 태도에서 더는 대화가 안 될 것 같아 그렇게 시켰던 맥모닝과 해시 브라운을 받고 나왔다.
13.
내가 화가 난 것은
a.
카운터 보시던 분은 한 분밖에 없는데 굳이 이 주문 누가 받았냐며 은연중 자신을 높이고 그분을 꼽주려 하는 매니저의 모습.
b.
쿠폰에 기재돼 있지 않은 제약 사항에 대한 책임을 매장 내 가장 큰 권한과 책임이 있는 본인이 아닌 주문 받은 사람에게 탓하고 책임지게 하는 모습.
c.
카운터 보시는 분한테는 맨몸으로 취소를 받아내게 하고 정작 자신은 해시 브라운을 들고 온 권한과 책임의 불균형.
14.
그런 주문이 들어왔을 때 받은 사람 꼽을 주고 못 본 척할 게 아니라 주문하신 분 어디 계시냐며 현재 상황에서 가장 큰 권한과 책임을 지닌 본인이 나서서 진솔하게 저희가 쿠폰에는 기재가 안 되어 있는데 러시 시간에는 쿠폰 사용이 어려워 죄송하다고 하면서 시간 내 발걸음한 손님을 헤아려 충분히 죄송한 마음 표현했으면 서로 불편함 없이 끝났을 일이다.
15.
대화에 있어 상대를 인지하고 존중하는 언어가 아닌 당장의 나의 기분, 편의, 책임과 불편 모면을 위해, 나만을 위한 언어와 태도 그리고 행동을 보면 참 졸렬해 보이고 화가 난다.
16.
자신의 안위를 위해 필요와 상황에 따라 타인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는 것만큼 별로인 것이 없다. (필요와 상황에 따라 태도가 아닌 마음에 무게가 달라질 수 있다. 태도 변화와 정도 차이는 다르게 구분.)
‪( ∩ ˙-˙ )=͟͟͞͞꜆꜄꜆‬
고나무
인스타그램이 이상해진 거 같아 불편해져 점점 줄이게 된 3월 즈음부터 인스타그램을 대신해 영상 기록을 꾸준히 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기록 대통합(?)을 위해 이 슬래시 페이지에 바로 올리려 했는데 여러 관리 상의 이유로 유튜브에 올렸고 그렇게 한지 벌써 4개월 정도 되었다. 조회수가 지인들한테 이것 봐라~하면서 공유해야 그나마 2~30회 나왔는데 어느 순간 100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아마 hype 기능이 도입 될 즈음 높은 구독자, 조회수의 채널이 아닌 비기너 채널들이 알고리즘 상단에 뜨기 시작하면서 내 영상기록물도 그런 알고리즘에 올라타 노출이 되고 있나 싶었다.

그러다 최근에 5월 중순~하순 영상이 300회 찍으면서 이후에 올린 영상들 조회수가 최소 100회는 나오기 시작해 신기하고 내심 즐겁다. 예전에 한창 네이버 블로그 했던 때의 기분이랄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재밌는 이야기가 되는 그 뿌듯한 기분.

어느정도 조회수라는 모수가 커지니 패턴이 조금씩 보이는데
확실히 유행이나 시의성을 지닌 주제가 들어간 경우 조회수가 높을 때가 많다. 그리고 이번 원유니버스페스티벌 DAY 2 영상도 가수별로 나눠 쇼츠로 발행해봤는데 에너제틱한 아티스트, 턴스타일과 JVB 영상은 조회수 대비 좋아요나 댓글같은 리액션이 높고 이와 반대되는 디엓엓 영상은 리액션이 적다. 즉 콘텐츠의 내용, 흥미도 중요하지만 그걸 소비하는 사람, 오디언스의 성향에 따라 리액션이 다르다. 브랜딩, 광고-마케팅 캠페인하고도 비슷하구나 싶다. 노출되고 소구되고 어떤 행동으로 전환되는 것들이 함께 비례하지 않다는 점. 그리고 대략적인 왕도는 있지만 완벽한 공식은 없다는 점.

그나저나 글도 써야하는데...


