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작년이지요! <나를 아주 많이 미워하시겠습니다>는 2024년 익명의 글러님이 주최하신 <로판풍 GL 웹온리전: 영애! 여기서 이러시면 곤란해요!> 참가작입니다. 참전 중인 마검사와 점령지역에 사는 몰락귀족이 사랑을 하는 이야기입니다. 전문은 약 오만 자 정도 되고, 가져온 발췌글은 1~3화에 해당하는 내용을 가져왔습니다. 분량은 만육천 자 정도 되네요.
오늘에 와서 이 글을 다시 꺼내본 이유는... 저는 늘 시작이 어려운 글러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내용으로 이야기를 시작해야 흥미를 가지도록 할 수 있을까요? 이야기를 소개하는 마중물로는 충분히 상냥하고 구체적인 내용이었을까요? 등장인물 표현이 너무 단편적이거나 너무 중구난방은 아닌가요? 더군다나 로맨스가 주가 되는 이 장르에서, 로맨스가 다른 요소에 의해 방해받고 있지는 않은가요? 로맨스 서사의 개연성은 충분히 쌓였나요? 글을 읽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느껴지는지 궁금해서 이 글을 선택했습니다. 흠흠... 물론 재미가 있는지도 궁금하지만요. 재미있는 감상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 구체적인 묘사가 들어가지는 않습니다만, 주인공의 악몽 서술 중 시신 언급이 있습니다!