2026.08.04
고나무
정말 어마어마한 여름이다 ·:·ᯣ////ᯣ·:·
2026.08.05
고나무

오디세이 예매 및 감상 후기

예매 이야기
1.
어제 자다 한 네다섯 시쯤 잠깐 깨서 휴대폰 슥 보다 오늘이 오디세이 개봉인 게 떠올라 CGV 앱 슥 들어가 아이맥스 상영관 훑어봄.
2.
인서울 아이맥스는 예매 오픈된 일자 거의 전석 매진이고 경기권은 A열 옆구리 서너자리 남이 있는 정도.
3.
그러다 일산 CGV에 D열 중앙에 가까운 연석 두 자리가 딱 있어서 바로 예매.
4.
일산 CGV 같이 가줄 수 있는 거리에 거주하는 + 나름 유연근무 1인 회사 친구한테 같이 볼 생각 있는지 카톡 남기고 다시 잠.
5.
그 친구 오늘은 사무실(성수) 나간다고 해서 인스타스토리로 관심있는 사람 있는지 찾아봤는데 아무래도 당일 점심에 일산이라 파티원 못 구함.
6.
예매 부분 취소가 안 되어서 전체 취소를 해야하는데 바로 재예매 안 하면 뺏길 거 같아 웹으로 취소 준비하고 모바일로 재예매 준비 세팅함.
7.
근데 취소하고 바로 1-2초 만에 자리 선택했는데 결제 누르니 이미 선택됐다고... 뺏겨 버림.... 일산 아이맥스인데 이정도일 줄은...
8.
이미 마음은 보러 가는 들뜬 마음이 된 상태여서 아침 먹는 동안 계속 인서울, 경기권 아이맥스 자리 확인.
9.
그러다 다시 일산 아이맥스에서 D열인데 옆구리석 나와서 일단 그거라도 예매.
10.
씻고 일산 아이맥스있는 마두로 이동, 이동하면서 계속 예매창 새로고침. 용아맥도 그랬지만 취소 마감 시간인 상영 20분에 가까워질수록 취소표가 등장하기 시작.
11.
이번에도 점점 취소표가 뜨는데 내가 예매한 자리보다 중앙 명당에 가까워질 수 있는 자리 뜨면 바로 예매. 그렇게 결국 마두역 내릴즈음 E열 중앙 자리 얻음 후후후 (선택, 결제하느라 마두역 못 내릴 뻔)
감상 후기(노스포)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당장 떠오르는 감상 몇 가지
영웅의 모험담이 아닌 한 일생의 장엄함.
시간순이 아닌 기억해 내는 순서로 전개되어 이야기의 청자이자 동시에 화자가 되는듯한 경험. (놀란 감독의 특유의 플롯 구성 테크닉이 잘 붙는)
필요한 최소의 사운드 디자인만 된 게 인상적.
이야기 속 인물 그 자체가 되는 빼어난 연기력들, 그중 페넬로페의 앤 해서웨이 연기가 압권.
한 물건이어도 보는 각도에 따라 감상이 달라지는 것처럼 크리스토퍼 놀란의 손을 거친 오디세이 신화는 같은 이야기지만 완벽히 다른 감상과 감동을 줌.
CG를 지양하고 대부분 실제로 촬영하는 그의 연출 특징이 이번 세계 최초 아이맥스 '필름' 100% 촬영이 더해져 흔히 초현실적이라 불리지만 CG로 점철된 '비'현실감의 영화들과 달리 진정한 '초'현실을 보여줌.
서양 문학의 시초이자 고전을 또 하나의 클래식, 현대 사회와 동하는 서사시로 빚어냄.
2026.08.07
고나무
용아맥 예매 오픈 알림 뜨고 조금 늦게 들어갔는데 실시간 송송...선택하면 이미 선택된 자리라는 문구만 5번....
그나마 첫상영, 막상영만 실시간 취소표로 얻었는데 괜찮은 자리 구하기가 거의 빅스타 내한 티켓팅급...(º﹃º )
2026.08.08
고나무
잠깐 문 열었는데 온풍이 쌩쌩이네 - ̗̀( ˶^ᵕ'˶)b 다시 문 닫아야지
2026.08.10
고나무
지난 번 부암동 알리멘따리 꼰떼에서 산 엔초비 페이스트인데 귀찮을 때 파스타면+올리브 오일+페이스트=초간단 맛파스타가 된다. 그나저나 반도 안 남은...(*´□`)ゞ
**무엇보다 멸치, 정제소금, 해바라기유 세 가지로 원재료 구성되어 있어서 굳짱굳
고나무
바로 위에 얘기한 엔초비 페이스트에서도 원재료를 얘기했지만 이제는 가공-초가공 식품을 먹으면 몸에 안 좋은 반응이 금방 나타난다. (속이 안 좋거나 피부가 뒤집어지는 등) 그래서 올해들어 특히 가공-초가공식품을 지양하고 있는데 이 무더위에... 아이스크림... 빼먹을 수가 업다...
시판되고 있는 대부분의 아이스크림이야말고 초가공화학실험실인 경우가 많은데 그 중 유일하게 탈이 안 나는... 게다가 맛있는 아이스크림이 있다. 바로 하겐다즈~ 어렸을 땐 뭣 모르고 고급스러운 맛이네~ 하고 먹었는데 이제는 맛과 더불어 건강(?)한 아이스크림으로 누리는 중.
원재료도 보다시피 크림, 농축탈지우유, 정제수, 설탕, 난황, 코코아파우더 6개 밖에 없다. 물론 아직도 할인해야 사먹는 아이스크림이지만 먹을 때마다 참 행복하다...¯\( ˘–˘ )/¯
고나무
스플래툰 레이더스 하느라 포코피아 DLC 해저마을 못 하다 방금 했다.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포켓몬들 넘 구엽... 그리고 물타입 계열 좋아해서 이번에 등장하는 누리공, 물짱이 등 넘 구엽다...٩( ´◡` )( ´◡` )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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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1
고나무
[띠링!] 재현(이)가 무지개 조각(을)를 발견했다.
00:08
고나무
+타임랩스
00:11
2026.08.12
고나무
어렸을 땐 초코 딸기우유보다 흰우유를 좋아했었고, 커피도 아메리카노보단 라떼를 좋아했었는데 유당불내증이 점점 심해지면서 두유로 대체한 지 꽤 됐다. 그럼에도 가~끔씩 우유가 필요한 음료나 우유가 주재료인 생(?)요리에는 락토 프리 우유를 사용하는데, 이것도 필요할 때 사고 남은 걸 또 잘 안 마시니 금방 상하기 부지기수... 게다가 필요할 때마다 요거 하나 따로 사는 것도 일이다... 그러다! 얼마 전에 수입멸균우유인데 락토프리인 제품도 있길래 주문했고 오늘 도착. 조만간 라떼나 스무디 만들 때 써봐야지~ ┌(^^)┘
2026.08.13
고나무

채용 레퍼런스 체크

채용 레퍼런스 체크... 함께 일했던 동료들에게 요청받아 해준 적은 두세 번 있지만 내가 요청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무리 좋게 일했어도, 동료 관계 이후에 바깥에서도 만나고 지냈어도, 상대의 마음과 기억은 또 다를 수 있어, 이렇게 시간을 써서 무언가를 하는 게 번거롭거나 불편할 수 있다... 그럼에도 전 회사, 전전 회사, 전전전 회사 동료 및 대장님들에게 기간이 여유롭지 않아 급하게 요청했는데도 흔쾌히 해주겠다고 해서 너무 너무 고맙다... 요정 여러분 늘 감사합니다 ᐠ( ᐢ ᵕ ᐢ )ᐟ
+ 레퍼런스 체크가 꼭 정규직 동료만 가능한 건 좀 아쉽다. 그런 테두리를 두지 않고 평가받는 사람을 더 정확히 알 수 있도록 최근 프리랜서로 협업하거나 같이 프로젝트를 진행한 동료에게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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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4
고나무

첫 발주 실수

디자이너 인생 난생처음 제작물 발주 실수를 했다... 다른 건 몰라도 최종이나 발주품은 더블체크 강박 있어 한 번도 실수한 적도 없고 내 업무 아닌 것도, 다른 담장자의 것도 대신 더블체크하는 나였는데... 이번에도 사진처럼 지기 구조 작게 또 만들어서 위치 다 확인해 작업했는데.... 어째서 최종 파일에 일부 내용 뒤집어져 있던 걸까…? ...내 마음이 뒤집어져 있던 걸까...⊙_ʘ
이렇게 또 하나를 새기며...(›´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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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9
고나무

오디세이 관람 3회차 짧은 후기(상영관 중심)

오늘 새벽에 일어나 용아맥에서 오디세이 3회차 관람을 했다.
일산CGV 아이맥스 → 메가박스 남양주 돌비 시네마 → 용산 CGV 아이맥스 순으로 관람.
관람 컨디션은 용산 CGV 아이맥스>메가박스 남양주 돌비 시네마>>>일산CGV 아이맥스 순.
용아맥의 거대한 스크린 크기, 크롭없는 1.43:1 비율을 제외하면 남돌비가 더 나은 거 같다. 선명한 스크린, 돌비 시네마 사운드가 아주 짱.
그래서 주변 지인들한테도 용아맥보다 남돌비를 권하는 중.
영화관 상영작을 3회차 관람한 게 오디세이가 난생처음이다. 보통은 영화관에서 한 번 보고 OTT나 재개봉했을 때나 n차 관람하지, 상영하는 중에 다회차 보는 건 정말 드물다.
3회까지 볼 수 있던 건 세계 최초 100% 아이맥스 필름 촬영, 아날로그 방식의 뛰어난 영상 연출. 놀런 감독이 재해석한 훌륭한 각색, 이는 먼 옛날의 이야기 속 지혜나 통찰이 현대 사회와 크게 다르지 않고 사람 또한 마찬가지임을 되돌아보게 되고 철학적으로 곱씹기 좋다. 즉, 시네마이자 클래식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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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나무

장식화되는 사회

(언제 한번 인스타 스토리에 올렸던 글이지만 때마침 복기 차원에서...)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저 멀리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이슈와 같은 국제 사회 문제에 목소리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중 멀리있는 문제에만 목소리를 내고 가까이 있는 문제는 회피, 외면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전장연 시위에는 혀를 차고 국제사회 문제는 자신의 SNS에 올리는... SNS의 문제일까, 도덕적 태도를 장식 내지는 소비하여 신념과 행동이 아닌 일종의 스타일로 다루는 것을 보면 씁쓸하다.
태도의 진정성을 그 신념이 어느 상황에서도 일관성 있게 행동해 나갈 때 드러난다. 정말 돕고자 하는 마음은 정도나 방식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선택적이지도, 불편 앞에서 달라지지도 않는다.
이번 경남 폭우 피해에도 그런 상황과 사람들을 또 마주하다 보니 이 생각이 다시 떠올랐다. 내가 속해있는 것들이 잘 되려면 나뿐만이 아니라 서로가 돕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야 잘된다. 이건 어느 관계, 프로젝트, 회사, 집단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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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나무

스티브 레이시 내한 공연

오늘 저녁에 다녀온 스티브 레이시 내한공연... 따봉이다... 시작은 이번 앨범명이자 첫 트랙인 'oh yeah?'. 이번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엔딩 크레딧 삽입곡으로도 유명해진 트랙이다. 관객들도 디 인터넷 스타일 같아 호응도 좋고 분위기 굳짱굳. 다만 올림픽홀은 처음 와보는데 음향이 생각보다 뭉개지고 조명도 너무 강해 스티브가 잘 안 보였던 게 아쉬웠다... 자세한 영상은 추후 유튜브로~ ♪( ◜ω◝و(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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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2
고나무

수상한 유튜브 알고리즘 동영상

오늘 유튜브를 여니 이렇게 제목이 없는(문자 없는) 영상이 첫 줄에 떴다. 수개월 전에도 이런 영상이 유행처럼 돌았는데 들어가면 알고리즘에 간택(?)당한 사람들의 댓글이 가득... 영상 내용은 대체로 매력적인 플레이리스트, 음악 영상이다. 이 영상도 재즈와 하우스맛이 나는, 배경음악으로 아주 좋은 음악 영상이었다. ◖|( ˘ω˘ )|◗♪♫
2026.08.23
고나무

어제 무지개랑 오늘 구름

8월 말이니 이제 여름 한 가운데를 지나기 시작했으려나... 요새 가을/겨울 옷이 출시하기 시작하다 보니 다음 계절을 상상하게 된다 후후~ 나 어릴 땐 추석이면 긴팔이었는데 요샌 추석에도 반팔 날씨인 게 참 여름이 길긴 길다... 이 여름 무지개와 구름 풍경도 한 달 뒤면 보기 어렵겠지... 가을 좋아.... 난 가을겨울맨....ː̗̀(ꙨꙨ)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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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4
고나무

망원 희옥 4트 이야기

나한테 맛있는 음식을 꼽으라 하면 늘 어려운데 몇 가지 특정 음식 중에 1등으로 꼽는 게 가게들이 있다. 예를 들어 마카롱은 미완성식탁, 라멘은 희옥처럼. 2년 전쯤 희옥이 막 생겼을 땐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작년부터 웨이팅이 좀 생기더니 테이블링으로 바뀐 즈음부터는 가기 참 어려워졌다... (1회차 때 너무 맛있어서 2회차 때 바로 콜렉팅 계정인 @notes_on_surface에 올린...)
1~3회차 방문 때는 조금 기다렸다가 먹을 수 있는 정도였는데 4회차 지인 A와 방문 → 조기 마감(실패) / 5회차 지인 B와 방문 → 조기 마감(실패) / 6회차 지인 C와 방문 → 원격 테이블링 마감(실패) / 7회차(오늘) 지인 C와 재방문 → 오후 3시에 저녁 현장 웨이팅 시작 10분 전에 기다려서 등록 후 5시에 식사(성공)
무려 3번 연속 실패 후 현장 웨이팅 시작하는 시간보다 10분 일찍 가 기다렸다가 웨이팅 걸어야 먹을 수 있게 된 게 참 슬프다... 근데 나도 역시나 맛있게 먹었지만 같이 간 친구도 올해의 맛으로 선정...후후 ҉*\( ・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